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 산에는 쌍둥이가 누버있네! - 밀양 명필봉(543m)~수연산(603.8m)~벼락덤이(562m)~취경산(573m)~남산(164m)
작성자뫼들작성시간17.06.27조회수294 목록 댓글 2 1.산행일: 2017.06.25(일)
2. 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3.날씨: 비가 올듯올듯한 흐린날씨 인데도 습도가 높은지 육수를 한말이나 헌납~ 조망은 당근 불량~
약속을 해나노코 산은 무신 산!~ 2달전에 지나가는 소리 비스무리하게 마님 지 친구 신랑이 한전에서 정년퇴직
하는데 청도에 참한 전원주택을 지나가 친구 부부을 초대해났다 카미 안다스텐?~ 카길레 시간이나마 켔띠마는
음식까지 다 준비해나가 안가마 안된다고!~ 햇또 용량이 286바께 안되는 넘이 2달전에 한 약속을 우예 기억하고
있노?~ 일주일 전이라도 미리 귀뜀을 해주마 안되나?~ 3대 9년 만에 산어귀산악회 일월지맥 2구간을 함따라가
볼라꼬 신청을 해났는데 낯간지러버가 우예 취소하노 띠바!~
흥림산,작약봉,표대봉 같은 산이야 수년전 다른산악회따라 갔다온 곳이지마는 주현 임도에서 선바위관광지까지
오랫만에 지맥길을 길게 걷고 싶어가 신청했띠마는 고마 나가리 되뿐다!~
그래도 집에 가마이 들안자 있을라 카이 좀이 쑤씨가 몇시에 출발하노 카이 5시 반이라 칸다!~그라마 가까운데
한탕 뛸수 있겠네 시퍼가 자료를 들씨보이 국제신문 산행팀이 답사한 적이 있는 밀양 명필봉~취경산이다!~
들머리에 9시 정도 도착하마 산행시간을 5시간 정도 잡고 오후 2시 정도되마 내리오지 시푸고 대구까정 둇나게
발바가 오마 4시 이전에 도착하지 시푸다!~ 새벽에 깨끔발을 해가 어제 저녁에 준비해났는 개나리 봇짐을 지고
나오는데 따꼼따꼼한 춤파편이 뒷통수에, 등따리에 무수하게 날라와가 꼽힌다!~ 귀가 어둡다 카디마는~
9시 부터 산행을 할라 켔는데 청도새마을휴게소에서 쉬야를 하고 커피를 한잔 빼묵고 나오이 엄마야!~ 바람막이
웃주머이에 여났는 모친 연금 통장이 가출해뿟다!~ 집에와가 일부러 돈을 찾으러 나갈라 카이 그렇고 산에갔다
오는 길에 365코너를 들러가 찾아올라꼬 일부러 주머이에 여왔띠마는~모친 약값 전용으로 사용하는 통장이라가
잔액은 얼마 안되지만 모친하고 은행에 가가 다시 재발급하기가 번거로바가 지나온 자판기 근방하고 화장실쪽을
다시 탐색해 보는데 안빈다!~ 화장실에 가가 내가 쉬야했던 칸에 널쪘는강 시퍼가 들따보고 있시끼네 젊은아가
지 곳휴 볼라카는강 시퍼가 똥꼬를 확 돌리뿐다!~ 결국 찾도 못하고 9시 넘어가 동화마을회관에 도착, 308.9봉을
거쳐 명필봉~삼거리~수연산~벼락덤이~취경산~남산을 찍고 다시 원대복귀하이 12km가 쪼매 안되는데 5시간
10분이 걸리뿐다!~
네비도 없는 똥차라가 미리 머리 속에 그리가온 약도를 참고삼아 단장면사무소를 지나미 거북이 걸음으로 살살
오른쪽을 살피미 지나가는데 뒤에서 빵빵거리디 시놈이 추월해뿐다!~아!~ 욜로 올라가네!~ 잡풀속에 숨어있는
동화전 표석과 노란 동화마을 팬션 판때기가 보이는 곳이 들머리다!~ 오른쪽 포장도로를 올라간다!~
오른쪽 포장도로로 올라서면 이내 동화마을회관이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보이 겨울에도 뜨뜻하이 보내라꼬
보온까지 해논 정자가 보이고 그옆으로 주차장이 있어가 똥차를 메논는다!~9시 20분이네!~예정시간 초과다!~
