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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예신 고양이에요~
어느덧 47일정도 남은 지금... 여태까지 준비과정에서 잘한 것과 못한 것을 짚어보려해요~
잘한 것.
1.웨딩홀선택
웨딩홀을 두 군데 정도 알아보진 않았지만 웨딩홀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차가 좀 어렵긴 하지만, 홀이며 로비가 굉장히 넓어서 하객분들이 불편하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더구나 밥도 맛있구요ㅋㅋㅋ
2.한복맞춤
원래 한복을 대여하려 했는데, 어머님께서 맞추는게 낫지 않겠냐하셔서...
생각해보니 동생 결혼식, 예랑이 누나 결혼식 등등 입을 일이 좀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맞췄습니다!!ㅋㅋ
3.상견례선물준비!
비싼건 아니지만 작은 메시지를 담은 액자를 준비해 갔어요~
양가 부모님께 하나씩 드렸는데,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넘넘 좋아하셨어요^^
4.양가어머니 진주반지
예물, 예단을 생략하고 커플링만 하기로 했는데,
제 다이아 크기를 포기하고 대신 양가어머니께 진주반지 하나씩 해드렸어요~
본식날 끼고 계시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어머니 두 분 다 넘넘 좋아하시네요^^
5.상견례 후 혼주한복보러 간것
상견례 끝나고 바로 양가 어머니 모시고 혼주한복 대여하러 갔어요.
따로 시간내기 어려울거 같고, 따로따로 하자니 안이쁠거 같아서
이왕 시간내서 나온김에 한복하러 같이 갔어요.
어머님 두 분이 넘넘 편해하시고 좋아하시더라구요^^
못한 것!
1.스튜디오컨셉 확인 못한 점
드레스를 입는다는 거에 대해 신기해 할 뿐 딱히 이것저것 알아보지 않았어요..
그래서 촬영한 스튜디오 샘플 사진도 그냥그냥 봤구요..
촬영하고 나서 보니 슬림라인 컷이 많더라구요ㅠ
전 슬림라인 드레스를 한벌만 선택해서...ㅠㅠㅠ
미리 알았더라면 슬림 드레스를 두 벌, 풍성을 한 벌 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ㅠ
2.상견례때 가족소개안한 점!
사실.. 당연히 누가 엄마고 누가 아빠고 아니까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을 했는데,
어머님께서 예랑이한테 왜 소개안했냐고 하셨다 하더라구요ㅠ
당연시 여겼지만 그래도 소개하는 게 어른들께는 중요한 부분이였던거 같아요.
아직까진 못한 점 보다는 잘한 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만큼 잘 준비하고 있다는 거겠죠?
남은 기간동안 알뜰히, 예쁘게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