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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양공주였지만 부끄럽지 않아… 나한테는 영웅이니까”

작성자우주창조| 작성시간23.08.12| 조회수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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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황사 人-박준호 작성시간23.08.12 .
    참으로 부끄러운 역사이죠~!
    바로...
    내가 테어난 지역도 청소년 시절을 보낸 곳도...
    기지촌이었습니다.
    #
    요즘 분들 이해 못 하실 겁니다.
    1950년대, 60년대 70년대 초까지도...
    정말 먹고 살게 없었습니다.
    오죽하면 71년 "파방사(파주방위시령부)"에 복무할때...
    하루는 마을 리장님께서 삽과 곡괭이 들고 나오라는 전갈...
    굶어 돌아가신 분을 공동묘지에 묻어야 하기에...
    #
    당시 굶어 죽는 분들이 간혹 생기는 시절입니다.
    민주주의요?
    요즘 시절을 거꾸로 생각하니 그런 얘기가 나오지만...
    먹고 사는게 우선일때 무슨 민주주의입니까?
  • 작성자 황사 人-박준호 작성시간23.08.12 당시 양공주라 불리는 분들이...
    일주일에 한번은 면소재지인...
    봉일천으로 나와 신체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
    40~50명의 양공주 분들이....
    면소재지 까지 나오시고 많이 나오는 그 날은 동네 장사도 좀 잘됐죠~!
    저희도 가게를 했었거든요~!
    #
    고등학교 때~!
    부모님을 도와 가게를 볼 때...
    참으로 관심을 주셨던 양공주 누님이 한 분 계셨죠~!
    누나라 불렀었는데....
    지금은 뭘 하고 계실까요~!
    잘 사시길 기원합니다.
    #
    지금은 잣대로는 왜 몸을 파는가 하실 테지만...
    나는...
    춥고 배고팠던 시절을...
    현장에서 속속들이 겪어 본 사람입니다.

    #
    국민학교(봉일천 국민학교)때...
    태풍(사하라)때문에 가뜩이나 모자랐던 교실이 날라가고...
    1년 동안을 학교 뒷편 동산에서...
    당시 같은 학년이지만 나이든 동네 형들이 칠판을 서로 들고 동산에 올라...
    나무에 걸고 공부했습니다
    다행이도 미군(당시 24사단)들이 학교를 지워주어...
    1년만에 다시 교실에서 공부했죠~!
  • 작성자 황사 人-박준호 작성시간23.08.12 .
    그것이 인연이 되었을까요~!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12년 5월...
    미얀마 NLD(아웅산 수지여사 정당)의 초청을 받고 미얀마를 방문했을때...
    양곤tl의 변두리 라인다야(hlaingdaya)로 60년대 우리나라 구로동? 가리봉동?
    수지여사가 가택구금에서 풀린 2010년 10월?
    그 다음 해인 2011년...
    미얀마라는 나라를 바로 세우려면 신 교욱이 필요하다 하여 세운 마더 홈 스쿨(mother home school)
    #
    즉 2012년도 우리 부부가 처음 방문한 mother home school-1호 학교...
    이 학교를 보고 우리 부부는 통곡을 했죠~!
    40평 정도의 학교에 약 1.200여명이 4부 제로 나눠 공부하고...
    책상에는 몽땅 연필이 하나씩 올려져 있는데...
    이는 다음 학셍이 연필이 없기에 이를 배려한 것~!
    #
    집 사람 말처럼 입고 다니는 상의(런닝)은 집에서 걸레로 사용하라해도...
    더럽고 낡아 못 쓸 정도의 아주 극빈자의 마을입니다.
    지금도 이 라인다야는 미얀마를 아시는 분들은 얘기하는 양곤시의 아주 극빈자 동네입니다.
  • 작성자 황사 人-박준호 작성시간23.08.12 하여...
    그 다음해인 2013년에 mother home school-1호 학교를 까 부수고...
    아래와 같은 2층 학교로 만들어 주고...
    미얀마 최초 초등학교 과장에 컴퓨터 시설에 반까지 만들어 주었죠~!
    #
    당시 공유기(인터넷 선) 연결이 우리나라 돈 450만원인데...
    이것까지 연결해 주었습니다.
    <당시 미얀마 보통 급여가 8~10만원 일 때>
    #
    이렇게 하여...
    국민학교(봉일천 국민학교)시절 미군에게 도움받은 것을...
    미얀마에서 갚았죠~!
    #
    이게 우리 "땅꾼대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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