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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2026년 6월 17일(수) 아침묵상

작성자달팽이|작성시간26.06.17|조회수88 목록 댓글 0

2026년 6월 17일(수) 아침묵상

복 받은 인생의 마지막 모습 

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창세기 35:29]


이삭의 삶은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처럼 먼 길을 떠난 것도 아니고,
야곱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산 것도 아닙니다.

그는 그저 우물을 팠습니다.

하지만,

당시 우물은 사람과 짐승을 살리는 희망이었습니다.

그러니 이삭은 생명의 우물을 파며 살아간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그의 마지막을 더욱 아름답게 기록합니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오랫동안 등을 돌렸던 두 아들이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함께합니다.

이보다 더 큰 복이 있을까요?

 

성경이 말하는 복은
유명해지는 것도, 많이 소유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자기 삶을 살아내고,

마지막에는 사랑하는 이들과 화해하며
평안히 돌아가는 것, 어쩌면 그것이 가장 큰 복인지도 모릅니다.

 

죽음은 인생의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죽음 앞에서도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잘 인도하셨습니다." 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큰 성공보다 좋은 마지막을 준비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기도

 

주님,

화려한 삶보다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을 살게 하소서.

내게 맡기신 생명의 우물을 묵묵히 파게 하시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주님의 평안 가운데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며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고백하는 복을 허락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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