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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후기

[스크랩] 까시넝쿨 속에서 보물을 줍고! - 합천 다남산(402m)~고랑큰음달산(230.8m)~부수봉(332.9m)~필봉(327.5m)~부지산(312.5m)~함박산(235.5m)~모세산(207.2m)

작성자뫼들|작성시간18.05.11|조회수346 목록 댓글 4

          1.언제:2018. 5. 9(수요일)

          2.어디를: 합천 수도지맥 마루금을 넘나들고~

          3.누구와: 대산 박영식대장과~

          4.날씨: 오전은 잠깐 흐리다가 오후에는 땡빛, 산행 내내 숲길, 바람마져 살랑살랑 산행하기 좋은 날씨~ 

          5.산행경로: 정산마을 버스정류장 맞은편 세멘포장 임도로~포장 임도 끝나는 지점 왼쪽 능선으로 길없는

                           사면을 가파르게 올라~능선 접속~계속되는 오름길~까시넝쿨 무성한 다남산(402m)~넝쿨

                           헤치고 왼쪽 사면길로~394.4봉을 우회해서 왼쪽 가파르게 내려섬~안부~까시잡목 봉우리~

                           어렵게 넘어서서 다시 가파르게~흐릿한 족적따라~마모된 가선대부 묘~바위사이 내려서고~

                           뚜렷한 족적따라~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능선~멧돼지 목욕탕~267.1봉~오른쪽 사면 잠시

                           이어가다 왼쪽 봉우리로 올라서고~뚜렷한 산길따라~272.9봉(산불감시초소)~중식 30분~

                           산불 감시원 출근길따라~264.9 삼각점봉과 239.5봉 연이어 우회~세멘포장 임도~아스팔트

                           포장도로 접속~오른쪽 4~50m 거슬러~전봇대 서있는 왼쪽 절개지로 올라 수도지맥 접속~

                           고랑큰음달산(230.8m)~234.9봉~남쪽능선~잡목능선~206.6봉~잡목능선~220.4봉~무덤~

                           세멘 임도 접속~오른쪽으로~ 두번째 표지기 왼쪽 능선으로~짙은 숲길~265.6봉~뚜렷한

                           등로~305봉~소나무숲길~335봉에서 왼쪽 부수봉 방향 흐릿한 족적따라 가파른 사면 치고

                           내렸다 올라서면~부수봉((332.9m)~다시 주능선 빽~315.7m 능선상 삼각점(창녕 329)~

                           필봉(327.5m)~돌계단 내려섰다 올라서면~수도지맥 갈림봉(315m)~왼쪽 수도지맥길

                           버리고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섬~안부~완만한 오름~부지산(312.5m,정상석)~

                           통나무계단~운치있는 솔숲길~함박산(235.5m)~갈림길 이정표~묵무덤 왼쪽으로~

                           거친 등로~능선상 모세산(207.2m)~조금 진행하다 길없는 왼쪽 사면으로 치고 내려~

                           성태리 궁동마을회관(사실상 산행 종료)~작업차 힛치, 신작로 1.5km 정도 걷다 다시 버스

                           타고 원점회귀(걸은거리 약14km, 나물뜯고 산불초소 아자씨 하고 커피묵고 이바구한 시간

                           포함 8시간 정도 소요, 순수 산행 시간은 6시간 정도 걸릴것으로 예상)


           수도지맥: 수도지맥은 백두대간 삼도봉(초점산)에서 동남쪽으로 가지를쳐 합천군 청덕면 삼학리 황강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03.5km의 산줄기다. 산 줄기상의 봉우리는 국사봉,봉산 ,수도산,단지봉

                          두리봉, 남산, 우두산,비학산,두무산,오도산,토곡산,만대산,노태산,시리봉,솜등산,부수봉,필봉 

                          성산 등이며 산줄기가 가두는 물줄기는 북동쪽의 대가천, 감천, 추계천,복하천, 양화천, 가야천,

                          안림천 등이 있고 남쪽의 황강(황강천,계수천,좌가천,석가천,합천천)등이 흐른다.(인터넷 발췌)


