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총독부 청사를 설계한 일본인 건축가
구니에다 히로시(國枝博)
조선총독부는 1907년 2월에 남산 왜성대에 건축한 통감부 청사를 1910년 합병 이후 총독부 청사로 사용하다가 1926년 1월에 경복궁 신청사로 이전하였다. 총독부 신청사 부지는 현재 종로구 동숭동 옛 서울대학교 문리대 자리와 서울특별시청 자리가 물망에 올랐지만 초대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内正毅)가 이를 반대하여 일본인 건축가 이토 주타(伊東忠太)에 의해서 경복궁 흥례문 구역이 신청사 부지로 선정되었다
조선철도호텔을 설계한 독일인 건축가 게오르크 데 랄란데(Georg de Lalande)가 1912년부터 총독부 청사의 설계에 착수하여 1914년에 사망하기 전까지 기초 설계를 마쳤고, 라단데가 사망한 후에는 일본인 건축가 노무라 이치로(野村一郞), 구니에다 히로시(國枝博) 등이 청사의 설계를 완성하였다. 총독부의 직영공사 체제였으나 1차 공사는 일본 건설 회사 오쿠라구미(大倉組), 2차 공사는 시미즈구미(淸水組) 경성지점이 시공하였다
◈구니에다 히로시( 國枝 博 (くにえだ ひろし), 1879년 6월 20일 ~ 1943년 8월 6일)
오사카를 거점으로 활약한 일본 건축가이다. 조선총독부에 재임중, 주임기사로 조선총독부 청사의 설계에 종사하였다.
*1879년(메이지 12년) 기후 현에서 태어나다.
*1905년(메이지 38년) 도쿄제국대학 공과대학 건축과를 졸업하다.
*1907년(메이지 40년) 한국통감부 기사가 되다.
*1912(메이지 45년) 구미 각국으로 출장을 가다.
*1918년(다이쇼 7년) 사직하였고 정오위(正五位)에 서훈되다.
*1919년(다이쇼 8년) 오사카의 구니에다 공무소(工務所)를 개소하다.
*1943년(쇼와 18년) 사망(향년 65세)
♣주요 작품
*조선총독부 청사 (1926년, 게오르크 데 랄란데・노무라 이치로와 공동 설계, 1996년 해체)
*야기통상(八木通商) (구 오사카농공은행, 1929년, 오사카 시 주오 구, 다쓰노 가타오가 건축사무소 설계의 건물로 전면 개수)
*미즈호은행 오이타 지점 (구 오이타 현 농공은행, 1932년, 오이타 현 오이타 시)
*아사히 생명관 (구 구토키와 생명(常盤生命), 1933년, 도쿄 시 치요다 구, 현존하지 않음)
*시가현청 본관 (1939년, 시가 현 오쓰 시, 사토 고이치와 공동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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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현청 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