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잡아 묵꼬 싶따~!
1
니는 말이다.
20. . 년
한창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에 나하고 처음 만났었지..
니를 만났을때
첫 느낌은~?
그저.. 그랬따~!
있는듯.. 없는듯..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변해가는 네 모습 보면
난~
소름이 끼쳐
너무나 아름다운 자태에
어쩌면
내 영혼을 뺏겨버릴지도 모른다는
그런 불길한 생각에...
2
니 알아?
니는
너무나 맑은 눈을 갖고 있어
그리고 금새 눈물을 펑~펑~쏟을것 같은
그런 눈망울을 지니고 있지..
어쩌면
니는 천사를 닮았는지도 모르겠어
너를 스쳐 지나갈때면
날 바라보는
너에 애처로운 두눈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어버리는
니 갸냘픈 몸짓에
내가 차마~!
뒤돌아 서질 못한다는 걸..?
니는 내가 잠들면 내곁에서
니 혀로 내볼을 핥으려하며
내곁에서 같이 잠들어하길 좋아했지..
3
언젠가
니는 몹씨 아팠던적 있지..?
사흘 밤낮을
속앓이 하듯 아파했던
그 시간..
니는 알아?
그때
니를 위해 내가 간절히 기도했다는걸
니년도 알기야~!
내 니를 그렇게 그냥 보내기 싫어
니를 껴안고 밤새도록 간호하고
담박질로 병원문 까지 두드린적 있었지~!
니는 알끼야~!
니가 내를 따른 만큼
내 역시 니를 사랑하고 이뻐 해준걸..
4
니는
산책하는 걸 너무나 좋아했어~!
나와 같이 돌담길을 걸을때
니는 행복에 마냥 신나 했었지...
지금 생각해 보면
닌~!
작은 행복에
잘 감동하는 여린 모습이었어~!
니는 내가 먹던 음식도
아무렇지도 않게 먹었지
짜장면도..
회무침도..
막걸리도..
심지어는 나의 침 까지 다 먹었지..
니 그렇게 내를 사랑 했었지
내 그런 니를 한없이 고마워 하고
마음껏 쓰다듬어 줬지~!
하지만 닌 내 몰래 딴놈(?)과
사랑해서 너의 새끼까지 낳은적도 있었지..
그래두 난 니를 사랑했따~!
너의 새끼 까지도..
내 스스로 우유 먹이며 키워줬지~!
5
휴우~~~
내..
지금 무슨생각 하고 있는지 아니~?
니년을 먹고 싶은거야
여름이 오고 있잖어~!
그거 알아?
니는
똥개 잡종이지만
포동토동하게 살이 올라있거든~!
보는 사람마다
침을 꿀꺽~ 삼키며
눈독을 드리고 있어~!
불안해..
하지만.... 니가 넘 이쁘...."잡아 묵꼬 싶따"
개년 왈(曰)
투사구팽(兎死狗烹)이구먼~!
그래~ 니 맘대로 혀~~~ 썩을 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