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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그대 숨쉬는 하늘 아래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 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부려 무엇합니까?
    미우면 미운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 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 없는 사랑, 규칙 없는 사랑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합니다.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기에 젖은 어깨 털어 주고
    때묻은 마음 헹구어내 잘 익은 봄의 가운데로 함께
    걸어가야 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있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고 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 거리를 멀게 하여 무관심이란 비포장도로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타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가슴을 잇닿는 그 거리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 거리가 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 내 삶은 상처입고 지쳐갑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소망합니다.
    그들이 높게 쌓아 둔 둑을 허물기 위해 오늘 하루도 미소지으며.

    내가 한 걸음 먼저 다가가서 서로의 가슴에 끝에서 끝까지
    작성자 황사 人-박준호 작성시간 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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