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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알아야 아름다운 마무리 가능하다

작성자오진탁|작성시간18.02.05|조회수372 목록 댓글 0


치료 ‘당하다’ 고독사 … 죽음 알아야 존엄 지킨다
가족과 작별인사 나누고 떠나려면
 
대다수 한국인의 죽음은 넓은 의미에서 ‘고독사’다. 사망 인구 4명 중 3명(74.9%, 2016년)은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한다. 치료의 공간에서 연명장치에 의존하다 의사의 사망선고로 생을 마감하고, 가족과의 작별인사와 같은 엄숙한 마지막 절차는 거의 생략된다. 임종은 자연스러운 삶의 끝이 아니며, ‘치료의 실패’로 쫓기듯 죽음으로 내몰리는 것이다. 생사의 문제를 의학이 주도하고, 죽음을 ‘의학의 실패’로 인식하며 어떻게 해서든 삶을 연장하려는 ‘죽음의 의료화’가 한국인의 ‘좋은 죽음’을 방해하는 주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연명의료=효 관념부터 깨트려야

돈 좇는 과잉의료 탓 힘겹게 숨져

공부하고 성찰하는 훈련 필요

존엄한 죽음 매뉴얼도 서둘러야

연명의료법, 죽음 얘기하는 물꼬


“좋은 죽음이란 죽음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평소에 죽음을 준비하고 마지막 순간

가족과 편안하게 작별인사를 나누고 떠나는 것.”


오진탁 한림대 철학과 교수는 좋은 죽음을 이렇게 정의했다. 세계에서 가장 ‘죽음의 질’이 좋은 나라라는 영국에서는 일찍이 ‘좋은 죽음’을 이렇게 정의했다. “익숙한 환경에서 존엄과 존경을 유지한 채 가족·친구와 함께 고통 없이 죽어가는 것.” 한데 한국인은 일상적으로 낯선 병원에서 영문도 모른 채 기계에 둘러싸여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는다. 연명의료만 중단한다고 좋은 죽음을 맞을 수는 없다. 죽음을 공부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존엄사에 이를 수 없다. 존엄사란 ‘준비하고 맞이하는 죽음’을 의미한다. ‘좋은 죽음’의 관점에서 한국인의 죽음은 어떠한가. 생사학자, 호스피스 전문의와 함께 이런 고민들을 나눠봤다.   


오진탁교수가 제시하는 좋은 죽음을 준비하는 여섯 단계


1 죽음을 공부해라 : 죽음 성찰하는 책 읽을 것


2 사전의료의향서와 사전장례의향서를 작성하라


3 죽음에 대해 평소 허심탄화하게 대화해라


4 임종이 가까워오면 죽음을 받아들여라


5 가족들도 죽음을 받아들여라


6 가족, 친지와 평온한 작별인사로 마무리하라



[중앙선데이]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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