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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이 하 수상하니

작성자사강|작성시간22.02.02|조회수54 목록 댓글 0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 동 말 동 하여라】  조선조 광해군 때 벼슬을 한 김상헌(1570 년 6월 3일~1652 년 6월 25 일/82세)의 시다. 병자호란 때 몽고로 잡혀가면서 지은 시라고 한다. 조선조 500 년 역사를 우리는 당파싸움으로 세월을 보낸 시대로 말한다. 그 결과 칼을 믿고 살아온 일본민족에게 나라가 송두리째 먹혀서 치욕의 36 년간의 식민지가 되어 야만의 세월을 보냈다.  2022 년 임인년 정초 나라 안팍을 보면서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것은 괜한 기우인가 


아무래도 지금 우리정치판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조선조 당파싸움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못지 않다. 항간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패하는 후보는 감옥을 갈 것이라고 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유튜버들이 곧잘 이재명이 패하면 자신들은 감옥가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국힘당 지지 유튜버들은 그런 걱정하는 것 같지는 않다. 민주당 문재인 정권이나 노무현 정권이나 김대중 정권에서 보수 언론인들이 감옥가는 일은 없어서 학습효과 때문인지 모른다.


윤석열의 부인은 공공연하게 몇 민주당 지지 언론과 유튜버들을 손보겠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민주당 문제인 정권하에서도 검찰은 민주당 인사들을 유린하였다. 없는 죄를 만들어 기소하고 구속하고 수사하려고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그 일가족이 초토화되었다. 민주당 정권하에서도 검찰은 선택적 정의를 선보였다. 법이 유린되고 있지만 문재인 정권은 눈만 껌벅거리고 있다. 180 석의 국회도 제 역할을 못하고 절반에 미치는 의석의 국힘당에게 끌려다니고 있다. 


지금 20 대 선거는 민주주의 꽃인 투표를 앞둔 것이 아니라 전쟁을 하는 듯 하다. 이 전쟁이 여야 정권의 교체로만 끝난다면 그것은 국민이 수용하여야 한다. 그러나 윤석열의 후보의 안보공약을 보면 이명박 시대 비핵개방 3000 을 보는 듯하다. 아니 한수 더 뜨고 있다. 싸드배치 추가하겠다고 하고 북한에 대해서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고 공언하고 있다. 국지전이든 전면전이든 하겠다는 말이다. 윤석열 후보는 그럼 안보를 포기하란 말이냐고 강변하고 있다.  


안보의 문제를 선거에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 후보는 지금 내 놓고 색갈론을 펴는 것은 아니지만 변종 색갈론을 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보수 정권의 전가의 보도였다. 민주당을 안보를 포기한 정당으로 몰고싶은 것이다. 설날은 국태민안을 빌고 일가친척 부모형제 그리고 돌아가신 조상님들의 안녕을 비는 날이다. 윤석열 후보에게 묻고싶다.  5000 년 이래 우리 국민들이 피땀흘려 이룬 이 모든 것을 하루 아침에 날려도 좋다는 말인가 


임인년 설날 조선조 김상헌이 몽고로 잡혀가면서 읊었던 시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 동 말 동 하여라" 가 벌로 들리지 않는다. 


사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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