청도새마을휴게소에서 산행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라 바리 출발한다!~ 마을회관 뒤로 나와가 포장도로를 몇걸음
진행하다 보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담뼈락에 동화마을,보승사 카고 화살표를 쳐났는 왼쪽으로 휘어져 나가면~
이내 다시 나타나는 삼거리!~ 여도 동화사,보승사를 가리키는 화살표 방향 왼쪽으로 올라간다!~ 세천마을
표석이 나타날때 까지는 계속 넓은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가마 된다!~~
세멘 난간을 자세히 들따보이 아스팔트를 깔았는지 얼마 안됐네~
오른쪽 계단밑 밭에서 아저씨하고 아지매 둘이 이바구를 하길레 명필봉 갈라카마 어디로 올라가야 되노 카미
물어보이 아지매들은 왼쪽 세멘 포장길로 올라가마 된다 카는데 아저씨가 뭐라 카노 길을 똑바로 갈케조야지
카미 조 우에 세천마을 표석이 보이마 왼쪽 무덤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칸다!~ 아저씨 멋져부러!~
입구에서 보기보다 마을 가구수가 만코 참하네~
쉬엄쉬엄 올라가면 예쁜 전원주택이 보이는데 조 뒤로 산길이 열리있다!~
전방에 세천마을 표석이 보이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마을회관에서 200m 정도되는 거리다!~
왼쪽으로 들어서면 월성 손씨 쌍묘가 나타나고~
마지막 농가쪽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제초제를 뿌리났는지 풀이 다 말라 죽었따!~
월성 손씨 묘에서 몇발자국 지나마 이내 오른쪽으로 세멘을 살짝 발라났는 들머리가 나타난다!~
잡목이 가리가 눈을 최대한 키아가 안보마 지나치기 쉬운곳!~ 잡목가지를 꺾어노코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올라서이 허걱!~무신 길이 이래 개판이고?~ 첨에는 잘못 올라왔나 시퍼가 스틱가 후리치고 가랭이를 최대한
크게 벌리가 빠져나오이~
이내 흐릿한 족적이 나타나디 오름길이 시작된다!~
입구에서 삼각점봉인 308.9봉 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이다!~
문패없는 무덤을 연이어 지나면 낡은 표지기들이 따문따문 나타난다!~ 아!~ 초장부터 디기 덥네!~
표지기가 달리있는 무덤 뒤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요 근래 일로 올라간 산꾼들이 없는지 표지기가 하나같이
너덜너덜이다!~
땡빛에만 나오마 숨이 턱턱 막힌다!~오늘 오후에 천둥번개가 치고 소나기가 온다 카던데~ 아직은 메롱이다!~
옹벽있는 무덤 위를 올라서고~
잠시후 철탑이 보이는 308.9봉에 올라선다!~ 왼쪽에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보기 조으네~ 능선 입구에서
쉬엄쉬엄 40분 정도 걸린다!~ 땀뽀라가 오늘은 물을 2,000cc 여왔띠마는 보따리가 무쭐하다!~
삼각점이 있다케가 잡풀속을 이리저리 다디비바도 안보이고 뿌사진 삼각점 표지판만 고개를 꺾고 있다!~
근방에서 가끼목을 주와가 공가 논는다!~ 철탑을 세운다꼬 파디비뿟는 모양이다!~
후답자를 위해 현위치 흔적을 남기고 간다!~
어?~ 갑자기 와 하늘이 어두버지노?~ 벌씨로 비가 올라카나?~ 단장천 아래로 지나온 태룡리 쪽을보이 온통
뿌여이 보인다!~ 오늘은 조망도 물건너 갔네~
배수로로 맹글어논 모래주머니 건너 무신 창고같은 쪼매한 건물이 보인다!~ 뭔공?~
