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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학교(교육)의 현실-2

작성자황사 人-박준호|작성시간15.05.02|조회수95 목록 댓글 0

왜?

우리나라도 도울 곳이 많은데...

미얀마에 학교를 지워주고 배움의 길을 만들어 주시나요?

많은 분들의 질문이죠~!

내가 파주 봉일천초등학교를 다닐 때가 전쟁의 상처가 막 끝날 때...

미군들이 지워준 학교(파주 봉일천초등학교)에서 그들이 준 연필로 공책에 글과 그림을 그렸죠.

그리고 가루우우(분유)를 주면 그것을 어머니가 솥에 쪘고 돌맹이 만큼이나 딱딱한 찐 우유를 빨고 다녔죠.

집안에 미군부대에 다니는 가족이 있는 애들은 미군들이 먹다 남은 빵을 가져왔고 환상의 맛인 그걸 얻어먹기 위해 온갖 아양과 협박까지 했죠.

어쩌다 미군들의 음식 찌꺼기인 짬밥이 동네에 오는 날이면 드럼통에 매달려 담배꽁초와 휴지와 오물로 범벅이 된 짬밥 드럼통을 뒤졌고 거기서 먹다 남은 소시지를 보면 그날은 운수대통이었습니다.

 

2012년 5월 아웅산 수지여사의 NLD 초빙을 받고 미얀마에 부부가 동행했죠~!

예전 우리나라 구로공단 앞 가리봉동을 연상시키는 마이카(maykha) 지역...

빽빽이 들어선 오두막집 들 사이에 아웅산 장군과 수지 여사의 사진..

그리고 춤추는 공작새인 NLD(national league for democracy=민족민주동맹) 깃발이 펄렁 거리는 마더스쿨(mother's home school)...

70여평의 창고 같은 하나의 공간에 50여명씩 둘로 나눠 배우는 학생들과..

교실 한 구탱이에 책상 하나가 교무실 겸 교장실.

집 사람은 땀 딲는 척 눈물을 몰래 훔치고...

참다 참다 못한 나는 그 자리에서 통곡했죠~!

이것이 어찌 학교라 할 수 있습니까?

차라리 우리나라 소 외양간은 사치입니다.

이 maykha 마더 스쿨은 21년간 집에 감금된 수지 여사 만큼이나 탄압의 심볼 1호 학교입니다.

바로 우리 ‘황사를 막는 사람들(황막사)’가 지워준 이 학교가 미얀마 전국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꿋꿋한 항쟁의 1호 학교입니다.

이 학교를 이번에 2층으로 지워주었고 이곳에 책 걸상과 교구를 증정했습니다.

그래서 미얀마 수치 여사의 전국 NLD당원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maykha mother's school..

우리 ‘황사 막는 사람들(황막사)’은 학용품이나 의류전달하는 행사로 결코 행사를 위한 행사나 보여 주기식 행사는 하지 아니합니다.

 

많은 격려와 후원에 진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래 c&M지혁배 기자가 취재한 미얀마 학교(교육)의 현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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