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19. 7.17(수요일)
2.어디를: 의령 부림면 익구마을 뒷산 한바꾸~
3.누구와: 니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꾸리무리 하다 카던 날씨는 쨍하고 습도가 높아 텁텁~ 미세먼지는 보통!~
5.산행 경로: 익구마을 버스정류장 뒷편 능선으로~흐릿한 길따라~공사 표지 깃발~덩쿨 잡목숲을 헤치고~
초계 정씨묘~평산 신씨묘~개성 왕씨묘~가파른 오름~왕령산 전위봉~왕령산(272.5m, 잡목,
삼각점 못찾음)~오른쪽 능선으로~길희미~덩쿨~묵묘~오른쪽 흐릿한길~왼쪽으로 휘어져~
왼쪽 사면~잡목숲~공터~왼쪽으로~까시잡목 헤치고~멧돼지 목욕탕~213.9봉~왼쪽 사면~
잡목지대 가파른 내림~사거리 안부(죽전고개)~좋은길로 오름~쉼터 정자~완만한 내림길~
배곡재(도로 공사중)~216.2봉~임도~운동기구 쉼터~아스팔트 포장도 접속~오른쪽 올라~
쉼터정자,운동기구~미타산 이정표~완만한 오름~농가 삼거리~오른쪽 달밭 단감농장 표석
방향~전봇대 오른쪽 능선으로~다락산(323m)~밭 가로질러~농가 지나~노란 물통~이동
통신탑 관리동~철망 담장으로 진입 불가~입구 담장 타넘고~갓골산(348.3m,실제 정상은
철망 담장 뒤 100여m 전방)~물통쪽으로 빽~왼쪽 능선 사면으로~주름진 거친 사면~계곡
탈출~덩쿨 잡목~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파른 내림길~다시 계곡으로~계곡에서 묵밭으로
오르내리기 반복~오른쪽 옹벽으로 올라~옹벽길따라~마을 진입~오른쪽으로~익구마을회관~
정자~왼쪽 도로따라~포스코건설 도로공사 현장사무실~익구버스정류장(걸은 거리 10.5km,
걸린시간 5시 40분 *쉬는 시간 1시간 이상으로 별 의미없음)
부림면: 대한민국 경남 의령군 북부에 있는 면. 천황산(655m)·미타산(662m) 줄기가 뻗어내린 북서부를
제외하면 전지역이 300m 내외의 산지를 이루고 있다.
유곡천이 신반천과 합류, 낙동강에 흘러들며 하천 양안에 비옥한 평야가 전개되었다. 쌀 이외에
팽이버섯·양상추·파프리카·양파·수박 등이 특산물로 생산되고 신반리에는 농공단지가 입지해 있다.
입산리에는 독립 운동가 백산(白山) 안희제(安熙濟) 선생의 생가가 복원되어 있다.
또한 신반리에 있는 송암사와 인근의 병풍암을 중심으로 조성된 암벽공원은 레포츠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알려졌다.
창녕-산청을 잇는 국도가 면의 중부를 남북 방향으로 지난다. 행정구역은 신반리·감암리·막곡리·
경산리, 단원리·입산리·손오리·대곡리·여배리·익구리·권혜리·묵방리 등 12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은 28개리).면사무소 소재지는 부림면 대한로 1761이다. 면적 47.96㎢, 인구 3,241명
(2016년 기준)
황령산(272.5m): 황령산 오름길은 지형도상 남쪽 옥동쪽과 외골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으나 주민들의
발길이 뜸하여 덩쿨 잡목이 산 전체를 뒤덮고 있다.
특히 정상 오름길은 까시 잡목 밀집지대로 여름철에는 접근키 조차 어렵다.
다락산(323m): 서쪽 월전마을에서 차량 통행이 가능한 포장도로를 타고 올라오는 길이 있고 도로에서
7~80m 떨어져 있는 접근이 용이한 산임에도 지명도가 떨어져 찾는 이가 드물다.
정상은 잡목지대로 조망은 없다.
갓골산(348.3m): 다락산에서 마루금으로 이어진 산이나 정상을 100여m 남기고 이동통신탑 관리동 건물
주변을 높은 철책으로 막아 접근이 어렵다.
비록 덩쿨 잡목이 버티기는 하지만 서쪽 월전마을쪽으로 접근하는것이 용이할듯 하다.