가까이 가보이 철탑 근무자들이 사용했는지 솥 같은걸 거는 부엌도 보이고~
관공서 공문 사본이나 이런 도면 같은거를 내삐리노마 되나?~
잡목을 헤치고 무신 재처럼 양쪽으로 흐릿한 흔적이 보이는 안부로 내려선다!~
으이구!~ 시원해라!~ 한점 바람이 이래 반가울수가!~ 물 한모금하고 잠시 휴식!~ 다시 밧줄이 달린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명필봉 가는길도 고도를 200m 넘끼 올리야 되는 오르막!~바우들이 듬성듬성 박히있는 능선에도 올라서고~
푸른 이끼를 아랫도리에 무치고있는 오형제나무가 서로 의지한채 지금껏 잘살아가고있다!~오래 살아 남아라!~
큰 바우를 오른쪽으로 우회해가 올라가면~
다시 밧줄이 달린 가파른 암벽이 나타나고~ 지금은 이리저리 손을 집고 올라갈수 있지만 겨울에는 저 밧줄도
유용하게 쓰이겠다!~
다시 왼쪽으로 올라 가는데 알로 내리다보이 완전 절벽이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오짐을
찔끔거리는 사람도 있겠다!~
바우에 등따리를 기대가 알로 내리다 본다!~ 조 미태 있는기 범도보건진료소인강?~
단장면소재지 쪽도 함 내리다 보고~~
오른쪽 저쪽핀에 있는기 하산지점인 숲속요양병원인 모양이다!~ 마님이 있던 청도요양병원보다 규모가
더 커 보이네!~
다시 살짝 내려섰다가 올라간다!~~
철탑 표지기가 촘촘히 달리가 가이드 역활을 한다!~
집채만한 바우 덩거리를 오른쪽으로 우회하고~
바우가 보이는 봉우리로 낑낑대고 올라서이~~
또 철탑!~이 능선은 철탑 능선이다!~이 띠바들이 여도 철탑 도면을 내삐리났네!~잘생긴 소나무가 보기 좃타!~
돌탑 이거는 누가 싸아났는공?~ 철탑 근로자?~아이마 산꾼들이?~산꾼들 한테는 빌 의미가 없는 봉우린데~
키큰 잡풀을 헤치고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면~~
나자빠진 나무 똥가리가 여기저기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고~~
조금 더 진행하면 소나무가 긴팔을 쭈욱 뻣어가 잠시 검문이 있겠심다 카는 명필봉 짱배기다!~
국제신문 표지기뒤 희미한 명필봉 글씨가 보인다!~ 국제신문에서 설명하는 명필봉과 취경산을 요약하마 이렇다!~
"밀양 명필봉과 취경산은 밀양사람들도 금시초문인 무명의 산이다. 대추와 밤이 특산품인 단장면 사연리에 위치한
이 두 산은 흔히 '동화전 뒷산'으로 불린다. 산 아래는 다슬기가 아직도 많이 잡히는 단장천이 유유히 흐른다.~
산행팀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산행 전 마을 촌로들에게 두 봉우리에 대해 여쭤봤는데 의견이 분분했지만 대체로
마을에서 바라볼 경우 정면에 보이는 산이 명필봉이고, 명필봉 우측 산줄기 뒤, 마을에선 보이지 않는 높은 봉우리가
취경산이라고 했다. 해발은 우리땅 어디서나 쉽게 볼수있는 500m대로 위압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어머니 품같이
포근한 산이지만 아쉽게도 국토지리정보원이 발행하는 지형도엔 표기돼 있지 않다~"
이크!~ 여기도 작명의 도사가 댕기 가셨구만!~
표지기를 걸고 흔적을 남기고 간다!~ 입구에서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너무 마이 안자 있었나?~
가야할 능선을 함 쳐다보고~ 오늘 산행 코스는 럭비공처럼 찔쭉한 타원형이다!~ 성지골도 꽤 기네~
