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장미
전선자(아이리스)
보아라
5월을 사랑하다 꽃이 된 장미
아파트 담장타고 고행에 나섰나 보다
젖먹이 홍역 앓는 붉디붉은 얼굴로
세상 구경 나왔을까
저 사팔이 된 눈매 좀 봐
초록이 넘실대는 물결 속에 묻혀서도
순리처럼 찾아든 꽃의 파열
저 화냥기 좀 봐
향기로운 아침이슬 머금고 피어나는 장미
그대는 5월을 아프게 사랑했네
이 처절한 5월에
* 아름답게 승화시키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제 눈에 보이는 대로, 느낀대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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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이소예 작성시간 26.06.06 ㅎㅎㅎ 재밋습니다
저 화냥기 좀 바
그렇게 표현하신 이유가 있을것 같아요 사팔이된 눈매 하며 장미를 아름답게 바줄 수 없는 미운털이 박힌 장미입니다
나도 아주 속시원 합니다 ㅎㅎㅎ
저 화냥의 빛갈은 누구를 유혹 하려는 건가
뭔지 몰라도 공감이가는 시 재밋게 읽었 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아이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6 그렇게 보셨다면 다행이고 고맙습니다.
너무 뻘갛고 정말 흐드러지게 핀 장미가 화려하고 예쁘기는 한데
반면 너무 티를 내는 것이 좀 얄미운 생각도 들고요.
한편으로는 그러지 못하는 성격의 저로서는 질투도 나고요.ㅎㅎㅎ
시원하셨다니 다행입니다. 19일에 봬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