"무신 노숙자도 아이고 옷 꼬라지가 그기 뭐꼬?~"
산에 안가고 모임에 가기나 시내에 볼일 보러 갈때도 사시사철 후즐그리한 등산복만 입고 돌아 댕기는
뫼들이 못마땅한지 모임에서 저녁묵고 온다 카미 현관 문고리만 잡으마 잔소리를 달고 댕기던 마님이
바께 나가가 들오디 이거 함 입어바라!~ 카미 봉다리를 툭 떤지노킬레 뭔공 시퍼가 들씨보이 바지하고
남방을 사가왔다!~
허걱!~ 얄부리한 여름 옷이 뭐가 이리 비싸노?~ 서문시장에 가가 5만원만 주마 떡을 칠낀데 속에 바람만
한까뜩 드가가 거품이 한바가치인 백화점 옷을 사오다이 띠바!~
길도 잘없는 까시잡목 산을 돌아댕기다보이 아래 우로 20만원 넘는 고급 옷을 사본지 10년이 넘었는데다
시장표 옷에 적응한 탓인지 저 돈을 내한테 조시마 배낭도 바꾸고 신발도 하나 더 살낀데 카는 생각이
퍼뜩 따라온다!~
허리가 와 이리 훌빈하노?~ 이거 및 인치고?~ 32인치!~ 내가 바지는 30이나 31인치 사오라 카이~
그거는 쫄바지 같애가 입도 못한다!~ 븅알 미태도 쫄리는것 같은데~ 안잤다 일랐다 해바라!~ 안자!~
일어서~ 안자!~ 괴안쿠마는 이 띠바가!~ 퍼억~ AC!~ 괜히 트집 잡다가 똥개 훈련만!~
남방은 와 이래 삘건 거를 사왔노 내가 얼라도 아이고~ 요새는 나든 사람들이 더 절머 보일라꼬
빨가코 파란거를 더 좋아한다 카드라!~ 입어노이 괴안쿠마는!~
쪼매 땡기는거 같은데 이거는 얼마고 95!~ 100을 사와야지 와 95를 사왔노 탁 배라져가 젖꼭따리가
다 비구마는 띠바!~ 전뿐에는 100을 이피보이 완전 허수아비데!~
함 돌아바라!~ 일로!~ 저쪽으로 돌아보고!~ 아이고 어지러버라!~ 시비를 걸어가 돈이나 쫌 챙길라
켔띠 헛띠기네!~
오늘은 오후 6시에 수성구청에 있는 횟집에서 예전 직장 동기들 모임이 있는데 전날은 비가 오고
목.금.토도 일병회에 비 소식이 있어가 제헌전날 오전에 간단스키 산행지로 뽑은기 의령쪽인데
아침 일찍가가 놀미놀미 4시간만 하고 여유있게 돌아 올끼라 카던기 까시 잡목, 덩쿨에 발목이
잡히가 5시간 넘어가 그것도 목표한 산 하나를 빼묵고 깨구리가 되가 니리왔다!~
200~300m 정도되는 둇만한 산이라꼬 거져 물라 카다가 모가지에 오지기 걸리뿐다!~
보름 넘끼 새아논 똥차 바람도 씨아줄겸 고속도로에 언지가 디따 발바가 익구마을 입구 공터에 오이 9시 50분!~
첨에는 왕령산에서 임둘봉을 찍고 시루봉에서 포장도로를 타고 다락산, 갓골산에 올라갔다가 송곳산을 거쳐
익구마을 삼거리로 원점회귀하는 15km 정도 코스로 잡았다가 모임 시간까지 빡빡하지 시퍼가 짤라 무뿟는데
여유가 있지 시푸던 그 코스도 덩쿨 잡목에 발목이 잡히는 바람에 시간이 다되가 헐레벌떡 모임에 참석했다!~
마을 삼거리 공터에 똥차를 새아노코 능선이 시작되는 버스정류장 입구로 가가 안쪽을 들따보이~
초입 키큰 잡목만 처리하마 안쪽으로 흐릿한 길이 보이가 금방 능선으로 붙지 시퍼가 스틱까 후리치미 길을 낸다!~
잡목을 후리치가 길을 내노코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 초입에다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어?~ 여는 나무에다
테이푸를 와 감아났지?~ 뻘겄코 노란 깃발들도 보이네~ 도로를 뚤불라 카나?~
깃발을 꼽을라꼬 인부들이 올라온 길인지 족적이 제법 뚜렷한 길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저는 뺄간 깃발이 보이디마는~
