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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역사]옛 한국인들의 평균 키(신장)

작성자달빛포구|작성시간10.02.22|조회수7,254 목록 댓글 0

옛 한국인들의 평균 키(신장)

 

표트르 1세 [Pyotr I, 1672.6.9~1725.2.8] 당시 러시아 남자들의 평균키는 155cm였죠.

 


조선시대 남성은 164㎝ㆍ여성은 150㎝로 조사돼

옛날 한국인의 평균신장은 얼마였을까? 삼국시대 한국인의 평균키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사료 속 고대 한국인의 키는 현재의 기준으로는 매우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시 주변국에 비해 컸다고 한다. 요즘 지상파 3사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고구려시대의 기록을 보면 주변국에 비해 비교적 큰 편이었고 사마천의 사기(史記)에서도 ‘동쪽에 동이족이 있는데 동이족은 활을 잘 쏜다. 말을 잘 타며, 덩치도 크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고구려 사람들이 주변국에 비해 덩치가 컸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평균키를 알기는 어렵다. 서울교대 조용진 교수가 복원한 가야인의 모습은 대체로 키가 크고, 뼈가 가늘며, 쭈그리고 앉아서 일한 흔적이 없는 ‘큰키형’ 민족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남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에서 출토된 성인 유골의 평균신장은 남성 167.4㎝, 여성 150.8㎝로 조사됐다. 신라와 백제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 또한 정확한 평균신장을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고려시대 고분군을 발굴한 성림문화재연구원과 동아대 김재현 교수에 따르면 남자는 162.2㎝, 여성은 156.97㎝였다. 남성은 삼국시대(가야)인보다 작고, 여성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시대 남성의 경우 161~166㎝로 전해진다.

영국의 지리학자 이사벨라 버드 비숍이 쓴 ‘외국인의 눈에 비친 19세기 말의 한국’이라는 책에서는 한국인의 평균키를 164㎝라고 하였고, ‘우리 역사 바로 알기-임진왜란’ 편에서는 한국 남성의 평균신장을 161~166㎝로 나타내고 있다. 여성의 평균키는 150㎝ 정도로 고대 한국인의 신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한국인의 신장 변화와 생활수준의 변동-식민지 시기 키 자료를 중심으로’라는 서울대 석사 논문에 의하면 1900년에 165㎝ 정도이던 평균키는 1925년 167㎝까지 증가했다가 이후 감소추세를 보여 1945, 1950년에는 166㎝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신체치수측정조사사업’ 결과로 내놓은 ‘한국인 체형정보’에 따르면 1979년 남성은 167.4㎝, 여성은 155.4㎝였고, 2004년에는 남성이 173.2㎝ , 여성은 160.0㎝로 과거 긴 시간의 성장속도보다 최근 25년 간의 성장폭이 월등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심형보 바람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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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왕산골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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