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실록지리지 (강원도 울진현조)
우산(于山)과 무릉(武陵) 2섬이 (울진)현의 정동쪽 바다 가운데에 있다. 2섬이 서로 거리가 멀지 아니하여, 날씨가 맑으면 가히 바라볼 수 있다. (중략) 우리 태조 때, 유리하는 백성들이 그 섬으로 도망하여 들어가는 자가 심히 많다함을 듣고, 다시 삼척 사람 김인우(金麟雨)를 안무사(安撫使)로 삼아서 사람들을 쇄출(刷出)하여 그 땅을 비우게 하였는데, 인우가 말하기를, "땅이 비옥하고 대나무의 크기가 기둥 같으며, 쥐는 크기가 고양이 같고, 복숭아씨가 되[升]처럼 큰데, 모두 물건이 이와 같다." 하였다.
세종실록지리지 권153.
于山武陵二島, 在縣正東海中. 二島相去不遠, 風日淸明, 則可望見.
(우산무릉이도, 재현정동해중. 이도상거불원, 풍일청명, 즉가망견.)
우산과 무릉, 두 섬이 현의 정동방 바다 가운데 있다.
두 섬이 서로 거리가 멀지 아니하여,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가 있다.
新羅時, 稱于山國, 一云鬱陵島.
(신라시, 칭우산국, 일운울릉도.)
신라 때에 우산국, 또는 울릉도라 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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