            모친 무릎이 안조아가 가까운 동네 병원에 석달치 약을 타러 가는데 뒷통수에 대고 "박원숙이가 선전하는

            파스도 두통 사온나?~" 박원숙이가 선전하는 파스?~ 무신 파슨공?~ 파스 이름이 뭔교?~ 아 박원숙이가

            시원하다 카미 선전하는 파스라 카마 약국에서 다안다!~

            터덜터덜 병원에 가서 석달치 약을 타와가 옆에 있는 약국 늑따리 약사보고 박원숙이가 선전하는 파스

            두통을 돌라카이 나는 테레비를 잘안바가 모른다 카미 파스 성능은 다같은끼네 아무끼나 가가라 칸다!~

            아무끼나?~ 띠불 넘들이 병원하고 짜고 저거끼리 정해났는 약만 갔다 나시민서!~ 

 

            화요일 닝기리기리 카미 휴대폰이 울리디 생진에 전화를 안하던 박대장 한테서 전화가 왔다!~무시기?~

            수요일 산에 같이 가자꼬?~ 박대장 전화가 오기 전만 해도 20일 가까이 새아났는 똥차 바람도 씨줄겸

            합천 삼암봉~북두산~시루봉, 가산~가령 쪽이나 기차를 타고 대전 오도산~강바위산~마분산~떡깔봉~

            안산~안두루봉~부엉산까정 길게 타고 올라케띠마는 박대장이 가자카는 산줄기도 안가본데다 능선을

            이어타는 산행이라 콜!~ 거다 복수혈전 나물 산행까지 기대하고~^^


       9시 15분 합천 소례리 정산마을 정산교 맞은핀 공터에 똥차를 새아노코 마을표석 맞은핀 묵은 임도로 올라가이

       얼메 안가 끝나가 질도없는 왼쪽 능선으로 가파르게 치고올라 능선으로 올라서이 잡목없는 소나무 숲이 다남산

       짱배기까지 계속 이어지고 까시잡목 투성이 정상에는 나물이 천지라 한동안 코를 박고 있따 까시잡목을 헤치고

       봉우리를 가파르게 내리서이 까시넝쿨에서 해방되고 이후 오르락내리락 하미 산불초소가 안자있는 272.9봉에서

       냠냠쭙쭙을 하고 운봉리에서 율완리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도로로 내려서서 수도지맥따라 들어도 금방 이자뿌는

       고랑큰음달산이라 카는 얄궂은 봉우리를 지나 234.9봉~206.6봉~220.4봉을 차례로 거쳐 포장 임도로 내려서서

       왼쪽 표지기 달린 능선으로 올라 265.6~305봉을 지나면 묵무덤과 허리가 짤린 덩치큰 소나무가 보이는 능선에서

       왼쪽으로 흐릿한 사면을 치고 내려섰다가 올라가면 332.9m 부수봉, 다시 능선으로 빠꾸해가 얼마 안가마 핀핀한

       능선상 315..7봉에 삼각점이 안자있다!~ 잠시후 밋밋한 필봉에 올라서고 얼마 안가마 수도지맥과 사요나라를

       해야되는 265봉에 올라서는데 오른쪽 부지산(312.5m) 꼬라지를 보이 삐쭉한기 기를 죽이는데 실지로 가보이

       2단으로 완만하이 올라간다!~ 정상석 앞면에 부지산 뒷면은 부수봉이라꼬 헤깔리그러 새기났는 봉에서 한숨을

       돌리고 고속도로 같은 능선길따라 252.1봉을 지나면 함박산을 만나고 잠시후 이정표 갈림길에서 묵무덤 왼쪽핀

       능선을 타고 진행 하다보면 지피에스 없이는 봉우리인지 능선인지 분간이 안가는 곳에 마지막봉인 모세산

       안자있다!~ 이후로는 왼쪽 사면으로 무대까리로 치고 니리와가 궁동마을회관에서 사실상 산행을 마감!~ 공사장

       차량 신세를 잠깐 지다가 다시 걷다가 지나가는 버스를 타고 정산교로 원점회귀.(도로 걸은 거리 포함 약 14km, 

       소요시간은 8시간 정도, 나물 뜯니라꼬 햇또를 땅바닥에 쳐박은 시간이 많아가 큰 의미는 없고~) 


