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제목으로 ‘마지막’이라는 글을 쓰니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그래서 다시 메일 제목을 얼른 바꿨네요~
어쨌든 이번 메일이 제 마지막 메일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얼마나 쓸까 했는데 7년을 채운 것 같네요.
쓸 내용이 없어 어디서 베낀 글도 보냈던 것 같고, 쓸 시간이 없어 휴대폰으로 메모해둔 것을 복사해서 휴대폰으로 보낸다고 고생했던 적도 있고, 맨날 비슷한 얘기만 보내는 것 같아 계속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중간 중간 고민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잘 받아주셨고, 별 내용은 없었지만 제가 사는 이야기이니 가끔 만나면 메일 읽었던 얘기 해주신 분들도 있었고, 때론 메일로 문자로 답장을 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것이 끝이 아니라, 잠시 긴 호흡하고 다시 시작하는 중단 쉼표와도 같은 것 같기도 합니다.
언제 끝날지 모를 인생에서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몰라 막연하게 가기보다는 이렇게 년/월/일을 두고 하루 한달 1년을 기준으로 혹은 몇 년이라는 기간을 두고 힘을 내고 달려보고, 다시 하루 한달 1년을 그리고 몇 년을 달리는 것이 가끔은 뒤도 돌아보고 앞도 바라보면서 지금의 현실을 내려다보는 그런 쉼표 같은 그런 순간...
지난 23일 포항교육을 마지막으로 올해의 교육은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시 바뀐 제도나 지침 확인하고 내년 교육도 다시 달릴 준비도 해야겠습니다.
보험영업은 말일까지 가야 마지막이라 할 수는 있겠으나 제 마음에는 오늘을 올해 보험영업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오는 주간에는 한해 돌아보고 내년을 계획하는 시간으로 12월 마지막 3일을 사용할까 합니다.
한해 동안 교육도 불러주시고 보험도 가입도 해주시고, 소개도 해주시고, 때론 좋은 정보로 제게 많은 도움을 주신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이래저래 보이지 않는 손이 저의 부족함을 채워주신지도 모르겠구요...
덕분에 올해 잘 보낸 것 같아 모든게 감사합니다.
들쑥날쑥 일이라는 게 일정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교육도 적당이 있었고, 보험 영업도 저희 가족이 먹고 살면서 애들 교육시킬 정도는 주어진 한해였기에, 무엇보다도 크게 아프지 않고 큰 사고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너무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듯이 메일은 따로 보내드리진 않고, 이제 제 주간 글은 제 다음 카페(생활경제코칭센터)에 올리려 합니다.
새해부터 말이죠...
제 다음카페에 제 개인적인 생각이나 생활 등등 자유스럽게 올릴 테니 가끔은 들러서 어떻게 사나 들여다 봐 주세요.
제 카페에 회원으로 가입하겠다고 회원 신청하신 분들도 있는데 죄송한데 회원가입 안받습니다.
오로지 저만 글쓰기 권한이 있어 다른 분들은 글을 못 올리니 회원가입은 하지 마시고, 그냥 가끔 생각나면 들러 읽어봐 주세요~~
7년 전 1월 첫 주부터 시작하여 올해 12월 마지막 주 메일을 보내드리는 것이니 만7년 꽉 채운 것 같습니다.
이제 카페에 글을 쓰는 것을 만7년 해보면 되겠죠?
그동안 메일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얼마전 저녁에 빨래를 널고 있는데 아들이 ‘아빠, 고기 굽는 거 있어요? 오징어 굽는 냄새가 나는데..’
‘굽긴 뭘 궈...’하다가 퍼특 ‘앗차... 곰국..’하면서 물을 열고 달려 나가보니 밖에서 화덕으로 곰국 끓이는 것을 깜빡하여 다 태워 버렸네요...ㅜㅜ
정신없이 불 끄고, 곰국 끓이던 통을 여니 고기 타는 냄새와 연기가 확 올라옵니다.
물을 부으니 지지직 거리며 연기로 자욱해지구요.
손잡이를 잡았던 제 손에도 아들 말대로 오징어 냄새가 베인 것 같았습니다.
분명히 생각했는데 한눈팔다 깜빡해서 아까운 곰국 다 날렸네요~ㅠㅠ
여러분들도 혹시 이런 실수 하신 적 있나요?
저는 물 끓이다 깜빡하고 가스 안끄고 나갔다가 중간에 생각나서 돌아오니 주전자가 엄청 달궈져 있어 큰일 날 뻔한 적도 있답니다.
다행히 가던 중간에 생각났으니 망정이니 화재 날 뻔했던 거죠..
아내는 그런 저에게 뭐 하면 타이머를 맞추든지, 알람을 하라고 하네요.
이 알람 같은, 타임머 같은 기능이 월말, 년말은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연말이라 다들 바쁘실 텐데 건강 잘 챙기면서 한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연말이니 잠시 뒤도 돌아보고 앞도 내다보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HAPPY NEW YEAR! 입니다^^
2025년 12월 28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