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포는 해안사구와 갯벌을 품고 있다.
모래 위에는 강한 바람과 모래, 염분에 적응한 통보리사초, 좀보리사초, 갯그령 등의 사초류가 있고
갯메꽃, 순비기나무,해당화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구 배후지에는 곰솔이 방풍림 역할을 하고 있고 그 아래 노루발과 매화노루발이 지천에 널려 있다.
[석죽아강]
1. 나문재? 해홍나물? - 명아주과
1. 해홍나물 2.나문재 3. 나문재 (을왕리, 251104)
모래사장에 손가락 길이만한 조그마한 식물들. 어려서 뉘신지 구별 어렵다.
잎을 잘라보니 단면이 반달. 해홍나물이라고 하심.
두 번째 사진은 단면이 원형. 나문재. 세번째 사진은 작년 을왕리표.
2. 갯질경 - 갯질경과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갯질경, 국생종에는 갯길경.
당연히 질경이과로 생각했는데 갯질경과. 국화아강이 아닌 석죽아강.
질경이과 갯질경이는 따로 있네요.
[딜레니아아강]
3. 노루발/ 매화노루발 - 노루발과 (APG 진달래)
노루발 - 하나의 꽃대에 총상꽃차례로 여러 개의 꽃이 달린다.
주두(암술대 머리)가 튀어나온다.
둥근 타원형의 잎이 뿌리 근처에서 모여난다.
매화노루발 - 꽃대 하나에 1~2개의 꽃만 열린다.
- 넓은 피침형 잎이 2~3개씩 모여 난다. 어긋나기. 가장자리 얕은 톱니가 있다.
4. 갯까치수염 - 앵초과
기지포 어디엔가 있었을 갯까치수염. 못 찾았습니다. 물향기표 대신 올림.
[장미아강]
5. 갯완두 - 콩과
6. 갯사상자 - 산형과
땅바닥에 붙어서 옆으로 퍼지고 잎은 반들반들
[국화아강]
7. 참골무꽃 - 꿀풀과
바닷가 산기슭이나 모래땅에 서식.
8. 백령풀 - 꼭두서니과
북아메리카 원산인 귀화식물. 백령도에서 처음 발견. 두번째 사진은 작년 을왕리 11월
꼭두서니과는 하나의 꽃에서 열매가 두 개로 분과한다.
9. 갯메꽃 - 메꽃과
메꽃(자생종)과 나팔꽃(외래종)의 차이점
1) 메꽃은 포 2장이 마주나게 붙어서 꽃받침을 보호한다. 나팔꽃은 포가 없다,
2) 메꽃은 꽃 색상이 연분홍 한 종류. 나팔꽃은 색이 다양
3) 메꽃은 땅속줄기로 여러해살이, 나팔꽃은 한해살이
10. 모래지치 - 지치과
11. 조밥나물 - 국화과
잎 가장자리 밋밋하거나 톱니가 아주 드문드문. 어린 개체는 온통 털북숭이다.
안면도 바닷가에도 있고, 함백산 만항재(작년 9월)에도 있고 전국구네요.
12. 벋음씀바귀 - 국화과
기는 줄기로 영양 번식하는 것은 좀씀바귀와 유사. 잎은 선씀바귀랑 닮음.
13. 사철쑥 - 국화과
밑부분이 목질이라 겨우내 지상부가 유지된다.
[백합강]
14. 갯그령 - 벼과
잎의 앞면이 분백색, 뒷면이 뺀질뺀질하다. 앞 뒤가 따로 노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앞면은 강한 햇빛을 반사하고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흰가루 형태의 왁스층을 발달시켰고
뒷면은 털이 없어 매끄럽기 때문.
15. 김의털 - 벼과
많은 줄기가 모여난다. 잎몸은 가느다란 선형이다. 잎을 돌돌 말아 실처럼 만들어버렸다.
벌초할 때 통째로 잘 뽑히지도 않고, 어쩌다 예초기 칼날마저 감아버리기도 하는 이 강인한 식물이
김의털이란 걸 알게 된 날이었네요.
