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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은 날개가 달린 것
    영혼의 가지 끝에 걸터앉아
    가사 없는 곡조로 노래를 시작하여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

    거친 바람에도 한없이 감미롭게 들린다
    거센 폭풍이 휘몰아쳐
    작은 새를 어쩌지 못하게 하여도
    그만큼 따뜻한 온기를 나누어준다

    차디찬 땅에서도 듣는다
    낯설기 그지없는 바다에서도
    곤경에 빠진다 해도 결코 희망은
    나에게 빵 부스러기 하나 청하지 않았다
    작성자 황사 人-박준호 작성시간 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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