式字 意味를 살펴보다.
<배경>
지난번(2025 8 30 土) 書經강의 때 家苑先生님께서 군아편君牙篇에 나오는 글월* 중 式(수레 앞턱 가로나무 식軾과 通用)의 의미가 본래 '수레 앞 나무'에서 '공경하다'로 변천된 배경을 설명하신 적 있었습니다. 여기에 口味가 당겨 좀더 자료를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일어 조사정리를 하였습니다.
*弘敷五典하여 式和民則하라. 오전을 크게 펴 백성들의 법을 공경하여 화합하게 하라.
出處 : 書經 君牙篇 第四章. 書經大觀 659쪽
康熙字典 等의 解說에 따르면,
‘수레 앞 나무’ 의미(意味)
주례동관고공기 소에 따르면 ‘식’은 사람이 기대어 의지하면서 공경을 표하는 (가로 막대기 모양의) 나무이다. 그런 이유로 이 나무를 ‘식’이라고 불렀다.
【周禮·冬官考工記】【疏】式謂人所憑依而式敬 故名此木爲式也
<補論>
“式을 파자하면 弋(주살 익)에 工(장인 공, 기능 공)입니다. 弋은 화살에 줄이 달린 것으로 첨부한 그림(乘車名稱圖.『詩經講解』家苑 李胤淑 1015쪽 부록-인용자 표기)에서 볼 수 있듯이 손잡이 앞쪽의 수레 난간으로 고정한 나무를 가리키고, 工은 冂(멀 경, 비다)의 모양인 손잡이를 이루는 부분의 모양을 나타낸 글자입니다.”(家苑)
2. ‘공경(恭敬)하다.’ 의미(意味)
2-1. 서 무성篇
“..상용의 마을에 경의를 표하셨으며..”
【書·武成】式商容閭
채침주蔡沉註 : 式은 車前橫木이오 有所敬則俯而憑之라 商容은 商之賢人이라 閭는 族居里門也라
식(式)은 수레 앞에 가로지른 나무이니, 공경하는 바가 있으면 구부리면서 기대는 것이라. 상용(商容)은 상나라의 현인이라. 여(閭)는 종족이 거주하는 마을의 문이라.
출처 : 書經講解 第四卷 周書 : 第五篇 武成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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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서 무성篇 소
‘식(式)’은 수레 위의 가로나무이며, 남자가 선 채로 타고 가고 있을 때, 공경받을 대상이 있으면, 고개를 숙여 ‘식(式)’에 의지하였다. 마침내 ‘식(式)’을 공경하다는 뜻으로 호칭하게 되었다.
【書·武成】【疏】式 車上之橫木 男子立乗 有所敬 則俛而憑式 遂以式爲敬名 (俛: 구부릴 부)
2-3. 新序(西漢 西紀前206年 - 西紀後9年)] 劉向著 雜事五 :
위문후가 단간목이 사는 마을을 지나가다 ‘식(軾)’하였다(경의를 표하였다). 수행원이 (의아疑訝해하며) 말하였다. 國君께서는 어찌하여 ‘식(軾)’ 하십니까? (국군이) 대답하였다. 이곳이 단간목이 사는 마을 아닌가? 단간목은 현자이다. 내 어찌 감히 ‘식(軾)’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魏文侯過段干木之閭而軾 其僕曰 君何為軾 曰 此非段干木之閭乎 段干木蓋賢者也 吾安敢不軾
*式과 軾은 서로 같은 뜻으로 쓰기도 함
2-4. 광운
공경(恭敬)하다. 【廣韻】敬也
2-5.운회
수레를 타서 (앞쪽에 가로 형식으로 설치된 나무를 붙잡고) 서서 (가령 높은 사람이나 그 사람이 사는 집앞을 지나갈 때) 고개를 숙여 겸손과 공경을 표하는 것을 ‘식(式)’이라고 한다. 뜻은 ‘식(式)’에 기댄다는 데에서 취하였다.
【韻會】乗而俛首致恭曰式 義取憑式也
俛:힘쓸 면. 여기서는 구부릴 부(俯와 通한다)
2-6. 漢語大詞典
‘軾(수레 앞턱 가로나무 식)과 통한다. 손으로 쥐는 수레 앞턱 가로나무이며, 옛사람이 경의를 표하는 일종의 예절이다.
通軾 以手撫軾 爲古人表示敬意的一種禮節
撫軾(손에 쥘 무, 수레 앞턱 가로나무 식). 以上
<첨부>승거명칭도 (출처 : 『詩經講解』家苑 李胤淑 1015쪽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