15. 큰김의털 - 벼과
토종인 김의털은 큰 개체도 무릎까지밖에 올라오지 않는데 비해 외래종인 큰김의털(Tall Fescue)은 1m가 넘는다.
잘린 산자락의 토양 유실을 막기 위해 도입하여 식재한 것이 야생화된 것.
여러 개의 이삭이 원추꼴로 거의 곧추 선다.
16. 왕잔디, 주름조개풀 - 벼과
중부 이남, 동해안의 바닷가 모래땅에 서식
왕잔디는 '잔디보다 사이즈가 크다' 라는 것을 넘어서서 날카로움과 강인함이 보인다.
강한 햇빛 아래에서 잎을 두껍고 단단하게 만들고 안쪽으로 마는 수분 유지 전략을 쓴다.
줄기도 단단하고, 이삭도 크다.
반면 산지나 큰나무 그늘에 사는 주름조개풀은 햇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표면적을 넓혔다.
17. 좀보리사초 - 사초과
암수한그루, 줄기 꼭대기에 수꽃이삭이 하나가 달리고, 그 밑에 암꽃 이삭들이 2~3개 달린다.
18. 통보리사초 - 사초과
암수딴그루. 좀보리사초보다 잎이 넓다.
암꽃이삭은 굵고 통통하고 수꽃이삭는 날씬하고 긴 편이다.
노란색 꽃가루 주머니가 떨어져 나간 수꽃차례는 갈색으로 변해 버렸다.
암그루, 수그루가 서로 붙어 있기보다는 각각의 군락을 이루고 떨어져 있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자리를 잡으면 모래 속의 줄기로 번식해 같은 유전자를 가진 암그루 동네, 수그루 동네를 만들어 버린다.
바람에 꽃가루를 태워서 보내는 방식을 가진 통보리 입장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 것이 수분 확률을 높이는 건가 보다.
18. 망적천문동 - 백합과(APG 비짜루과)
망적천문동
동해안, 서해안의 자갈밭, 숲 주변에서 비스듬히 누워 자란다. 천문동은 덩굴성이다.
꽃은 5~6월 연노랑색. 암꽃은 종 모양. 수꽃은 관 모양
꽃자루는 있는데 방울비짜루보다는 짧다. 꽃자루가 중간에 한 번 꺾인다.
둥근 열매는 검붉은 색으로 익는다.
비짜루
열매자루가 없고 녹색의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 (두번째 사진. 일월수목원 251022)
방울비짜루
열매자루가 길다.(오른쪽 사진, 덕산기계곡 060530)
비짜루속
암수딴그루, 솔잎처럼 보이는 부분은 가지이다. 잎은 작게 퇴화해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찾기 힘들다.
수분 유출 방지를 위해 잎은 줄이고, 광합성은 줄기가 담당.
19. 청닭의난초 - 난초과
중부 이북의 숲 속에서 매우 드물게 볼 수 있다. 꽃이 연한 녹색으로 활짝 벌어지지 않는다.
금난초를 보지 못했는데 금 대신 닭이네요.
20. 기타
1) 좀딱취 (국화과 단풍취속) - 안면도수목원 뒷길에서 본 것인데 빼 먹었습니다.
2) 쇠무릎(비름과)
- 도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쇠무릎은 줄기 마디가 소의 무릎처럼 불룩하게 굵어진다.
-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혹처럼 보이는 것은 쇠무릎혹파리 때문이다.
3) 사데풀(국화과)
- 바닷가나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뿌리잎은 중앙 잎 맥이 선명하다.
- 줄기잎은 어긋나고 밑이 좁아져서 줄기를 감싼다. 그래서 방가지똥속인가 보다.
4) 사데풀(을왕리 251104)
[목본]
21. 기지포 대표선수
1) 곰솔 암꽃 2) 해당화 3) 순비기나무
22. 인동덩굴, 배풍등
인동덩굴도 어릴 때는 잎이 갈라진다.
배풍등 - 바람(풍, 마비 증상)을 물리치는 등나무 - 풀의 성질도 갖고 있다. 가지과는 솔라닌이라는 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