       9시 13분 정도되가 소례리 정산마을에 도착해가 정산교 맞은핀 공터에 똥차를 매노코 산행 준비를 하고 바께

       나와보이 몇가구 안되는 정산마을이 쉼터정자 넘어 건너다 보이고~


       버스정류장과 마을 표석도 보인다!~ 일로 지나 성태리 궁동마을로 올라갔다 다시 니리오는 버스가 오후 5시 반에

       있다 케가 마지막에는 투다닥 니리왔다!~


        정산교 맞은핀, 공터 왼쪽 포장 임도로 올라간다!~


          여는 와 포장을 까났노?~


       포장 임도를 타고 올라가는데 미태서 언넘이 감을 지른다!~ 돌아보이 1톤 봉고 트럭을 타고 가는 넘이 어데가노

       뭐 그런뜻으로 묻는거 같은데 귀가 어두버가 박대장한테 물어보이 몰라요!~ 와 물어보꼬?~ 산불감시인?~


       포장 임도는 묵어가 얼마 안가마 마카 수그리 자세로 올라가야 된다!~ 나무가지를 뚝뚝 뿌라가미 올라간다!~


         얼마 안가가 포장 임도는 흐지부지하이 끝이 나뿌가 왼쪽 길없는 사면으로 무대까리로 치고 올라간다!~

         닝기리 둇나게 가파르네!~ 초장부터 진을 뺀다!~


        헥헥거리미 능선으로 올라오이 어?~ 박대장은 어디 까뿟노?~ 몸이 안조아노이 초장 급경사에 언치뿟나?~ 


       잠시 기다맀다 햇또가 보이길레 다시 올라간다!~ 다남산 까지는 서비스 구간없이 계속 가파른 오르막이다!~


           묵무덤을 연이어 지나고~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소나무가 촘촘하이 서가있시 까시잡목이 없어가 좃네!~


        무덤 자리인듯 옹벽을 쳐났는 곳을 올라서가 돌아보이 또 박대장이 안보인다!~ 일단 정지!~


         잠시후 연안 차씨 무덤을 지나~ 이 동네는 연안 차씨가 마이 사는 모양이다!~ 니리올때도 연안 차씨

         무덤이 모종을 부났띠마는~


       전면으로 다남산이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이 전다지 까시잡목이다!~ 어?~그런데 여는 완전 취나물 밭이네~


