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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아르코발레노에서 예복맞췄어요^^

작성자0도도냥0|작성시간17.09.24|조회수350 목록 댓글 0

12월 예식을 앞둔 예신이예요^^

제가 웨공카페를 알기 전부터 친한 동생이 본인 결혼준비를 하면서 예복을 맞춘 아르코발레노 PR을 했었는데, 사실 그땐 할까말까 반신반의 했었어요.

그러다가 웨공카페를 알게 되고 여러 예랑예신님들이 아르코발레노를 선택한다는 걸 알게 되고 선택하게 됐어요~

사실 처음엔 욕심이 별로 없는 제 남친은 그냥 드레스업체에서 빌려주는 턱시도 입고 결혼식 하겠다고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이런 비싼 맞춤복 입어보겠냐고 살살 꼬셔서 맞춰주게 됐어요^^

 



드디어 9월 2일 아르코발레노에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어요~

예상으론 엄청 으리으리한 업체일 거라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의외로 조그마하고 기성복 판매하는 곳같은 느낌이 들어서 좀 의아했었는데,

예복 상담 예약을 했다고 하니 웬 헌팅캡을 쓰신 키 큰 분이 2층으로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ㅎㅎㅎ

2층에 가니 월계수양복점같은(남친 비유입니당ㅋㅋㅋ)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의 공간이 나타났어요~

 

 

사진엔 없지만 요 뒷편으로 줄자를 목에 걸고 일하시는 신구할아버지같은 분과, 재봉틀을 사용하시는 조윤희같은 분이 계셨어요 ㅎㅎㅎ


우선 예복 제작 과정을 설명해주시고, 금액을 안내해주셨는데 생각보다 저렴한 금액에 마음이 훅!!

게다가 저흰 벌써 웨딩촬영을 마친 후여서 턱시도 대여 등 불필요한 과정을 없애니 금액이 확 다운되더라구요~

(저흰 이미 촬영을 끝내서 해당사항이 없었지만, 카탈로그를 보니 웨촬때 쓸 커플의상도 빌려주는 것 같더라구요~ 이쁜 의상도 많은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그 후에 원단을 고르고(제일모직부터 이태리원단까지 보다가, 남친한테 좋은거 해주고싶어서 이태리원단에 수제 제작으로 결정했어요!) 한창 살이 차올라서 부끄러운 남친의 몸 치수를 재고, 턱시도 카라 모양부터 뒷트임, 주머니 제작 여부, 안감 색상이랑 무늬, 맞춤셔츠 소매 끝 디자인까지 꼼꼼하게 고르고 이옷 저옷 입어보며 색상을 결정하고 마무리됐어요~

지인 소개로 온 분(또는 sns 홍보)한테는 맞춤셔츠나 가죽벨트나 여권지갑 선물을 해주는 이벤트도 있으니 참고하세용^^(저흰 맞춤셔츠 하나 더 받았어요^^)

 

웨공을 통해서 저렴하게 구매해서 기분좋구, 하나하나 꼼꼼하게 친절한 설명을 해주신 덕분에 재미있는 예복 맞춤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당^^


#아르코발레노, #예복, #종로예복, #아르코발레노 예복, #맞춤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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