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평야쌀 '호평미' 나눔 이벤트에 당첨됐어요 ^^
2㎏의 묵직한 쌀과 함께 '아직도 농산물을 마트에서 구입하세요?'라고 묻는 전단지!
직거래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직설적인 광고카피가 계속 머릿속에 맴도네요ㅎ
앞으로 농산물은 꼭 직거래 구입할지도 ^^;;;
난 밥을 지을테니, 넌 사진을 찍거라~
내사랑 예랑이가 찍어준 호평미로 밥짓기 인증샷! ^^v
이건 구구절절 설명도 필요없이 '호평미로 밥지었어요' 설명하고 있네요ㅋ
화이트 밸런스 조절 X, 포토샵 X, 일체 보정하지 않은 원본사진 입니다 ^^
쌀을 한 줌 쥐어 봤는데 척 보기에도 굉장히 깨끗하고 투명합니다~
좋은 쌀 요건엔 우윳빛깔의 반투명 쌀이 들어가는데
호평미도 좋은쌀 맞는것 같습니다!
쌀 크기도 고르고, 전체적으로 뽀얗고 하얘서 상당히 마음에 들어요ㅎ
쌀에서도 소리가 난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어요 ^^
저만 이 소리를 듣고, 이 느낌을 기억하는건 아니죠??
평소에 그냥 물에 씻기는 쌀과는 또다른 느낌!!
마치 건강한 쌀이 물과 부딪혀 새로운 소리를 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쏴~쏴~' 쌀 한톨 한톨이 살아 숨쉬어 만들어 내는 소리~
맑은 모래들이 물에 쓸릴때의 그런 느낌인데...
소리와 느낌을 표현한다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참 안타까울 따름이에요ㅎㅎ
암튼, 전 난생처음 밥을 지으면서
쌀에서도 건강한 소리가 나는구나...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사진에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맑은 쌀 소리를 듣고 호기심 발동~
☆쌀 VS 쌀 전격 비교☆
일단 저도 마트서 꽤 좋은 쌀 사서 먹고 있는데...
호평미와 비교해 봤을때 때깔부터 다르네요.
맑은 광택이 눈에 띄는 호평미!
게다가 자세히 보면 크기도 상당히 일정합니다.
마트서 구입한 기존 쌀보다 모든 면에서 월등해 보입니다.
심지어 굵기도 미세하게 굵어 보이는건 제 착각 일까요?? ^^;;
드디어 밥이 완성 됐습니다 ^^
평소엔 잡곡밥을 즐겨 먹는데
호평미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위해
아무것도 섞지 않았어요~ 오로지 호평미로만 밥 지었습니다 ^^
그런데~ 꼭 찹쌀을 섞은것처럼 상당히 찰져 보여요.
실제로도 상당히 찰집니다.
게다가 윤기가 좔좔좔~ 쌀도 엄청 뽀얗고 윤택이 좋아
빨리 밥부터 먹고 싶더라고요 ㅋㅋ
호평미를 '호평'할 수 밖에 없는 이유 하나 추가!!
호평미는 물을 적게 먹는다=호평미는 좋은쌀이다
예전에 저희 할머니가 말씀하시길~
햅쌀과 묵은쌀은 물조절부터가 다르다고 하더군요.
햅쌀은 쌀 자체에 수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서 물을 적게 먹고
묵은쌀은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서 쌀 자체가 물을 많이 먹는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저를 당황하게 했던 호평미 ㅡㅡ;;
다른건 몰라도 밥짓기 하나 만큼은 자신있는 저인데!!
호평미가 물을 엄청 적게 먹어서 하마터면 엄청 질어질뻔 했어요 ^^;;
집에 있는 쌀도 가을 햅쌀일텐데...
그 쌀만 생각하고 호평미 물을 맞췄다가
생각보다 물을 적게 먹어서 하마터면 진밥 될뻔 했어요ㅋㅋ
다행히 진밥되기 딱 경계선에서 멈췄는데
밥이 질어졌다가 사진 망치고 후기 망치고 낭패볼뻔 했지 뭐에요~ㅎㅎ
물 먹는 수준만 보더라도 호평미 좋은쌀 맞습니다!! ^^
호평미 나눔 이벤트 할 때, 전 시댁에서 올라온 김장 김치와 함께 먹고 싶다고 했었죠ㅋ
사실 반찬도 없고 김장 김치만 있어도 밥 두공기는 뚝딱이기에 김장김치 인증해 봅니다 ^^
아직 새집으로 이사가기 전이라 김치냉장고가 없어서
스티로폼 박스에 그냥 넣어 둔채로 냉장고에 보관했어요 ㅋㅋ
저랑 예랑이의 조촐하지만 행복한 밥상 ^^V
호평미는 포만감도 정말 끝내 줍니다.
덕분에 든든한 밥상, 맛있는 밥상 차릴 수 있었어요.
함께 사진 찍어준 예랑이도
'확실히 쌀이 좋은 건가봐~' 얘기하더라고요 ㅎㅎ
꼭 이천쌀만 좋은 쌀은 아닌가 봅니다.
오늘 호평미로 인해서 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된 하루였네요 ^^
블로그에 좀 더 자세한 내용 담았습니다 ^^
http://blog.naver.com/thebnf?Redirect=Log&logNo=70181916737
페이스북에는 간단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