        햇또를 땅바닥에 쳐박고 까만 비니루 봉다리 두개를 꺼낸다!~


         지피에스가 다남산을 가리키는 봉우리에 올라서이 눈에 익은 표지기들이 보이고~


       박대장과 나란히 표지기를 걸고 본격적으로 나물뜯기 시합을 한다!~ 박대장은 손이 크네!~ 뫼들은 이파리

       하나씩 똑똑 따는데 조흘터뿌네!~한방에 한웅큼이나!~ 까시넝쿨 속에 취나물 군락지!~보물찾기 하는 기분!~


       난도 마님한테 박대장 맨치로 조런 신주머이 같은 나물 봉다리를 맹글어 돌라 케야지!~ 첨에는 오늘 나물 안한다

       카던 박대장 주머이가 벌씨로 뽈록하다!~


       AC!~ 길이 뭐 이따구고?~ 까시잡목이 빽빽하이 막아서가 스틱까 후리치미 길을 낸다!~


           396.4봉을 찍고 니리갈라 카다가 봉두난발한 꼬라지를 보이 정이 떨어져가 패쑤!~


        왼쪽 사면으로 치고 니리와가 다시 올라선 봉우리도 돌삐 몇개가 안자있는데 까시 정글이다!~ 자유형 폼으로

        치고 니리가는데 니라가다 보이 배꼽 부근이 근질근질하다!~ 벌레 물맀나?~집에와가 까보이 웃도리가 오만상

        우들투들하다!~ 풀쌔비한테 쏘있거나 풀독이 올랐지 시푸다!~ 연례행사다!~ 


         저 우에있는 까시 잡목을 헤치미 내리왔다!~


           다음 봉우리를 지나마 징글맞은 까시 잡목에서 해방된다!~


          잠시후 가선대부 묘를 지나 가파르게 내리서고~


           거칠지만 걸을만한 희미한 족적을 따라간다!~


              말그대로 길라잡이가 되는 표지기!~


         다시 숲속으로~ 아침부터 꾸리무리 해가 선크림을 안바리고 왔는데 다행이 여는 나무 그늘이 많네~


              살짝 올라섰다가~


         다시 니리간다!~ 중간중간 표지기가 길을 안내한다!~ 일로 댕기는 산꾼들도 더러있는 모양이다!~


           묵무덤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멧돼지 시키들 목욕탕도 보이고~


         올라선 267.1봉에는 위치 확인용 표지기를 걸어두고~


        다음 봉우리는 오른쪽 사면으로 몇발자국 갔다가 다시 왼쪽 봉우리에 올라선다!~ 잘못하마 계속 기래이 하기

        쉬운 지점이다!~


        올라섰다 내리서면 갑자기 고속도로 같은 길이 티나온다!~ 길이 와 이리 좃노 케띠마는 얼마 안가가 고개가

        저절로 끄떡끄떡!~


       가찹은데 산불 초소가 있다!~ 아저씨 귀가 밝네!~기척이 들리끼네 금새 문을 따고 내다본다!~근무상태 양호!~

       조망이 조은 272.9봉이다!~ 어떤 산악회는 여를 고랑큰음달산이라 카는데도 있다!~


          가야할 능선을 함 돌아보고~ 능선이 순해가 크게 힘든 코스는 없지 시푸다!~


        빨래 건조대 같은 빠이뿌에다 고도 표시를 하고 보따리를 푼다!~ 쪼매 일찍지만 아침 6시에 밥을 묵어가

        그런지 배가 고푸네!~ 박대장이나 뫼들이나 둘다 입을 마찼는거 맨치로 메뉴는 떡이다!~ 밥을 묵고나이

        기다렸다는 식으로 초소 아저씨 다방 커피 서비스가 있고~ 버스편도 자세히 갈케주고 잘무심다 아자씨!~


           잠시후 고속도로 같은 초소아저씨 오트바이 출근길로 내리서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삼각점봉인 264.9봉은 패쑤!~


            포장 임도따라 내리가다 보면~


          율완리와 운봉리를 어어주는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3~40여m 이동해가~


         표지기들이 걸리있는 전봇대 우로 숏다리를 걸치마 수도지맥 길을 걷게된다!~


           뫼들은 기합을 한번 주고 올라왔는데 박대장은 배가 티나와도 수월하게 올라오네!~


           초장에는 쪼매 어수선한 길이지만~


            능선에 붙으마 운치있는 숲길이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요상한 이름을 가진 고랑큰음달산으로 올라서고~ 박대장이 이름을 갈케조도 금방 이자뿌가

      계속 리바이벌 한다!~ 누구는 큰고랑달음산이라꼬 택도없는 답안지를 써났는 사람도 있다!~


             표지기를 걸고~


             인물화도 한컷 담아둔다!~



          다시 왼쪽으로 내리서며 박대장이 표지기를 걸고~


          인제부터는 지맥길이라 표지기가 수월찬케 걸리있다!~


            잠시후 소나무 실루엣이 참한 234.9봉으로 살짝 올라서고!~


          준.희님의 표지판이 고사목따라 같이 넘어가고 있는 곳에 박대장과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물한모금 한뒤 왼쪽으로 급 좌향좌를 해가 내려서고~


           시야가 트이는 곳에 문패없는 무덤이 나타나는데 어디로 길이 이어지는지 두리번두리번~


         자세히 보이 무덤 뒤로 표지기가 몇장 걸리 있어가 낮은 포복 자세로~


            살짝 올라선 206.6봉에도 대구99클럽 표지기를 걸어노코~


           잠시 잡목구디길을 지나 오른쪽 사면으로 내리서면~~


          보만식계의 산길따라 표지기가 길을 안내한다!~


        잠시후 왼쪽 널찍한 무덤군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거친 잡목길을 빠져 나오면~~


           표지기들이 걸이있는 220.4봉!~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무명봉인데~


        박대장이 파산등이라꼬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근거를 몰라가 뫼들은 고도 표시 표지기만 걸고 간다!~


