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제일 불행할 때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이가
없다고 느낄 때다.
‘얼마나 사랑하느냐?’
‘얼마나 사랑받느냐?’
사랑은 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깊이 또한 측량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남·녀 간의 사랑이든
가족의 사랑이든 인류애이든,
사랑은 말이나 형식이나 동작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사랑은 그 자체가 존재입니다.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부모가 숨을 거두면
자식들은 슬퍼합니다.
그것이 인간입니다.
비록 부모가 무의식상태에 있어도
자식들은 그저 숨 쉬고만 있는 부모의 존재에
애정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큰 불행은 굶주림, 질병, 전쟁,
살육이 아닙니다.
사람이 제일 불행할 때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이가 아무도 없다고 느낄 때이며 자신을 사랑하는
이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할 때입니다.
또한 자신이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여길 때입니다.
이때 인간은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귀중한 존재입니다.
우주의 사랑은 사람 사이의 애정 혹은 인간이
삼라만상에게 주는 애정과 그 뿌리가 같습니다.
애정은 상대에게 주고 기뻐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목적을 띠고 창조됐습니다.
그것은 사랑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 인드라 초한, ‘마음을 다스리는 100가지 명상’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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