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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고민]]남자친구가 알고 봤더니.. 이혼남이에요...

작성시간09.01.06|조회수964 목록 댓글 21

안녕하세요.. 요즘들어 부쩍 고민에 빠진.. 28세 여자입니다...

얼마전에 제 남자친구가 .. 사실은 이혼남이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제 남자친구는....

처음에 대학교에서 만나 동아리 친구였거든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군대를 가게 되고 저는 졸업을 하게 되면서 연락이 끊히게 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25살때 갑자기 연락이 왔더라고요

대학교 동아리에서도 친하게 지낸 친구라 서슴없이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엔 친한 남자애의 친구로 같이 술 몇번 정도 하는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점점 끌리고 호감이 가는거에요..

대학교때 같이 놀았던 그 친구가 아니더라고요..

먼가 성숙해졌구 심정도 착해지고 여자를 위할줄 아는 맘에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자주 만나게 되고...

자주 만나게 되니..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도 아직은 30대가 아니고.. 남자친구도 어리기에..

전혀 그런건 상상도 못했거든요.. 남자친구 나이는 28살입니다..

열씨미 사업고 하고 돈도 많이는 못벌어도 먹고 살만큼.. 부모님 모실만큼은 잘 벌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남자친구의 착한 심정이 더 맘에 들었는데...

그런데 알고 보니 이혼남 이었어요...

세상에.. 대학교때 갑자기 연락이 안돼서 군대에 갔구나 하는 생각만 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때 결혼을 한거였어요..

대학교 친구들도 아무도 알리지 않고 결혼하고 바로 군대에 들어갔다는 겁니다..

자식은 없지만 처음에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외동 이고 저하나만 바라 보고 고생 하시는 부모님  정말 실망 시켜 드리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넘의 사랑이 먼지.. 정이 먼지...

그렇게 남자친구와 사귀고 나니.. 이혼남이었던 사실을 알고나서도

쉽게 헤어지기가 힘들더라고요...

사실 이혼남이 뭐 대수인가.. 아이도 없는데..

그런 말을 스스로 암시하면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은 맘을 없애려고 했던것 같아요...

그러던중 만남이 길어지면서 저희 부모님께 소개를 시켜 드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혼남인건 밝히지 않고 말이죠..

남친이 워낙에 사업을 하고 하다보니까 윗사람들에게 예의 바르고 잘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저희 부모님도 너무 마음에 들어 하는거에요....

그러다가 저희 부모님 허락하에 동거를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아직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뵌적도 없습니다.

남자친구는 아직 이혼한지 얼마 안되서 좀더 시간이 지난 후에 자기 부모님을 소개시켜 준다고 합니다.

어짜피 자기는 흠있는 남자라서 자기 부모님도 반대 안하실 꺼라면서..

이해합니다. 이혼한지 얼마 안되었고..다 이해 하는데..저 이남자 정말 사랑합니다.

이렇게 저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제 남자친구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처음엔 정말 그런 사실을 숨긴거에 배신감이 느끼고.. 그랬는데...

이제는 이 남자를 다독여 주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저희 부모님도 너무 사랑하는데.. 제 고민은 이혼남이라는걸 부모님께 계속

숨길수 있을지 고민이고요..죄짓는거 같아서..

부모님이 아시면 뭐라고 할지..고이 키운 딸래미 그런 남자 한테 시집간다고..

 

말안하는게 좋은걸까요?..아니면 솔직히 말하는게 좋은걸까요..

 

요새는 고민만 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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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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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시간 09.01.06 솔직히 님이 이해가 안됩니다. 이혼남을 만난것이 이해가 안되는 것이 아니라 , 아직 시부모님께 인사도 안하셨다면서 왜 동거부터 하셨는지요? 더구나 혹여 애를 전 부인이 키우고 있는지 확실하지도 않으면서여... 같이 결혼준비 하는 입장으로서 님도 축복받길 원하는데, 웬지 님이 힘들상황이 벌어질듯 싶어 안타깝습니다.
  • 작성시간 09.01.06 그러고보니 동거면..결혼한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여? 사실혼..... ? 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그래도 결혼식 안했으니 이혼은 아니라고 할 셈......
  • 작성시간 09.01.07 이혼남과의 결혼이 나쁜건 절대 아닌데여.....사귀고 동거까지 하는 시간동안 시부모님께 인사도 안했다는건 좀 이상하네여...시부모님도 아들이 이혼하고 혼자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기 보다는 빨리 짝을 찾아주는게 더 낫다라고 생각하실꺼 같은데여.....님 남친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고..부모님이나 주의사람들을 많이 만나보고 결정하셨음 좋겠네여..지금은 남친한테 콩깍지 씌여서 아무것도 안보일 때입니다..
  • 작성시간 09.01.07 잘알아봐야 할듯하네요.. 요샌 겉만봐선 몰라요..아니면 다행이지만..
  • 작성시간 09.01.11 남자 부모님한테 인사도안시켰는데 님 부모님 동의하에 동거라니...좀 께름찍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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