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지역의 이문·휘경뉴타운 분양가가 6개월새 26.2%나 상승한 가운데···
이문3구역 재개발 사업인 '이문아이파크자이'가 고분양가 부담에 발목이 잡힐 전망~!
최대한 높은 분양가를 제시한 후 수개월 내에 무순위 청약과 선착순 분양 등으로 완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문아이파크자이'의 분양 성적 결과에 따라, 아무리 서울 지역이라도 내년 분양가를 더 이상 높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완판하지 못하면 결국 '미분양·미계약'이기 때문~!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문아이파크자이'의 특별공급이 지난 30일 진행됐는데, 평균 경쟁률 5.98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가구수만 685가구인데 4100명이 몰린 것에 그친 것이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모두 4321가구의 대규모 단지~!
일반분양 물량은 787가구인데 해당지역 외에 경기 수도권 등 기타지역 수요들이 얼마나 몰릴지에 따라 흥행 여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분양한 이문1구역 재개발 사업인 '래미안 라그란데'는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이 23.6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문아이파크자이'의 1순위 청약경쟁률도 마찬가지로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이문아이파크자이'의 분양가 때문으로···
이문·휘경뉴타운의 분양가는 6개월새 26.2% 높아진 상태다.
지난 4월 분양된 휘경3구역 재개발사업 '휘경자이디센시아'는···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9억7600만원대(최고치)였는데···
'이문아이파크자이'의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타운하우스 제외)는···
12억3200만원대로 2억5600만원이나 비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 중 서울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가 6개월 동안 3.6% 수준 높아졌는데 이보다 8배 더 높아진 분양가다.
게다가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오르고 시중은행들의 대출 억제 정책도 한 몫하면서 청약 수요가 움츠러든 것이다.
같은 날 특별공급을 진행한 '철산자이브리에르'도 마찬가지~!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은 3.31대 1을 기록했다.
194명 모집에 643명 신청에 그친 것~!
'트리우스 광명'의 청약 경쟁률이 저조했던 이유도 '철산자이브리에르'의 분양을 기다리는 청약 수요가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됐지만···
실제로는 '철산자이브리에르'의 분양가도 높다는 판단이 앞선 것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문·휘경뉴타운이나 광명 지역 재건축 아파트 등은 모두 주목받는 입지의 신축이어서 어떻게든 완판될 것"이라며···
"다만 현재 분양가에 대해서는 청약 수요들의 부담이 상당하다는 것을 방증하기 때문에 내년 분양가는 올해 수준보다 높아지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