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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원산위정철 칼럼

② 항렬(行列)과 오행(五行)

작성자위윤기|작성시간21.04.28|조회수20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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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항렬(行列)과 오행(五行)
조상들은 이름을 짓는데 항렬따라 지었다. 항렬은 몇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천간법(天干法)으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하나는 지간법(支干法)으로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하나는 수교법(數交法)으로 일이삼사오륙칠팔(一二三四五六七八) 등의 순환법칙에 의해 이름을 짓는다. 그러나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오행이다.
오행의 서열을 항렬이라고 한다. 목생화(木生火)면 아버지가 나무목변의 이름을 붙이면 자식은 불화변을 쓰는 것이 절대적이었다. 화생토(火生土)니까 손자는 반드시 흙토변의 이름을 써야 했다. 이것이 항렬이고 상생이다.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 순서대로 쓰는 것이 항렬이다.
만물은 음양의 상생에 의해서 창조, 탄생, 발생, 성장, 변화한다는 우주의 법칙이라 여겼다. 곧 음과 양이 생명을 창조하는 화합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상생에 의해서 창조되고 발생한다. 상생은 음과 양으로 이루어진다. 동시에 상생은 윤리적이고 도덕적이다. 상생은 하나가 떠나거나 한쪽을 잃으면 자연히 와해되고 만다.
오행은 신비하고 심오한 우주의 원리이자 법칙이기에 너무도 난해한 이론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각 성씨들은 언제부터 오행을 이용해서 항렬에 따라 이름을 지었는지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 다만 문화류씨(文化柳氏)들은 1864년(고종 1) 문중의 결의를 거쳐 금수목화토(金水木火土)의 오행 순(順)으로 항렬을 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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