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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2026년 6월 6일(토) 아침묵상

작성자달팽이|작성시간26.06.06|조회수95 목록 댓글 0

2026년 6월 6일(토) 아침묵상

마하나임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창세기 32:2]


야곱은 지금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습니다.
20년 만에 형 에서를 만나야 합니다.
그는 형의 장자권을 빼앗았고, 아버지의 축복도 가로챘습니다.
에서의 분노를 피해 도망쳤던 사람이 이제 다시 그를 만나러 가고 있습니다.
야곱의 마음은 두려움으로 가득했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자들이 야곱에게 나타납니다.
야곱은 그들을 보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그리고 그곳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부릅니다.
'두 진영', '두 군대'라는 뜻입니다.

야곱은 이제 혼자가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자신의 가족과 가축들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군대가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인생에는 홀로 걸어가야 할 것 같은 길이 있습니다.
앞으로 가기도 두렵고, 돌아가기도 어려운 길.
그러나 믿음은 그 길에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심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눈에 보이는 현실만 바라봅니다.
문제는 크고, 내 힘은 작아 보입니다.
그러나 신앙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내가 보는 현실 너머에 하나님이 일하고 계십니다.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자신의 삶을 내어놓은 분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분들은 어쩌면 보이지 않는 가치를 위해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자기만의 안락함보다 공동체를 생각했고, 오늘의 우리를 위해 자신의 내일을 내어주었습니다.
그래서 현충일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이익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위해 살아간 분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야곱이 마하나임에서 하나님의 군대를 보았듯이,
우리도 눈에 보이는 현실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돌보심과 우리보다 먼저 이 땅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도 두려움 앞에 서 있다면 기억하십시오.
혼자라고 생각하는 그 자리에 이미 하나님의 군대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도

주님,
두려움과 염려 속에서도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마하나임의 야곱처럼
눈에 보이는 현실 너머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하소서.
오늘 현충일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시고,
나 또한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더 큰 사랑과 책임을 위해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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