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8월10일 ‘通’… 40분 넘게 걸렸던 잠실∼별내 27분
별내선(지하철 8호선 암사~별내) 개통(8호선 직결 운행) 및 영업 개시일이 비로소 공식화됐다.
경기도가 8월10일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별내선은 8호선 암사역이 있는 강동구(암사역사공원)에서 구리시(장자호수공원-구리-동구릉)를 지나 남양주시(다산-별내)까지 12.9㎞에 걸쳐 이어지는 노선이다.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1년 후인 2015년 12월 기공식이 펼쳐졌으며, 이듬해 건설공사가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동안 개통이 수차례 미뤄졌다. 결국 지난해 7월 막이 오른 철도종합시험운행 막바지 단계인 영업 시운전(5월25일부터 30일간)까지 모두 끝났다.
별내선은 영업 시운전 종료에 따라 개통을 위한 종합 보고(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보고 및 국토교통부 제출)와 안전관리 체계 변경 승인 등 행정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도는 “총 1조3천916억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입됐다. 3~6공구와 서울시가 맡은 1·2공구에서 2016년 착공 후 약 8년 만에 개통을 눈앞에 뒀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역사를 만들기 위한 ‘경기도 안심역사(4S Station)’ 기준을 만들어 별내선부터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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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은 1996년 11월(모란~잠실 13.1㎞, 14개 정거장), 1999년 7월(잠실~암사 4.6㎞, 4개 정거장) 단계별로 개통된 바 있다.
별내선 개통으로 전체 30.6㎞로 늘어나고, 정거장도 24곳에서 운영된다.
또 27분 정도면 잠실~별내 구간 이동이 가능해진다.
8호선 환승 노선(역)은 2호선(잠실), 3호선(가락시장), 5호선(천호), 9호선(석촌), 수인분당선(복정·모란), 경의중앙선(구리), 경춘선(별내) 등이다.
별내선에는 신규 전동차 9편성(편성당 6칸)이 추가 투입된다.
전동차는 출·퇴근 시 4.5분과 평상 시 8분 간격, 최고 속도 80㎞/h로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