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童詩. 時調 감상

[스크랩] 너럭바위/ 정경란

작성자산감나무|작성시간26.06.16|조회수13 목록 댓글 0

너럭바위
정경란
 
 
네가 누웠다 쉬어 가고
새들이 날아와 비비쫑 거리다 가고
이슬에 젖은 다람쥐 햇살에 털 말리다 가고
안개가 포근히 안아주다 가고
눈 내리는 날에는 눈님도 소복히 쌓였다 가지
모두 왔다가 가버리고
바람 불고
눈보라 쳐도
흔들림 없이 나는 그 자리를 지키지
저기 새 한 마리 또 날아오네
나의 식어가는 심장을 뎁히려 오네
 
------------
*2015 등단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오늘의 동시문학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