         후손들의 손길이 머문듯한 무덤을 지나면~


               넓은 묘지길을 지나고~


             어?~ 여 웬 차고 켔띠마는~


        나물 뜯으러온 차네!~ 신랑 앞에 차고있는 보따리가 억사구로 큰걸보이 이 동네 나물은 동나지 시푸다!~


              오른쪽 포장 임도로 이동한다!~


         첫번째 표지기가 한장 달린 갈림길을 지나 두번째 갈림길에는 표지기가 제법 마이 달리있다!~


        왼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첫번째 갈림길로 올라가도 만나지만 남우 밭을 지나가 개쒜이한테 쿠싸리를

        배가 터지게 얻어 묵어야 된다!~


         빽빽한 잡목 숲을 지나 올라서면~


            265.6봉!~ 표지기를 꺼내기 귀찬아가 남우 표지기 뒤에 휘리릭 기리노코 니리온다!~


        저절로 허밍이 티나오는 운치있는 능선길!~ 으 시원타!~ 바람도 가세하이 발걸음이 가볍다!~


              잠깐 잡목이 방해를 하지만~


             여전히 피로를 쓸어담는 힐링 산길!~ 박대장도 눈누랄랄!~



            잠시후 올라선 봉우리는 타 산악회에서 절골봉이라고~ 아랫골 이름이 절골이다!~ 작명 냄새가!~


          남우 표지기에 고도 표시만 하고 간다!~


         박대장도 절골봉 카미 표지기를 달라 카다가 AC바!~ 카미 말아여뿐다!~ 물한모금 한다!~ 박대장은 어?~

         물통이 어디 가뿟노 새긴데!~ 업띠리가 니리오다가 널짜뿟는 모양이다!~ 어디서 널짰는지 모르이 다시

         빠꾸 하기도 난감하다!~ 통과!~


           전면으로 가야할 부수봉이 왼쪽으로 살짝 숨어있다!~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고~


         완장을 차고있는 소나무봉에 올라서면~


          평탄하고 걷기조은 소나무 숲길이 기다린다~


        다시 소나무 옆가지를 댕강 짤라노은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왼쪽 부수봉을 찍고 와야될 갈림봉이다!~


        길도 잘없는 사면을 치고 내리가면 묵무덤이 보이고~


       다시 올라서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부수봉!~ 안올라 카는 박대장 등따리를 토닥거리가 같이 표지기를

       걸어논는다!~ 같이 걸어노이 보기 조으네!~


          다시 능선으로 빠꾸한다!~ 왕복 20분 정도 걸린다!~


            다시 고도 차이가 거의없는 핀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핀핀한 능선길에 삼각점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고도는 315.7m다!~


       삼각점 판때기 고도와 차이가 나가 등고선을 확인해 보고 고도를 적어 논는다!~ 삼각점 번호는 "창녕 329" 


       덩치큰 삼형제 소나무에서 오랫만에 박대장이 포즈를 잡는다!~박대장은 본인 인물화는 빌로 안올린다!~


         맞은핀으로 우리가 오전에 올라온 다남산이 바라 보이고 오른쪽 알로는 정산마을이!~


       잠시후 밋밋한 필봉에 올라서고~ 보통 필봉카마 삐쭉한데 여는 "붓" 필짜를 안씨고 반드시 "필(必)" 짜를 씨네~

       여는 무조건 올라와 바야 되나?~



         걸어났는 표지기는 전다지 대구 머시마들 끼네!~ 태금씨는 표지기 기름이 잘잘 흐르는걸 보이 댕기간지

         얼메 안된것 같은데~~


         일로는 주민들이 마이 댕기는갑다!~  내려서면~


              돌 계단도 맹글어 났다~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면 265봉 수도지맥 갈림봉이다!~


      왼쪽 표지기가 마이 달린 지맥길은 288.4봉을 거쳐 성산으로 이어지고 말정마을 황강으로 가라안는다!~


       우리는 오른쪽 희미한 길로 니리가야 된다!~ 아까부터 박대장이 제발 절로는 안가야 될낀데 카던 삐쭉한

       봉우리에 아다리 되뿐다!~ 뒤에서 박대장 한숨 소리가 천둥소리처럼 크게 들린다!~ 


        첨에는 저 우예 올라가노 시퍼가 쪼맀띠마는 막빠로 한방에 올라가는기 아이고 계단식으로 올라간다!~


           한분 내리서가 완만하게 올라가고~


            다시 완만한 오름이 이어진다!~


        예상외로 뚜렷한 능선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정상석이 보이는 부지산이다!~ 쉼터 의자도 보이고 이정표도 보인다!~ 