터덜터덜 걸어 내리오이 엄마야!~ 여도 이런데가 다있나?~ 밧줄도 없어가 겨울에 눈같은기 얼어부터 있시마
내리오기 쪼매 난감하겠네!~
내리왔다가 다시 올라서면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리있는 553봉이다!~
남우 표지기 뒤에다 위치 표시를 해논는다!~
갈림길 내리막에는 왼쪽길이 뚜렷하고 송전탑 표지기도 그쪽으로 마이 달리있다!~ 가야할 방향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첨에는 길이 쪼매 거친것 갔띠마는~~
금새 길이 좋아진다!~솔숲 길이 멋지네!~ 소나무는 뫼들이 애뻐하는 나무이기도~ 평탄한 길을 눈누랄라!~
저노무 시키들은 생긴 꼬라지가 제각각이네!~ 소나무와 참나무가 공존하는 평화로운 숲길을 지나~~
살짝 올라서면 문패없는 무덤이 나타나는데 능선이 오른쪽으로 휘어지길레 나침판하고 오룩스맵을 대조해
보이 어?~ 이기 우예된기고?~걸어온 빨간 궤적이 오른쪽 벼랑같은 골짜기로 굴러 떨어졌다가 다시 날라가
원위치한 것처럼 찍히 나온다!~ 이기 와 이카노?~ 오룩스맵을 다운 받아가 이래 오작동 하는거는 첨본다!~
다음 산행할때 오박사한테 야가 와 이카는지 물어바야지!~
오른쪽으로 휘어져 잠시 진행하다가~
살짝 올라선 곳에~
왼쪽으로 바우전망대지 시푼 장소가 나타나서 가보이 뭐가 비야 말이지!~ 다시 올라온다!~
소나무가 너무 촘촘하이 모디가 있다!~ 속아가 우리 동네 공원에 심어나시마 좋을낀데~
짱배기에 잔디 대신 잡풀을 가득 이고있는 560봉 납딱무덤을 지나면~
산길은 왼쪽 사면으로 길게 이어진다!~ 오룩스맵을 꺼내보이 오른쪽 우에있는 봉우리가 573.1봉이다!~
토깽이길 같이 좁은길은 하산하는거 맨치로 길게 내리간다!~ 혹시나 카미 연신 나침판을 보미 간다!~
하늘은 점점 컴컴해져가 꼬물 디카에서 계속 풀래시가 터진다!~ 누군가 직진하면 벼락덤이, 오른쪽으로 올라가마
취경산, 지나온길 명필봉이라꼬 표시를 해났따!~ 얼빵한 넘이 이 표지기를 보고 우에 있는 봉이 취경산인줄 알고
맹글어온 표지기를 터억 걸어논는 실수를 범한다!~
삼거리 안부에서 왼쪽으로 직진해가 올라간다!~ 여서 100m 넘끼 고도를 더 올리야 된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잡풀을 잔뜩이고 있는 납딱무덤을 연이어 지나고~
왼쪽으로 휘어지며 완만한 능선을 이어 가는데 갑자기 길이 희미해지디 잡목숲을 만난다!~ 더듬거리미 직진해
올라가면 선답한 배창랑님 표지기가 반갑고~
일부 지도와 국제신문에서 벼락덤이라꼬 표현하는 수연산에 도착한다!~ 국제신문 기사에는 이래 표현해났따!~
"잠시 벼락덤이를 다녀온 뒤 취경산으로 향한다. 삼각점이 있는 벼락덤이는 13분이면 닿는다. 시야가 트이는
암봉인줄 알았건만 꽉 막힌 숲속이다. 대신 벼락을 맞은 듯한 나무들이 쓰러져 있을뿐이다. 벼락덤이에서 계속
직진하면 매봉을 거쳐 영축산까지 이어진다!~" 준.희님은 수연산이라꼬 바르게 달아났네!~
뫼들도 첨에는 국토지리원에서 수연산으로 표시된 이곳을 마을에서는 벼락덤이로 부르는줄 알고 표지기를
맹글어 부치났는데 난중에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표시된 벼락덤이에 가보이 거는 따로 표지기가 달리있어가
어 뜨거버라 카미 다부로 빠꾸해가 고치노코 왔다!~ 표지기 다는기 디기 조심스럽다!~
오늘의 최고봉 수연산에서 찰칵하고~ "밀양 306,1998년 복구" 삼각점이 박히있다!~
그냥 내리갈라 카다가 직진 방향 벼락덤이로 가는길이 뚜렷해 가가 확인을 해보기로~내리가다 돌아본 수연산!~
