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B2 영어발음천국

Banana! 이런 말 쯤이야!

작성자Let-us-LEWE|작성시간09.12.07|조회수2,160 목록 댓글 0

 

아는 사람이 겪은 일이다.

'뉴욕에 와서 좀 지냈으니 혼자 시장보러 가는것쯤 식은 죽 먹기가 아닐까?' 그는 그렇게 마음을 먹고 용기를 내어 시장을 보러 갔었단다. 이것 저것을 사고나니 갑자기 "바나나(banana) 를 사지 않은 것이 생각났다. 그런데 늘상 보아오던 곳에 있어야할 "바나나"가 그날 따라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잠시 머뭇거리다가 용기를 내어 "바나나"가 있는 곳을 직원에게 물어 보기로 했다. 아마도 이런 표현을 썼을 것이다. "Where are bananas?"(바나나들은 어디에 두었습니까?) 아니면 "I need bananas."(나는 바나나가 필요합니다.) 그냥 "Banana?"(바나나?)라고 했을 수도 있겠다. 간단해야할 대화가 그날 무슨 표현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지만 "빠나나" 등등을 거치고 돌아 마지막에는 "배내내"까지 갔다는 것이었다. 자꾸 되물으니 진땀을 뺐었단다. 결국 사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기억된다.

 

자신의 영어발음에 확신이 없으면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이런 경우 자신이 아는 가장 정확한 발음으로 여러번 말해야 한다. 단어를 영어로 써주는 한이 있어도.... 그러나  자신이 서지 않아 발음을 조금씩 바꾸기 시작하면 위와 같은 걷잡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진다. 위의  banana는 순수한 한글발음과 영어발음이 같은 경우다. 결국 악센트가 문제였으리라 짐작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빠나나"는 아니고 "바나나"도 거리가 있지만 "banana[버]"가 맞다. 가운데 음절 "'"에 악센트를 주어 발음해야 한다. 

 

 "한글꼴 발음기호에 따른 영한사전식(가칭)" 표현→ ba·nan·a [버··어] (명) 바나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