여는 파란 깃발도 보이네!~ 색갈이 틀리는 깃발을 꼽아논걸 보이 무신 뜻이 있지 시푼데~
사면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능선으로 붙는데 우예된긴지 능선에 잡목이 더 심하노?~
허걱!~ 전면으로 왕령산이 빠이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오이 이분에는 덩쿨 밭이네!~ 우회할 방법이 없어가
돌격 앞으로~ 오늘 산행도 만만치는 안켔구마는~
덩쿨을 후리치고 올라가는데 날라간 이파리 반틈은 모자하고 보따리 우에 수북하이 언치가 있다!~보따리를
내라노코 이파리를 털어낸다!~ 어?~ 저는 조화까정 갔다논걸 보이 누가 올라오기는 오는 모양이지?~
외골쪽에서 올라오는 길도 있나?~ 합천군 초계면이 본관인 초계 정씨 할배 무덤이네!~
잡초가 무성한 평산 신씨 무덤도 지나고~
여도 깃발을 꼽아놀끼마 질이나 내노튼지 안하고 띠바!~
다시 노란 깃발이 꼬피가 있는 개성 왕씨 묘를 지난다!~ 묘석은 거창하이 돈을 들이가 새아노코 관리는
안하는긋노?~ 묘 짱배기는 손기정 선수처럼 월계관을 씨고있다!~ 조상은 왕건의 할배 할배다~
뭐어?~ 여는 울산에서 함양까지 고속국도 14호선이 지나간다꼬?~ 이 구간은 창녕~합천 구간인데 온산을
다 까디비나?~ 요새 요런 나지막한 산에 누버있는 할배 할매는 불안하겠다!~언제 음택이 헐릴지 모리끼네~
어?~ 인제는 질이 좋아질라 카네!~
조아지기는 개뿔!~ 1분도 안되가 또 잡목구디다!~ 잡목을 헤치미 올라가는데 갑자기 목 뒤를 누가 송곳까
푹찌르는거 맨치로 따끔해가 깜딱 놀랜다!~ 억사구로 아푸다!~ 벌한테 쏘있나?~ 풀쌔비가 범인?~
한동안 주저 안자가 수건에 물을 무치가 씻어낸다!~식은땀이 삐질삐질!~ 결국은 이것 때문에 병원 신세를~
이리저리 잡목을 피해가 묵 무덤을 지나 올라서면~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기다리고~
왼쪽으로 휘어지는 왕령산 전위봉에 올라 퍼져뿐다!~초장부터 땀을 너무 마이 흘린탓인지 힘이 하나또 없다!~
5분 정도 퍼져가 있다가 일란다!~ 왼쪽으로 휘어지미 올라가다가 코앞에 왕령산이 보이는데 이런 닝기리!~
까시 잡목이 스크럼을 짜고 있다가 햇또를 밀어여이 한웅큼 뽑아가뿐다!~ 엄마야 안되겠다!~작전상 후퇴!~
오른쪽으로 하산하듯 삐잉 돌아가 올라가보이 오룩스맵이 정상을 가리키는 방향에는 아무 표쪼가리도 안보인다!~
삼각점을 찾아볼끼라꼬 바지 아랫도리를 터자무가미 지나가바도 못찾겠다 꾀꼬리!~
꼭따리에서 및m 니리와가 다시 올라갈라 카다가 귀찬아가 표지기를 달고 한컷한다!~ 에고 일요일 1,000m 가 넘는
승두봉 올라가는것 보다 더 디네!~
왕령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왼쪽 숨은듯 보이는 능선이라 까딱하마 노치기 쉽다!~ 표지기를 걸고 내리간다~
니리가마 다시 능선이 나타나고~ 높은산 보다 나지막한 산이 독도하기 더 어렵다!~ 여도 멧돼지 시키가
오만상 들쑤시났네!~
터덜터덜 니리가다 보마 또 덩쿨 정글을 만나고~ 무신 넘의 산 능선이 이 따꾸고?~ 능선에 덩쿨밭이 이래
만은데는 첨보네 참말로!~ 가래이를 최대한 노피 올리가 발꼬 지나간다!~ 여름에는 여 오마 안되겠다!~
헥헥거리미 빠져 나오이 묵무덤이 나타나고~
핀핀한 공터가 티나오마 정신을 바짝 차리야 된다!~ 모리고 둇바리 니리가뿌마 창곡저수지에 푸덩덩 해뿐다!~
오른쪽으로 숨은듯 보이는 흐릿한 길로 내리서야 된다!~ 여도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달아노코 생각하이