수연산에서 400m 정도 떨어져 있는 벼락덤이 가는 길은 거의 평지에 가까분 내리막이다!~ 투다닥 띠내리간다!~
잠시후 오른쪽 사면길을 거쳐 살짝 내려섰다가~~
짧은 오름을 극복하고 나면~~
예상외로 준.희님의 표지판과 유명 작명가의 코팅지를 비롯한 표지기가 어지럽게 걸리있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벼락덤이다!~그런데 "덤이"는 바위의 경남 사투리라 카던데 바우는 무신!~
직접와가 확인을 안해바시마 우사할뿐했네!~ 한컷하고 서둘러 내리간다!~
다시 수연산으로 빠꾸해가~
표지기를 고치노코 보충설명까지 달아논 다음 투다닥 삼거리로 내리간다!~
다시 삼거리로 내리와가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하늘에서 쿠당탕 거리는걸보이 조만간 무신일이 일어나지 시푸다!~
맘이 급해가 헥헥거리미 올라간다!~우산은 옆구리에 낑가여코 왔지만 각중에 소나기가 따루마 미끄럽지 시퍼가~
가파른 오름길은 제법 길게 이어진다!~ 식었던 등따리가 다시 축축하이 젖기 시작한다!~ 진작 허리에 사방댐용
수건을 차고온기 천만 다행이다!~헥헥~
이윽고 올라온 봉우리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573.1봉으로 표시된 곳이다!~ 머리 속에 입력된 국제신문
개념도에 573봉을 취경산이라 카고 미태 달리있는 표지기도 요 우에가 취경산이라 케가 한점 의심없이
표지기를 맹글어가 걸어노코~
폼을 잡고 찰칵!~~ 떨빵한 넘이 국제신문 개념도를 한번만 꺼내 바시마 이런 등시같은 짓을 안했을낀데~
바로 옆에 붙어있는 봉우리 키도 573m라 카는거를 꿈에도 생각 못했다!~
다시 투다닥 내리섰다가~~
아까 573.1봉 보다 고바이나 오름이 짧은 봉우리로 올라간다!~
잠시후 돌삐들이 듬성듬성 박히있는 봉우리를 올라서이~
허걱!~ 뭬야?~ 여가 취경산 이라꼬?~ 조지났네 띠바!~ 표지기는 저쪼다 달아났는데~우예 쌍봉 낙타 맨치로
키가 똑같은 넘들이 나란히 부터가 있노?~ 헤깔리구로!~예전 국제신문 답사기를 보이 여는 정상석이 없던데~
정상석 뒷통수를 보이 2010년에 세아났네!~ 답사팀이 지나가고 난뒤 세운 모양!~ 미봉인(美峰人)이 누고?~
이거를 빼가가가 저쪼다 꼽아노까?~ 혹시 후답자께서 저쪽 쌍둥이 봉우리에 얼빵한 넘이 달아논 표지기를
발견하마 띠내삐리던지 일로 가와가 달아노마 댕큐겠심다!~ㅠ
여는 조망이 쪼매 트이네~ 저쪼다 굴을 파는걸보이 또 도로가 나는 모양이다!~~
단장면소재지 쪽은 뿌여이 비도 안한다!~ 비가 한바탕 쏟아 질려나?~
그냥 내리가기도 뭐해가 셀카로 한방 박고 간다!~ 아!~ 쪽팔리라!~~여도 딱히 취경산이라꼬 단정적으로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 국제신문에서 동네 주민들 이야기를 듣고 그냥 짐작한 곳일뿐!~
인제 부터는 주르륵 내리가기만 하마 된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는 곳에 이런 판때기도
보이고~ 몇걸음 더가이 어?~ 여도 부터있네!~ 산을 다따묵었다고 가찹은 오른쪽 성지골 임도로 내리가는
산꾼들도 더러있는 모양이다!~
다시 나지막한 봉우리로 살짝 올라서이 껍띠기가 오만상 버꺼진 소나무들이 보인다!~ 야들은 재선충 걸맀는거
아이가?~ 여는 소나무가 만아가 퍼지마 금방인데~
잠시후 바우들이 듬성듬성 나타나는 암릉이 시작된다!~
왼쪽으로 조망이 보이는 이 방우 봉우리가 국제신문에서 이야기하는 취경대인 모양이다!~ 올라가보이