       대구옥전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은 앞대가리는 부지산, 뒷대가리는 부수봉이다!~ 한개 골라잡아라 카는기가?~

       대구에 있는 산악회가 우예 이까정 와가 정상석을 올리나시꼬?~ 쌍책면청년회하고 자매결연을?~

       옥전산악회를 쳐가 검색하마 쌍책초등 제40회 동기회가 티나오는걸 보이 고향에다 정상석을 세운 모양이다!~


         정상에는 칠절송과 이정표가 보이고~ 대구 단산지못 뒷산에는 구절송이 있는데~


        뒤이어 올라온 박대장과 부지산 표지기를 걸고~ 우리는 부수봉은 찍고와가 부지산을 선택한다!~


      유일한 정상석을 붙잡고~ 앞에 쉼터 의자를 터억 갔다나가 찰칵 하기가 지랄같네 참말로!~ 내리꼿는다!~


          여는 동네 사람들이 마이 올라오는 모양이다!~


           나무똥가리 계단도 맹글어 노코 질이 뺀질뺀질하다!~


             청석돌 같은것도 발꼬 지나가고~


               납딱 무덤을 타넘고 내리서면~


            바우 길도 잠시 이어지고~


             띠띠빵빵이 지나고도 될만한 넓은 길도 만난다!~


        잠시후 만나는 밋밋한 봉우리 함박봉!~ 이정표에는 1.86km라꼬 표시되가 있는데 거리 차이가 마이난다!~

        그래가 예전 이정표는 누가 조띠내삐맀는데 새로 달아났는것도 거리가 예전 그대로다!~1km 정도쯤 된다!~


         표지기를 걸고~ 인제 마지막 봉우리인 모세산은 지척이다!~


           신작로 같은 능선길따라 타박타박 걸어가면~~


       이내 갈림길 이정표가 나타나고~ 오른쪽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은 뺀질뺀질하다!~ 아마 다라리 쪽에서 올라오는

       길일듯 하고~


              오른쪽 마을로 니리가는 좋은 길을 버리고~


            묵무덤 왼쪽 희미한 능선으로 니리간다!~


         걸어온 길과는 달리 길은 쪼매 거치네!~


         명색이 봉이끼네 무신 흉내라도 내지 시퍼가 터덜터덜 걸어가다보이 봉우리 같은기 안보이가 지피에스를

         켜보이 허걱 지나와뿟네!~ 다시 터덜터덜 거슬러 올라가가 지피에스가 가리키는 정확한 위치에서 시도뿌!~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박대장은 이상타 카미 더 가본다꼬~ 난중에 빈손으로 돌아와 여다 표지기를 부치낫따!~ 