우습네~ 니 맨치로 미친넘이 아이마 언넘이 일로 오까바!~
어?~ 소나무 밀집지대라가 그런지 여는 길이 조으네!~
오른쪽 215봉을 우회해가 왼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잠시후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이 또 잡목숲이 어지럽다!~ 진도가 디기 안나가네!~
정면으로는 뚤꼬 나가기 어려버가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이 이런 조은길이!~
우와!~ 계속 이런길이마 얼메나 좃켔노?~ 눈누랄라 사뿐싸뿐 올라가가~
나지막하고 핀핀한 능선을 지나이~
조은길은 땡이고 다시 잡목밭이 시작된다!~
다시 왼쪽으로 잡목을 헤치고 빠져 나오이~
떠부럴!~ 인제는 까시덩쿨도 거든다!~ 조뜯기미 빠져 나온다!~ 바지를 물고 안나조가 AC바!~ 카미 확 땡기가
나올라 카다가 누구 맨치로 바지가 째져가 븅알이 보일 정도로 허여이 살찜이 보이마 안되지 시퍼가 살살
달래가 풀고 나온다!~ 미치겠네 참말로~
진땀을 한바가치 상납하고 빠져나오이 맷돼지 시키들 목욕탕이 보이고~ 이시키들은 길이 이래 더러분데
우예 돌아댕기노?~
어?~ 여는 질도 없는데 뺄간 깃발은 또 뭐꼬?~
독도하기 디기 어려분 평탄부로 내리선다!~ 사방으로 깔린기 능선이라 지피에스를 키가 간다!~
왼쪽 사면으로 비스듬하이 내리가다가 오른쪽 213.9봉을 찍고 올라꼬 잡목을 헤치고 올라간다!~
왕령산 이산 줄기는 서울 산따묵기 팀들도 안지나갔나?~ 표쪼가리라꼬 기경하기가 힘들다!~ 표지기를 걸어노코
후닥닥 니리온다!~ 겨우 왕령산 하나를 지나왔는데 2시간 가까이 까무뿐다!~
왼쪽 사면길로 다시 니리와가~
잡목 속을 가파리게 내리서면~
어?~이기 웬일이고?~ 양쪽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보이는 사거리 안부!~왼쪽으로는 죽전마을이고 오른쪽으로는
구월마을 니리가는 길이다!~ 신경수님 맨치로 길까에 있는 죽전마을 이름을 따와가 죽전고개라꼬 이름을 지노코
올라선다!~ 산행 시작한지 2시간이 지나서야 쉼터 의자 기경을 한다!~안자가 풀도 털고 말벌한테 쏘인 모가지
점검을 한다!~ 안직도 우리하네~
어?~여가 무신 부대 근방도 아이고!~ 포탄 껍디기가?~
지금까지 지나온 길에 대마 고속도로 같은 길이라 오르막도 즐겁다!~ 중간중간 무거분 돌도 동개났는걸 보이
주민들이 더러 오는 모양이다!~ 올라가마 그 흔한 정자 같은기 있겠네!~ 거참 뫼들은 완전 옥녀다!~
어?~ 여는 기럭지가 쪼매 더 기네!~ 그런데 이 능선길에는 배곡재 포장도로까지 이런기 연이어 달리있다!~
누가 무신 뜻으로 이런걸 달아나시꼬?~ 구조용 비상종?~ 이 조은 길에?~~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과연 쉼터 정자가 올라와 있고~
정자 바닥은 예전 초등학교 학생들이 초칠을 해가 딱아났는거 맨치로 반짝반짝이다!~ 방금 누가 지나갔나?~
지나온 왕령산 이동통신탑이 보이고~~ 산행 시작한지 3시간이 다되가는데 안직 반틈도 못왔다!~
서둘러 내리서면 또 쇳띠가 달리있고~ 요분에는 옆으로 퍼져가 있네~
후다닥 내리가기 아까분 길!~ 터덜터덜 니리간다!~ 여는 주민들의 주 등산로인 모양이다!~
주변에는 돌이 안비는데 저 무거분거를 어디서 가왔시꼬?~
배곡재 쪽으로 니리서이 중장비 소리가 요란하다!~ 질을 내는 모양이제?~
