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인기 최고였던 호남평야米 시식 후기 들어갑니다.
눈은 번쩍~ 귀는 쫑끗~ 입은 아~~~~~~~ 
이게 왠일? 
호평미가 당첨이 되었어요!!
출근해서 아침에 당첨확인하고 하루종일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입이 귀에 걸렸었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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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나 올까? 저제나 올까?
한참기다려도 배송된다는 말이 없길래.. 그냥있었는데..
택배아저씨가 전화와서 집에 없냐고 하시는거예요..
우리 여인네들.. 택배라면 양잿물이와도 버선발로 뛰어갈 기세잖아여..ㅋ
내사랑 택배
회사에 있는내내.. 뭐 마려운 강아지마냥 안절부절..ㅋㅋㅋ
이렇게 받은 호평미 어제 크리스마스날 가족들과 함께 시식했답니다!!!
우선, 저희가족은 대가족이예요..
아빠, 엄마, 언니, 형부, 오빠, 올케언니, 나, 예비신랑, 그리고 조카들이 5명!!
현재.. 우리가족 총 13명
(앞으로는 계속 늘어가겠죠?? ㅎㅎ)
1명을 뺀 우리가족 12명이 호평미를 먹고나서 다들 칭찬일색..
(1명은 태어난지 28일된 아가니깐요.. ㅎㅎㅎ)
우선 주부경력 33년이신 울엄니가 밥을 하셨어요..
밥을 하고나니 오래된 밥솥인데도 밥이 엄청 윤기가 좔좔 흐르고.. 찰지더라구여..
일단 비주얼부터 합격!!
(핸드폰으로 찍은사진이라.. 화질이.. 양해 부탁드려용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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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호평미에 대해 아는것이 없으니, 쌀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포장 앞쪽에 붙어있던 성분표(?)를 보실까요?
호남평야米
디자인 문구도 예쁘고 포장도 꼼꼼하게 잘 하셨더라구여.
국내산 백미 햅쌀이고, 생산년도는 2013년, 무엇보다도 가공일자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2013.12.16일 이었어요.
정말 우리부모님이.. 또는 우리 아이들이 믿고 먹을만한 우리 먹거리라고 생각해요.
호평미에 대해서 찾아보니..
이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3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호남평야의 쌀들이 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축하축하" 
이래서 맛도 좋고 비쥬얼도 최고였나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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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은 날이 날인만큼.. 뿔뿔히 흩어져 사는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밥을 먹었습니다.
농수산시장까지 가서 사온 석화굴과 고기와 함께 호평미 시식을 했어요.
오늘은 어쩐일인지.. 울아부지가 밥 한그릇을 뚝딱 비우셨더라구여.. 평소에는 꼭 한수저씩 남기셨는데..
(아마도 습관이신듯 보여요.. 한수저씩...ㅜㅜ)
그리고, 우리 조카들♥
조카바보인 저는 엄마가 제 몸속에 빙의가 된것처럼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는 편인데요..
고기가 있어서 인지? 밥이 맛있어서인지? 하루종일 과자와 주전부리를 먹었는데도..
"이모".. "작은고모" 부르면서 밥이 맛있어요.. 재잘재잘대며..
이쁘게 밥을 싹싹 비우더라구여.... 아이구 이쁜 내새끼들.. ㅎㅎ
그 조그만한 배에 어떻게 이 많은 음식들이 들어가는지.. 가끔 놀랍니다..ㅎㅎㅎ
주부경력 33년이신 엄마도 쌀이 좋다고 맛있다고 하셨고, 제가 먹어봤을때도.. 여느때와 먹던 쌀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쌀 알맹이가 터지는듯한 느낌에.. 씹으면 씹을수록 달달한 맛도 느껴지고 너무 찰지고 윤기가 흐르더라구여..
나의 예비신랑도 밥이 맛있다며.. 앞으로 이런이벤트 있으면 모조리 참여하라고..(ㅡㅡ")
언니랑, 오빠도 쌀 어디서 사야되냐며.. 밥이 정말 맛있다고 칭찬을 했어요.
다들 그렇게 먹고도 호평미 한그릇씩 뚝딱 해치우고.. 크리스마스 기분내며, 케익도 흡입 ㅎㅎㅎㅎ
호평미때문에 밥을 너무 많이먹었더니 배가 짱구날것만 같았어요..
저 이제 예식 24일남은 예신인데 말이죠..ㅠㅠ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는걸로......... ㅎㅎㅎ
아부지, 엄니께서 시골(충남 금산)에 사시는데도 3년전부터 논농사를 안짓고 다른 농사를 짓다보니..
쌀을 계속 사먹게 되더라구여.. ㅜㅜ
이번기회에.. 부모님댁에 호평미 한푸대 놔드려야겠어요. ㅎㅎㅎㅎㅎ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