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좋은글 나눔

부끄럽지 않은 길

작성자원두막.|작성시간26.06.15|조회수38 목록 댓글 10


​인생이란 참 묘합니다.

​칭찬은 듣지 못하더라도 욕은 먹지 않으려 애쓰고,
​베풀지 못하더라도 피해는 끼치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으며,
그렇게 하루를 건너고 또 하루를 넘습니다.

​누군가는 큰일을 이루고 누군가는 이름을 남긴다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그저 조용히 자기 몫의 길을 걸어갈 뿐입니다.

​그래서인지 인생의 참된 기준은 얼마나 높이 올랐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부끄럽지 않게 살았느냐에 있는 듯합니다.

​삶의 여정은 어디서 쉬어야 할지
어느 정류장에서 내려야 할지 알 수 없는 길입니다.

​출발은 분명했으나 도착은 늘 안갯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이미 그 길 위에
서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돌아보면 쉬운 길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고개 숙여야 했던 오르막길도 있었고, 발을 떼기조차 두려웠던 위태로운 다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길을 한 걸음
또 한 걸음 묵묵히 건너왔기에 지금의 내가 여기 서 있습니다.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 어느새 머리 위에 서리를 내려놓았지만
그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애쓴 날들...

누군가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 조심했던 순간들...

​그 모든 것이 모여 나라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완성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와 생각해 보면, 인생이란 거창한 승리가 아니라,
조용한 양심 하나 지키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나는 다짐합니다.

​크게 빛나지 않아도 좋으니 누군가의 마음에 그늘을 만들지 않는 사람으로...

돌아보았을 때 스스로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삶으로...

​그렇게 부끄럽지 않은 길 하나 끝까지 걸어가 보겠노라고...
ㅡ 좋은 글 중에서 ㅡ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꽃씨 | 작성시간 26.06.15
    댓글 이모티콘
  • 답댓글 작성자원두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성찰하는 인생이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유화 | 작성시간 26.06.15 돌아보았을 때 스스로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삶으로.
    분발해야겠습니다^^
    지금은
    고령의 베프와 점심먹고 커피 마시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유화 | 작성시간 26.06.15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원두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우선되는 기본의 삶이라면 최후에 끄떡일수가 있을거라 믿어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