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양가에 인사를 드리기 전 집부터 장만했네요. ㅎㅎ 사실 분양권 수업을 듣고 우연찮게 제가 사는 곳 근처 택지지구에 마지막 분야예정인 정보를 알게되어 모하 구경이나 하자 하면서 간 것이 운좋게 저희만의 첫집을 장만하게 되었어요.
사실 저희 둘 나이가 있다보니 예산도 둘이 고민하고 집 마련도 계획을 세우고 어른들께 인사를 가자 했던 거거든요 .
모하에 갔을때만 해도 빌라도 좀 알아보고 하던때라 안에 인테리어랑 어떻게 해놨나 구경이나 하자 하면서 갔는데....볼수록 욕심나는 거예요. 보면 딱 우리집이다 느낌이 드는 아이들이 있다던데 제가 딱 75A타입에 꽂혀버렸죠. 물론 모하라 인테리어도 너무 이쁘게 잘 해놨지만요.
제가 솜씨가 좋아 팸플릿에 나오는데로만 꾸밀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죠. 완전 내 취향 저격!! 여러 부분 참고해봐야겠어요. 부엌이라든가 옷방이라든가 ㅎㅎㅎ
입주자예정 카페도 가입하고(청약전 생긴 카페가 입주자 계약이후 입주자예정 카페로 바뀌었답니다.) 아프트 주변 상황도 많이 관심을 가지면서 청약을 넣었고, 당첨 문자를 받고 그 날은 정말 기분이 좋았더랬죠. 그.러.나 사실 계약하기까지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단지 수나 입지등을 보면 무조건 고하고 싶었지만 저희가 자산이 많지 않다보니 아무래도 이후 잔금등을 고려하면 고민을 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우리 나이도 있고, 이런 기회가 또 온다는 보장도 없어서 허리끈 질끈하고 신혼 보내기로 하고 고했어요~~
지금은 정말 우리에게 온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한번씩 우리 아파트 잘 지어지고 있나도 구경하러 가고, 아파트 주변도 둘러보고 오고 있어요. 입주가 다가올수록 더 맘에 드는 우리 아파트입니다.
더욱이 후분양이라 결혼후 입주를 몇달만 기다리면 되고, 계약금과 중도금 비율이 낮고 기간이 있어 조금씩 돈 있을때마다 불입을 했네요. ㅎㅎ 큰 돈들이 아니라도 할인혜택이 좀씩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제 다음주면 사전점검이 있고, 두달후면 입주인데요....입주기간 때문에 본식후 임시 아파트에 머물고 있지만 이렇게 가서 또 보고 오니 주변 뷰도 좋고 너무너무 행복해요. ㅎㅎㅎ 사전점검하고, 입주하면 내부랑 해서 또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