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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꾼대학 후원~!

한국의 '황막사'만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

작성자황사 人-박준호|작성시간20.07.30|조회수155 목록 댓글 1

난 꼰대다~! 

6.25 북한의 남침때 파주 촌 동네에서 태어났으며 어릴때부터 뒷 동산에 올라 총알탄피를 주어 엿과 바꿔먹는 일이 일과였다.

미군이 지워준 학교(봉일천초등학교)에서 공부했고 교실이 모자라 학교옆 동산의 참나무그늘 아래 임시교실에서 아카시아 꽃잎 따먹으며 공부했던 난 꼰대다~!

걸어서 3km의 말잔등이란 고개를 넘어가면 미군막사 철조망이나오고 거기서 철조망을 붙들고 '헬로'를 열심이 외치면 지나가던 미군들이 빵이며 쵸코릿과 과자를 주어 얻어 먹던 나는 꼰대다~!

그나마 부모를 잘 만나 6학년 전체 120여명중 10여명만 들어간 상급학교인 문산중학교에 입학했고 왕복 12km를 눈이오나 비가 오나 걸어다니면서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하는 금수저 애들을 마냥 부러워했던 난 꼰대다~! 

꼰대들이 늘 입에 달고사는 보릿고개와 전쟁과 배고품과 미군의 도움을 잊지못하는 난 꼰대다~!

50~60년대 눈물나는 슬픈역사를 가슴에 묻고 지낼때.... 

대한민국의 '황막사'를 향해 "헬로"를 열심히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의 이름도없는 자그마한 '황막사'가 건축해준 우리희망 직업학교 정문 앞에서...

뒷 현수막은 지난 5월 코로나방역물품을 보낼때 사용했던 현수막~!

그란데 앞마당 맨땅을 세멘트 포장이라도~!

1층은 코로나 열관리병원으로 2층은 직업교육장으로 임시로 사용하는 듯하다.

임시 개학한 섬유봉제반으로 산업용봉제기계는 2018년 황막사에서 보낸 80여대의 미싱기계중 일부...

선물은 개학에 따른 지역 유지가 보낸 과자인듯하다.


2층의 다른 교실인데...

어디서 주어온 탁자에다가 중국제 프리스틱 의자~!

이게 직업학교?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난 미군들이 지워준 학교의 공부와 얻어먹은 쵸코릿과 쨈을 이들에게 되 갚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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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초코라온 | 작성시간 20.08.01 너무 약소하지만 볼펜 노트 포스트잇 등등 직장에서 모아서 조금 더 가져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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