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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다시 한번?…청약통장 보유심리 ‘꿈틀’

작성자황사 人-박준호|작성시간23.10.07|조회수51 목록 댓글 0

노병은 죽지 않네…‘청약통장’ 다시 살아나기~!

미워도 다시 한번?…청약통장 보유심리 ‘꿈틀’

신규주택 공급부족 우려 여파…청약 경쟁률 상승 영향도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 21만2757가구…전년比 38.8%↓

올 8월까지 30대 이하 청약 당첨자 비율 절반 넘어

그간 낮은 이자+당첨률로 인기가 시들했던 청약통장이 최근 다시금 관심을 끌고 있다는데...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581만5885명으로 전달(2583만7293명) 대비 2만1408명 감소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6월 정점을 찍은 이후 마지막 통계 시점까지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었던 것~!

사실 그동안...

청약통장의 가입자가 줄어든 이유는 시중 금리가 오르는 사이 청약통장의 금리는 2.8%로 고정돼 있다는 점이 크다.

정부는 지난달 청약통장 금리를 기존 2.1%에서 2.8%로 올리는 등 청약통장 보유자에 대한 각종 우대금리 혜택 등을 강화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진 가입자들은 이자율을 소폭 올리는 것에 크게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3.5%에 이르면서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연 3%대 중후반에서 4%대 초반인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금리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어서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든 점과 청약 경쟁률이 상승함에 따라...

다시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약통장 가입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

여기에 향후 신규주택 공급부족을 우려한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시장에 뛰어들 수도 있다. 실제 시장에서는...

2~3년뒤 주택 신규공급 물량을 예상할 수 있는 부동산 지표가 지난해 대비 급감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1만2757가구로 전년 동기(34만7458가구) 대비 38.8% 감소했다.

1~7월 인허가 감소 물량(29.9%)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마찬가지로 착공 물량도 11만3892가구로 전년 동기(26만1193가구) 보다 56.4% 급감~!

1~7월 착공 감소 물량(54.1%)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즉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못 따라갈 것이라는 불안한 심리가 청약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

이외에도 정부가 청년층이 청약에 당첨될 수 있도록...

가점제 비율을 낮추고 추첨제 비율을 높여준 것도 청약시장이 살아난 배경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국토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여...

투기과열지구 내...

전용 60미만은 전체의 60%,

전용 60~85이하는 전체의 30%가 추첨제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전까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전용 85㎡ 이하는 100% 가점제였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청약에서 추첨제 비율이 높아지면서 그간 2030세대는 청약 가점이 낮아 ‘그림의 떡’이었던 청약 신청도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자 비율은 52.6%로 나타났다.

결국 공급이 한정된 상황에서 청년층의 청약 당첨 확률이 증가하면서 다시금 청약을 활용한 내집 마련에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젊은 세대가 다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청약시장이 살아나고 있고 내년부터 청약 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청약통장을 보유하려는 심리는 높아지는 것 같으며...

다만 국민 절반 가까운 이들이 이미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고 이자나 연말정산 효과 등을 고려해보면 가입자가 늘더라도 수도권 위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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