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春雪訪崔兵部(춘설방최병부)
봄눈 속에 최병부를 찾아
街頭楊柳欲春風(가두양류욕춘풍) 거리의 버드나무 봄바람 일려하니
無奈朝來雪滿空(무내조래설만공) 아침에 눈이 펄펄 날리니 어찌할꺼나
走向君家急呼酒(주향군가급호주) 그대 집으로 달려와 급히 술을 찾으니
衰顔憔悴尙能紅(쇠안초췌상능홍) 초췌하고 시든 얼굴 아직도 붉어지는구나
臥陶軒 李仁老(와도헌 이인로). 漁村落照(어촌낙조)어촌 저녁놀
草屋半依垂柳岸(초옥반의수류안) 초가집 반쯤 걸친 버들 늘어진 언덕
板橋橫斷白蘋汀(판교횡단백빈정) 외다리 가로 놓인 흰 마름 물가
日斜悠覺江山勝(일사유각강산승) 저무는 햇살에 강산 더욱 아름다워라
萬頃紅淨數點靑(만경홍정수점청) 맑고 푸른 만 이랑 물결 속, 몇 점의 푸른 산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