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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떠난 수요는 안양으로 갔네→평촌 신고가 행진 이어져

작성자황사 人-박준호|작성시간26.06.14|조회수35 목록 댓글 0

서울 집값 부담·전세 매물 감소 영향
교통망 갖춘 대체 주거지 안양 유입
매매가 7억9천만 원, 전년대비 1.9%↑
동안구 아파트 16억대 신고가 기록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월세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안양 동안구는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며 수도권 중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세가격도 함께 상승해 매매와 임대차 시장이 동시에 달아오르고 있다.

 

14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안양은 서울에서 집값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수요층이 비교적 진입 부담이 낮은 인접 지역으로 이동, 이 가운데 서울 생활권과의 연결성이 높은 안양이 대체 주거지로 주목받는 모양새다.

 

KB 부동산을 통해 안양·안양 동안구 집값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기준 안양 평균 매매가는 7억9천96만 원으로 집계, 이는 지난해 동월(6억8천791만 원) 대비 14.9% 증가한 수준이다. 전셋값도 같은 기간 4억921만 원에서 4억5천163만 원으로 뛰었다.

 

이와 함께 안양 동안구도 7억4천683만 원에서 8억7천900만 원으로 올랐다. 특히, 동안구 평촌동 소재 꿈마을(한신) 아파트는 지난달 30일 전용면적 96㎡ 16억9천만 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작년 5월 12억5천만 원에 거래되던 매물이 1년 만에 4억4천만 원 증가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월세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구글제미나이 생성

 

이같은 강세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전세 매물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양은 서울과의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어 출퇴근 편의성, 실거주 만족도를 중시하는 매수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GTX-C 노선과 월곶판교선·동탄인덕원선 등 수도권 광역 철도망 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신축 선호가 강한 수도권 시장 특성상 새 아파트나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로 관심이 집중, 학군과 주거 환경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지역에서 가격 상승이 빠르게 나타나는 양상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프롭테크리서치랩 리서치랩장은 "주택시장은 투자보다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주거환경, 교통 인프라 등의 중도성이 커지고 있다"며 "서울의 높은 집값과 전세수요가 지속되면서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주요 지역에서 수요가 몰리고 있고, 거래가 경신 계약까지 체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상승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정부의 추가적인 부동산 관련 대책에 따라 상승 폭이 조정될 수 있다"며 "서울의 가격 부담이 커질수록 안양 등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현상을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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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떠난 수요, 안양으로… 평촌 신고가 행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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