         인제 마지막 봉을 다 지나가 버스가 온다 카는 성태리 궁동마을로 니리가기로~ 길도없는 가파른 사면을

         방향만 보고 치고 니리간다!~


       니리오이 방향이 쪼매 틀리네!~왼쪽으로 더 갈라카이 잡목이 빽빽해가 골에 걸치있는 외나무다리를 건너기로~

       내보고 겁뭇따 카디마는 박대장 지는!~ 널찌마 으악이다!~ㅋㅋ


         외나무다리를 건너면 연안 차씨 가족묘와 주민들한테 식수를 공급하는 듯한 저수조가 보이고~


       포장 농로따라 터덜터덜 니리온다!~ 출발점인 소례리로 가는 5시 반 버스가 있다 카는데 현재시각 4시 45분을

       막 지나고 있다!~ 시간은 충분하네!~


          혹시 빤스 시간이 안맞으마 콜택시를 부를라꼬 궁동마을 회관으로 찾아간다!~


        마을회관에 가가 영감,할마씨한테 버스 시간을 물어보이 7시가 어쩌구저쩌구 카고 콜 택시를 부를라꼬

        전화번호를 물어보이 한참 헤메고 있다!~ 가짠아가 그냥 나오이 마침 근방 공사장 간다 카는 차가 나와가

        감사함다 카미 얻어타이 수도지맥이 끝나는 황강 말정마을 근처에 널짜나뿐다!~


        한 4km 정도되는 정산마을까지 걸어 간다꼬 터덜터덜 20분 정도 걸어오이 마침 빤스가 지나가길레 시도뿌

        시도뿌!~ 케가 세운다!~ 5시 반차가 있다 카디 산불초소 아저씨 이야기가 정확하네!~


       다시 똥차가 지업게 기다리는 성산마을 입구 공터로 돌아왔다!~ 총 8시간 15분 정도 걸맀는데 차를 탄 시간 빼고

       8시간 정도 걸었지 시푸다!~ 


         월성동 근처 박대장이 잘아는 고깃집에 가가 고기를 꾸묵고 냉면 한그릇까지 비우고나이 배가 뽕양하다!~

         박대장 덕분에 포식했수!~


         까만 비니루 봉다리 큰거 한까뜩 나물을 채아가 집에가가 풀어노이 완전 산이다!~ 나물이 하도 만아가 계속

         봉다리 주디를 열어노마 끝이 없지 시퍼가 일찍 문을 닫았는데 그래도 만네!~

       

         나물을 부노코 목욕탕에 드가가 샤워를 하고 나오이 마님이 그단새 깨끗하이 씨나따!~ 나물 만채?~ 누가

         뜯어 주드노?~ 이런 띠바가 지금 무신 소리하고 있노?~허리를 골백뿐도 더 꾸부맀다 핏다 하미 뜯었구마는~

         다 삼지 마라!~ 내일 고기 꾸버가 한잔 하그러!~

         한잔?~ 담날 잇몸에 통증이 와가 병원에 가이 이빨 속에 갈라졌는지 모르는데 일단 신경 치료부터 해보자

         칸다!~ 고기에 취나물 쌈 싸묵는거?~ 죽을라꺼든 술무소!~ 한 여름 밤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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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짱아 | 작성시간 18.05.11 어째 이번 산행은 땡볕에 산행을 하셨네요 ㅎ
    산나물 채취 산행 하신다고 고생 하셧읍니다
    근데 박대장 맨날 땡볕에도 모자 안쓰고 산행 잘 하디만 이번엔 모자까지 쓰고 ㅎㅎ
    시커먼 얼굴 안 될라꼬 관리 하는것 같네 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뫼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5.12 땡빛이라도 나무 그늘이 짙어 그리 뜨거운줄 몰랐심다!~^^
    다남산 짱배기에는 까시넝쿨을 들씨마 보물찾기 하듯
    취나물이 한무디기씩 모디 있어가 나물 뜯는 재미도 쏠쏠했고요!~ㅎㅎ
    박대장도 인제 피부관리를 할때가 된듯~ㅋ
    산줄기 타는 재미와 지천으로 올라오는 나물을 즐기는 산행은 특출했심다!~^^
    비가 부실부실 오네요 찌짐에 막걸리 한잔!~^&^
  • 작성자하회탈 | 작성시간 18.05.12 어째 나물이 전다지 취나물밖에 안보이네요?
    하긴 산이 나즈막하면 거의 취나물뿐이죠. ㅋㅋ
    저 위쪽의 봉화나 영월쪽으로 가면 어수리, 참나물, 곰취, 당귀 오갈피등 맛있는 나물이 지천인데.
    하긴 지천이면 뭐합니까. 갈 시간이 없는걸요... ㅠ
  • 답댓글 작성자뫼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5.12 다남산 짱배기에 올라서니 까시 잡목 투성이라 이리저리
    헤치고 가는데 발밑으로 전다지 취나물 밭이라!~ㅎㅎ
    고사리도 쫌 꺾고 반짝반짝 윤이나는 참나물은 한두군데
    눈에 띠지만 양이 너무 적어 패쑤!~ㅋ
    나지막한 산에서 이만큼이라도 수확을 한기 천만다행!~
    전번에 빈손으로온 수모를 조금이나마 갚은셈!~
    오늘도 무치 묵었는데 향이 좃네요!~ㅋ
    담주 일요일은 청산에서 강원도 정선 서운산 나물 산행감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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