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끄적거림

오랜만에 눈을 쓸어봅니다

작성자유병규|작성시간26.01.24|조회수32 목록 댓글 0

잠결에 안전문자 봤았던게 기억이 나 더 자고 싶은 마음을 털고 일어났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눈은 내렸고 마당을 보니 하얗게 쌓여 있습니다.

 

간단하게 스트레칭하고 옷을 단단히 입고 나가 대빗자루를 들고 눈을 쓸러 나갑니다.

마당에 길을 내고 대문을 열고 집앞 골목을 쓸려고 나갔더니 누군가 눈을 먼저 쓴 흔적이 보입니다.

어디할때 있나 싶어 아직 쓸지 않은 곳을 쓸고 내려가는데 어디선가 "윙윙~"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소리가 가까워 지더니 눈을 쓸고 있는 나에게로 눈이 날려오는 것이 보입니다.

 

아하~~

누군가 눈을 기계로 바람을 불어 벽쪽으로 날리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앞집 통장님이신가? 하면서 날려오는 눈을 바라보고 있는데 통장님이 아니라 노인회장님인 것입니다.

 

어제 상담할때 날씨로 인사하면서 춥긴한데 올 겨울에는 눈이 많이 안와서 다행입니다. 했더니 그분도 운전이 업인 분이라서 추운것은 별거 아닌데 눈이 오면 지랄이라면서 응답해줍니다.

어제 눈이 안와 다행이라고 해서 그랬는지 보란듯이 밤새 눈이 내린 것 같습니다.

 

눈이오면 집앞 골목 눈쓰는 것은 기본인거죠?

그거 아시죠?

집 앞 골목에 눈이 쌓여있는데 안치웠거나, 혹은 얼어 있는데 별 생각없이 그냥 두었다가 지나가던 사람이 미끄러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여 배상하라고 하면서 분쟁이 발생할수도 있잖아요?

이럴때 일상생활배상책임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거 다 아시죠?
없다면.. 상황에 따라 배상해줘야할수도 있으니 집 앞 골목은 잘 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글 쓰다가 직업병(?) 발동해서 보험 얘기도 쪼께 하게 되네요~~

 

각설하고..

노인회장님께 큰 소리로 인사하였네요/(기계소리때문에 소리가 잘 안들리거든요)

노인회장님도 손짓으로 인사를 받아주시네요.

 

그럼 그동안 기계로 눈을 치우신 분이 앞집의 통장님뿐만 아니라 노인회장님도 하신 것 같다 싶네요.

어쨌든 그 이른 시간에 눈을 치우는 것도 일인데, 그걸 솔선수범하여 하시는 것을 보니 노인회장을 그냥 하는 것은 아닌가 싶어집니다.

이런 분들의 노고가 있어 마을 분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하얀 눈에 깨끗하게 쓸어진 골목을 감상할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감사한 일이죠~

 

저도 몇군데 쓸었는데 그리 할일은 많지 않아 오늘 일을 카페에 올려야겠다 싶어 사진도 몇장 찍어봅니다.

어때요?

 

이곳 저곳 눈도 쌓이고 미끄러운 곳도 많겠죠?
다들 안전 유의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