조망은 취경산과 이하동문이라가 후다닥 지나간다!~
지그재그로 급하게 내려서면~~
공기돌 같은 바우들이 모디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바우들이 사라진 능선을 주르륵 내리오면 머리에 새파라이 풀을 덮어씨고 있는 납딱 무덤 갈림길이 나타나고~
무덤 앞에 비니루 장판을 짤라가 늘어났는걸 보이 누군가 안자 놀다가 내리간 모양!~ 직진해 내리온다!~
잠시후 왼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으로 내려서이 우리 동네 앞산에 있는거 맨치로 나무똥가리 밴치가 보인다!~
요거는 누가 맹글어 났노?~ 지꺼를 모델로 맹글어 났나?~ 참하게 생깄네~ 덜렁거리는 저거는 염주가?~
무릉리쪽 조망은 나무가 가리가 빌로네~~
아랫동네가 한참 알로 보이는걸 보이 안직도 이쪽 고도가 높은 모양이다!~둘레길 수준의 평탄한 길을 눈누랄라!~
잠시후 모티를 돌까 삐잉 둘러논 묘를 만나가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투다닥 내리가면 이내 봉분 머리가 버꺼진 경주 최씨 무덤을 만나고~
이내 삼거리로 내려선다!~ 표지기가 마이 달린 왼쪽 방향은 무릉리 쪽으로 떨어지는듯하고~ 성지골로 내리가기
위해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요양병원에서 올라오는 길인지 산길이 뺀질뺀질하다!~~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다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오면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동화마을로 질러가기 위해 오른쪽 희미한 길을 선택한다!~
입구에는 00산악회에서 산불조심 뺄간 표지기를 달아났따!~
산딸기가 더러 보이는 한적한 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이내 세멘 포장도로와 만나고~ 짝꿍인지 아지매가 감기 들맀는데 와 나와있노 카미 아저씨 등을 뚜드린다!~
아저씨는 요양병원에 있는 모양이다!~ 갑자기 마님 생각이 난다!~ 요양병원은 거의 암환자다!~
포장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몇걸음 올라가마 병원을 안거치고 질러가는 길이 보인다!~ 그런데 저 우에 녹슨
컨테이너는 뭐하는데고?~ 참한 전원주택이 보이는 곳으로 배수로를 타고 내리온다!~
잠시후 다시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만나고~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저 우에 보이는 숲속요양병원으로 돌아 올라카마 한참 걸리지 시푸다!~
오른쪽으로 전망대인지 나무데크 시설이 보이는 곳을 지나면 삼거리를 만난다!~ 국제신문 개념도에 왼쪽
나지막한 봉우리에 남산이라 카는 이름을 부치나가 꼬라지가 우예 생깄는지 보러간다!~
왼쪽으로 들어서이 우와 완전 신작로네!~~ 난중에 보이 포크레인이 지나간 무덤길이다!~
똥그리하이 생긴 무덤들을 지나면 가족묘인지 널찍하이 자리잡고 있는 돌무디기도 지난다!~ 여는 무덤 구디네~
잠시후 삼거리에서는 무덤 왼쪽으로 들어선다!~~
왼쪽으로 들어서서 잠시 진행하다 보면 경주 손씨 무덤을 지나고~
이내 삼거리가 티나오는데 오룩스맵과 국제신문 개념도를 마차보이 돌삐를 모다났는 여가 남산이다!~
