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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2026년 6월 22일(월) 아침묵상

작성자달팽이|작성시간26.06.22|조회수69 목록 댓글 0

2026년 6월 22일(월) 아침묵상

죽이기를 꾀하여

 (Joseph Explaining His Dream to His Brothers, Antonio Tempesta, ca.1600 )

 

요셉에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창세기 37:18]


요셉이 아직 가까이 오기도 전에 형제들은 그를 죽이기로 마음을 모읍니다.

죄는 혼자 시작될 때보다 함께 모의할 때 더 무서워집니다.

혼자였다면 망설였을 사람이 여럿이 되면 양심의 소리를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래, 맞아.”
“그럴 만해.”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면 안 돼.”

 

서로의 분노를 부추기고,
서로의 미움을 정당화하며, 마침내 죄를 함께 계획합니다.

그래서 죄는 종종  '공모'의 얼굴을 하고 찾아옵니다.

 

반대로 선도 혼자 이루기 어렵습니다.

용서도 함께 격려해야 하고,
사랑도 함께 실천해야 하며, 평화도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함께 미워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함께 사랑하는 공동체.

함께 정죄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함께 생명을 살리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나는 어떤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까?

함께 누군가를 험담하고 있다면 이미 죄는 내 안에서 자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함께 선을 도모하고, 함께 약한 이를 품고 있다면
그곳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시작됩니다.

죄는 함께 꾀하지만, 은혜도 함께 이루어 갑니다.


기도

주님,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에 마음을 모으지 않게 하시고,

선을 이루는 일에 함께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내 말과 마음이 분열과 미움을 키우지 않게 하시고,

사랑과 화해를 이루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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