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전국 주택가격 5개월째 하락…서울은 상승 전환

작성자황사 人-박준호|작성시간24.05.17|조회수19 목록 댓글 0

전국 주택가격이 5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가운데, 서울의 집값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5% 하락하며 3월(-0.12%)보다 하락폭을 축소했다.

수도권(-0.11%→-0.01%)과 지방(-0.13%→-0.09%)은 전월 대비 하락세가 완만해졌다.

 

반면 서울(0.00%→0.09%)은 지난번 보합으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서울 강북14개구 중에선 성동구(0.25%)가 금호‧행당‧옥수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용산구(0.22%)가 이촌‧보광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구(0.21%)는 염리‧대흥동 선호단지 위주로, 광진구(0.13%)는 광장‧자양‧구의동 위주로 상승하며 강북지역이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서울 강남11개구 중에선 서초구(0.20%)가 반포‧잠원동 선호단지 위주로, 송파구(0.20%)가 잠실‧신천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지역이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전세가격지수는 이번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는 0.07% 올라 전월(0.0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수도권(0.19%→0.21%)은 상승폭이 커진 반면, 서울(0.19%→0.18%)의 상승폭은 축소됐다.

수도권의 신축‧역세권 등 선호단지 위주로 나타난 매물부족 현상이 상승세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지수는 0.08% 올랐고, 상승폭은 전월(0.09%) 대비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대내외 주택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매매거래는 한산한 관망세가 유지되고 전·월세 수요는 꾸준한 가운데, 매매는 서울 주요지역‧선호단지 위주로 간헐적인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GTX-A 개통 등 교통호재 영향을 받는 수도권 일부지역의 상승으로 전국 기준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월세의 경우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되나, 공급물량이 과다한 대구‧세종 위주로는 하락하는 등 지방은 전세 하락 및 월세 보합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