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및 섬유생산 기능이 집적된 대구 이시아폴리스가 내년부터 '패션지식기반집적지구'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이시아폴리스는 지역 섬유생산지를 활용한 패션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유통 등이 결합한 '동남권 패션 특구'로 육성될 전망이다.
지역 섬유생산기지 활용, 패션제품 연구개발·생산·유통 등 결합
의류·신발·귀금속 등 숙련집약형 5대 업종 지원시설도 확충
지경부는 16일 '숙련집약형 패션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경환 지경부 장관과 패션디자이너, 패션CEO 등 패션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패션분야에서 아시아 선도국가 도약 비전을 담은 '숙련집약형 패션산업 육성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숙련집약형 패션산업 육성방안'에 따르면 지경부는 대구시 동구 봉무동과 서울 동대문을 패션지식기반집적지구로 지정하는 한편 섬유, 의류, 신발, 귀금속, 안경 등 5대 업종을 숙련집약형 패션산업으로 정의하고, 대구에 '안경종합연구소'와 '안경 RBD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패션지원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스포비즈연구센터,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 등 원스톱 비즈니스단지로 조성된 이시아폴리스는 대구 중구 주얼리특구와 연계해 섬유와토털패션을 합친 섬유패션 종합 클러스터로 육성된다.
또 숙력집약형 패션산업인 섬유, 의류, 신발, 귀금속, 안경 등 5대 업종별로 특성화된 패션지원시설도 확충된다. 대구지역에 '안경종합 연구소'가 설립돼, 북구 안경집적지 내 영세 부품업체 및 디자인 업체에 안경테 제조 기술 향상 및 협업체제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또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내에 안경 디자인 및 가공 애로 기술 지원을 위한 '안경 RBD 연구소' 설립도 추진된다. 안경 물류·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안경 공동물류센터와 대구보건대학에 'Brand Design Lab(BDL)'을 운영, 스트림간 기술과 경험을 습득한 토탈 디자이너 양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경호 지경부 미래생활섬유과장은 "패션업종별 집적지가 형성돼 있으나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미흡하여 유기적으로 발전하지 못한 점을 반영해, 지역별·업종별 특성에 맞는 인프라 및 비즈니스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라면서 "정부 차원에서 고급패션 생산기반을 재건하고 숙련인력을 육성함과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