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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을 주목하라→신규 원전 2기 품은 영덕

작성자황사 人-박준호|작성시간26.06.18|조회수49 목록 댓글 0

신규 원전 2기 품은 영덕 "100년 미래 설계할 역사적 결정"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가 3월 24일 군청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를 신청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정부의 신규 원전 2기 건설 후보지 발표에 경북 영덕군과 울산 울주군의 희비가 엇갈렸다.

 

신규 원전 유치에 성공한 김광열 영덕군수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선정 결과는 국책사업 하나를 유치한 것을 넘어 영덕의 100년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역사적인 결정”이라며 “어려운 과정 속에도 지역의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어 터전마저 잃은 영덕읍 주민들도 신규 원전 부지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크게 환영하는 모습이었다.

 

과거 천지원전 부지였던 영덕읍 석리·노물리·매정리 일대는 공교롭게도 경북 산불로 가장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주택 78가구의 석리는 66가구가 몽땅 탔고 주민 한 명은 대피도 못 하고 집 안에서 숨졌다.

 

석리 이장 이미상씨는 "마을 주민 모두 간절히 염원했던 일이 이뤄져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기쁘다"며 "이번에는 원전이 반드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끝까지 마음을 모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원전 2기 품은 영덕 "100년 미래 설계할 역사적 결정"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반면 이미 원전 관련 기반시설과 부지를 확보한 데다 주민 수용성까지 갖춰 '최적의 입지'로 꼽혔던 울주군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군민 서명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지역 사회단체들이 전면에 나서 유치 활동을 벌이는 등 총력전을 펼쳐왔던 만큼 최종 선정 불발에 따른 실망감도 큰 분위기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신규 원전 유치를 기대하며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매우 송구스럽고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향후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 내용과 정부의 후속 절차를 면밀히 살펴 신규 원전 유치 재도전을 포함한 대응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신규 원전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이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대형원전 건설 후보지로 영덕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형모듈원전(SMR) 후보지로는 부산 기장군이 선정됐다

 

신규 원전 2기 품은 영덕 "100년 미래 설계할 역사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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