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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월에 결혼하는 예신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준비한 것을 과정으로 나눠서 공개해용!
조금이나마 발품 파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용!
1. 택일
저희 집안이나 오빠네 집은 사주를 보거든요~ 그래서 택일을 아무렇게나 할 수가 없었어요.
결혼 결정 전에 궁합을 봤던 곳이 있었기에 그 곳에서 택일을 받았어요~! 택일 하면서 궁합이며
운세며 말씀해 주셔서 녹음을 했답니당.사주나 궁합 볼 때 기록해 둔 종이나 녹음 파일은 나중에 한번 씩 들으면
아~ 그랬었지 하면서 나름 도움도 되더라구요.(사실 끼워맞추는 듯해요 ㅋㅋㅋ)
2. 예식장 예약
저는 결혼 전에 점찍어 둔 식장이 있어요~ 오빠가 나온 학교 웨딩홀이라서 동문 할인 혜택이 있거든요~
택일을 한 날에 바로 식장에 전화를 했더니 원하는 날에 거의 예약이 차 있었어요ㅜ 그래서 얼른 계약금 걸고 계약을 했죠
맘에 두셨던 식장이 있으셨다면 웨공을 통해서 견적 받으시고 예약가시는 게 혜택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서두른다고 바로 계약했는데 웨공에서 견적 받고 예약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그때는~웨딩홀은 다 워킹으로 하는 줄 알았어요 ㅋ
3. 스드메 계약
스드메는 업체 상담 전에 어플로 많이 검색해 보고 견적도 내보면서 공부를 햇어요~
그런데 웨딩 업체마다 제휴되어 있는 곳이 조금씩 다르다 보니 스드는 같은데 메이크업에서 차이가 나더라구요~
저는 3곳 정도 견적내서 진행했는데 솔직히 스튜디오와 드레스 업체가 어디냐에 따라 가격은 천양지차인 듯해요
결혼 준비 하는 제 친구의 경우, 저하고는 스튜디오, 드레스 업체가 모두 달라 가격을 비교하자니 의미가 없더라구요
예식날짜가 여유로우시면 스드메는 웨딩홀보다는 급한 건 아니니 몇 군데 견적 받으신 후에 비교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이렉트로 알아보는 것이 저렴하긴 해도 불포함 사항이 많아서 포함을 시키면 가격이 그리 저렴한 것도 아닐 수도 있어요ㅜ
박람회에 가시면 프로모션이 있어서 원본CD 제공이나 부케 서비스, 앨범 장수 추가 등등 서비스가 있으니 잘 알아보셔용
4. 신혼여행
신혼여행은 항공권 때문에 빨리 예약을 진행하셔야 이득이에요~
가장 중요한 건 장소 선정이겠죠?
저는 유럽으로 가고 싶었지만 겨울이라 포기했구요ㅜ
대신에 휴양지 로망이었던 몰디브를 생각했었어요
신행 상담은 카페에서 견적도 받고 허니문 리조트에서도 견적을 받았는데
가격이 너무 저렴해도 인증되지 않은 업체나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업체는
불안하더라구요. 박람회 통해서 계약했어요~ 허니문의 경우 싸게 팔아서 나중에 가격을 올리거나 부도를 맞는 곳도
있다는 말에 아무곳에서나 못하겠더라구요ㅜ 카페 업체나 박람회 업체 잘 알아보고 진행하셔용!
5. 본식스냅 + DVD
제가 가장 고민했던 게 본식 스냅이었어요. 카페에 도는 공유 정보가 비슷비슷하다보니 그게 그거 같고
계속 봐도 마음에 드는 건 가격이 너무 비싸서 선뜻 선택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알게 된 곳이 '스냅퍼'라는 곳이었어요~ 그 사이트에 들어가면 여러 작가님들의 실제 본식 사진이
올라와 있어요~ 거기에서 마음에 드는 작가님을 골라서 상담 문의를 하면 견적서를 메일로 보내주시고 질문에
답변을 해 주세요~! 그러다가 좋은 작가님을 만나서 계약을 했어요. 제가 계약한 구성은 출력형이라서
원본 데이터와 사진 150-200장 정도를 출력해 주시는 구성이에요~ 그래서 가격은 저렴하구요.
대신에 앨범은 따로 사지 않았고 제가 손수 포토북으로 만들어서 간직하려고 해요~ 부모님도 드리구요
포토북이 업체 앨범보다는 질은 떨어지겠지만 뭔가 제 손으로 문구도 넣고 구성해서 만드는 것에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출력형은 앨범보다는 액자로 담아두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용
DVD는 해야하나를 고민을 엄청 했는데 지인들도 카페예신분들도 추천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검색에 검색을 하다가 본식스냅 작가님께 문의했어요 . 혹시 아시는 촬영작가님 있으시면 추천해달라고.
제 생각에 본식스냅 촬영 대표님과 DVD촬영 대표님의 손발이 맞으면 조금 더 수월한 촬영이 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랬더니 본식스냅 대표님께서 몇 번 일하다가 작업을 같이한 실장님이 있으시다면서 추천해 주셨고
다행이 일정이 겹치지 않아 예약했습니다.
6. 예복
예복은 박람회에 가서 정계약하고 왔어요. 예복에 수제화 포함인데 계약할 때 계약금은 나중에
와이셔츠 맞춤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하셔서 일단 계약은 했구요~ 유명한 업체라서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구요.
당연한 거지만 예복을 알아보기 전에 업체 정보와 후기를 꼼꼼히 살피고 갔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아요ㅜㅜ
저는 대충 훑고만 갔거든요.
전체적인 팁! (너무도 당연한 거라 부끄럽네요ㅜ)
어떤 결정을 하시든 상담이나 특히 박람회에 가시기 전에는 몇몇 업체들을 후보로 두셔서
알아보시고 후기도 보신 뒤에 가셔서 견적받으시고 비교해 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저는 약간 팔랑귀라서 알아보고 가도 막상 상담가면 혹하는 편이거든요~
결혼 준비에 전부 다 돈인데 어느 정도라도 저렴하게 하면 좋잖아요!
예신님들 꼼꼼하게 알아보셔서 알뜰살뜰 준비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