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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의 non경제학~!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사업단' 출범

작성자황사 人-박준호|작성시간23.07.11|조회수11 목록 댓글 0

표준설계 및 핵심부품·주기기 개발이 주요 업무
6년간 총 3992억원 투자...시장 선점 '초석' 기대
[에너지신문]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선점의 초석을 놓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사업단’이 정식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혁신형 SMR 기술개발 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

사업단은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이끌어 갈 전담조직으로, 지난 2월 비영리법인 설립을 완료한 바 있다. 현재는 2028년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목표로 연구개발 과제에 수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은 산업부-과기정통부 공동으로 차세대 한국형 SMR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6년간 총 3992억원을 투자한다.


▲ SMR 조감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강경성 차관은 “혁신형 SMR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전 국가적인 역량을 결집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단 시일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혁신형 SMR의 적기 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민간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날 선포한 민·관 공동협력 선언을 바탕으로 사업단이 중심이 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한곤 사업단장은 “2028년까지 반드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 2030년대 해외 수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국회 및 유관기관, 산업계 학계 등 100여명이 참석, 사업단 출범을 축하하고 혁신형 SMR 공동협력 선언을 통해 민관 협력을 다짐했다.

◆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은?

세계 원전 시장은 안전성, 수용성, 투자 리스크 등 대형 원전의 한계가 부각됨에 따라 소형원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에 따르면 SMR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5년까지 최대 48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시장 주도권을 위한 SMR 개발 경쟁에 한창으로, 전세계에서 약 80여종의 SMR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중에서 특히 미국 Nuscale 모델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도 독자 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2020년 12월 혁신형 SMR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이듬해 4월 관련 국회포럼이 출범하는 등 정치권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혁신형 SMR 사업 목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안전 및 경제성을 갖춘 '혁신적 SMR(모듈당 170MWe)'을 개발, 2028년까지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자동냉각, 자율운전, 내장형 제어봉구동장치, 無붕산(핵분열 감속재) 노심출력 제어 등이 포함된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6년간 총 3992억원이 투입된다. 정부출연금 2747억원(과기부 1510억원, 산업부 1237억원)에 민간자본 1245억원이 더해질 예정이다. 수행주체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전담기관으로는 한국연구재단과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선정됐다.

정부는 다부처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R&D 과제 관리, 인허가 대응 등을 총괄하는 비영리재단법인 ‘혁신형 SMR 사업단’을 설립, 운영 중이다.

사업단은 혁신형 SMR 표준설계 및 핵심부품·주기기 개발이 주요 업무다. 구체적으로는 △원자로 노심, 계통 등 혁신형 SMR 표준설계 개발(설계) △설계검증 및 안전성, 경제성 향상을 위한 혁신기술 확보(혁신) △탄력운전 및 무붕산운전을 위해 필요한 핵연료집합체 및 제반부품의 개발, 시제품 제작기술 확보 등이다. 40여개 세부과제에 한수원, KAERI,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 관련 기관·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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