이름의 유래는 알길이 없고 국제신문 개념도에 표시가 되있어가 와본것뿐!~
표지기를 걸어노코 나온다!~ 지피에스를 보이 고도는 164m 정도 된다!~
여는 무덤도 만코 밤나무도 만타!~ 바람에 실려오는 냄새가 꼬시하다!~ 마님은 그기 우예 꼬시하노 카미 따지가
그라마 무신 냄새 나노 카이 비렁내가 난다 칸다!~ 비렁내?~올때는 못봤는데 사다리 우에 굵은 나무가지 두개가
뿌라져가 있다!~ 밤 따다가 널쪘나?~
다시 도로로 빠져 나오이 이내 갈림길이 나오는데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가마 삐잉 돌지 시퍼가 생긴지
얼마 안되지 시푼 왼쪽 세멘포장 도로로 내리오는데 겐또를 기똥차게 잘 잡았다!~
내려서면 오전에 보이던 세천마을이 나타나고~ 여는 예쁜 전원주택이 만네!~
동네를 가로질러 빠져 나온다!~
잘지났는 저 기와집은 무신 암자가?~
잠시후 오전에 만났던 삼거리로 올라선다!~~ 저 쪼 뺄간 지붕집과 무덤 사이로 올라갔다!~
산행 중에 계속 비가 올락말락 카디마는 결국 안오네!~ 이 동네는 손님 대접을 잘한다!~ 12km에 쪼매
모자라는 거리를 5시간 10분 정도 걸리가 내리왔다!~ 회관 수도깐에서 수건에 물을 적시가 냉수마찰을
하고 웃도리를 갈아 입으이 깨운하다!~ 예상한 오후 2시를 한참 지난 시각!~ 서둘러 귀구길에~
청도새마을 휴게소에서 쉬야를 하고 커피 한잔묵고 나와가 대구쪽으로 10분 정도 지나오이 갑자기 똥차
지붕에서 콩뽁는 소리가 나디 앞이 안보일 정도로 소낙비가 퍼붓기 시작한다!~
아이고 무서버라!~ 전번 수요 번개 산행하고 군위를 지나오는데 차가 밀리길레 와카는공 시퍼가 보이
짐차가 자불다가 중앙 분리대를 박았는지 차가 홀라당 타뿟던데 비 때문에 앞이 안비는데도 130km씩
발바가 추월하는 넘은 도대체 우예 생긴 넘이고?~
대구에 도착하이 4시가 막지나고 있다!~ 어?~ 그런데 여는 와 땅바닥이 말짱하노?~ 옆집 슈퍼 아지매한테
여는 소나기가 안따랐능교 카고 물어보이 빗방울이 몇번 똑똑거리디 그치뿟따고~허참 대한민국 디기 넓네~
이야!~ 자들은 공짜로 피서하네!~ 시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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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회탈 작성시간 17.06.30 밀양 단장면쪽의 산을오르셨네요~
그쪽에도 앞으로 오를 산들이 지천에 널려 있겠네요~
요즘 가뭄이 심한데 능선에 먼지가 풀풀~ 날리지는 않습디까? ㅎㅎ
이제부터 장마가 시작 된다는데 제발 좀 많이 내렸음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뫼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6.30 단장면 산들은 갈때가 빌로 없심다!~^^
따문따문 소똥처럼 흩어져 있는 쪼매한 산들은 있는데
그런 산들은 빌로 흥미가 안가가!~ㅋㅋ
그런데 그날 대구로 들어오는데 청도쪽에는 앞에 안보일 정도로
소나기가 디따 퍼붓띠마는 대구는 몇방울 떨어지다 치았뿟따 카데요!~ㅎ
가뭄 걱정을 했띠 가창댐을 지나보이 아직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인것 같고
7월달에는 국지성 소나기를 퍼부울 가능성이 만타카이 오히려 수해 걱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