더 높은 하늘을 만지보도 못하고 뿌리채 뽑힌 나무가 수천그루는 넘지 시푸다!~
공사길따라 올라가다가~
직진해서 숲으로 들어가는 길을 버리고 왼쪽 216.2봉을 찍고 가기로~
절개지 우로 올라서이~
허걱!~ 이때까정 한장도 안비던 산따묵기 대가가 메타기를 올리났따!~ 지금은 2만산이 다되가는데 지나간지
쪼매 되는긋따!~ 여는 무신 이름으로 작명을 했는지 궁금타!~ 여패다 고도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미래임업?~ 의령에 있는 임업회사라 카는데 벌목 같은걸 하는 모양이지?~
다시 임도처럼 좋은 길로 내리서고~
여는 띠띠빵빵도 들어 오겠네!~
잠시후 운동기구 쉼터가 보이미 아스팔트와 접속한다!~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1km 넘끼 걸어가야 되는데 하필이마
이때 땡빛이네!~
흠마야!~ 인제는 아예 까스통을 달아났다!~ 저런 흉물을 달아논 이유가 뭔공?~ 조기산악인은 강산 만고
주인이라꼬?~ 참 씰데없는데 돈들이는 사람도 있네~
우향우를 해가 아스팔트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간다!~ 땡빛을 받으미 올라가이 금새 마빡에 결로 현상이
생기기 시작한다!~
더우에 약한 넘이 땡빛에 아스팔트 오름길로 고도를 100m 넘끼 올리는 것도 힘들다!~헥헥~ 커브를 트는 전면에
쉼터 정자가 보인다!~ 흐미 반가버라!~
쉼터의자 그늘에 누버가 퍼져뿐다!~ 보따리를 비고 누버있시 바람이 살랑살랑 부능기 금새 잠이 스르르~
엄마야!~ 20분 가까이 자불었는갑따!~ 후다닥 일란다!~
왼쪽 능선으로 오늘 첨보는 이정목!~ 여서 미타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잘나있네!~ 첨에는 일로 올라가가
임돌봉~시루봉을 거쳐 임도를 타고 다시 다락산으로 내리올라 켔는데 모임 때문에 댕강 짤라 무뿐다!~
이쪽으로 한분 더 와야 되나?~
햇또를 박고 열사병 증상이 오까바 최대한 천처이 올라간다!~
잠시후 전원주택 오른쪽으로 밤톨같은 다락산이 올리다 보이고 가운데 이동통신탑이 보이는 갓골산도 지척이다!~
왼쪽 월전마을로 휘어져 내리가는 이 도로는 와나났는지 모리겠네~ 쪼매한 마을 때문에?~ 다락산으로
가기 위해 달밭 단감농장 표석이 서있는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여 우에 있는 두 농가도 도로 포장 덕을 마이 본다!~
포장도로를 따라 가다가 전봇대 오른쪽 밭 있는데 희미한 족적이 보이가 올라간다!~
잡목을 피해 이리저리 올라가다보마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리있는 다락산으로 올라서고~
먼데서 여까정 구석구석 잘도 찾아 댕긴다!~
표지기를 걸고 한컷!~ 소금도 쪼매씩 묵고 사탕도 2개나 깨묵었는데 땀을 너무 마이 흘리끼네 힘이 없네!~
밭을 가로질러 농가 쪽으로 내리온다!~ 개쒜이가 아는채를 하는데도 내다보도 안하는걸 보이 일하러 갔나?~
이동통신탑 뒤로 할매 젖 맨치로 펑퍼짐한 갓골산이 보이는데 이때까정만 해도 저 산넘어 송곳산으로 갈끼라꼬
여상시리 생각하미 올라간다~
이거는 농사질 빗물을 받아 논기가!~ 모기가 일겠구마는~
호두나무는 가지치기를 안했는지 무거버가 축 늘어져가 있고 한쪽팔은 뿌라져가 기부스를 해났따!~
여는 이동통신탑이 전부 꼭대기에서 쪼매 내리온데다 시아났네!~
이동통신탑 여푸로 돌아갈끼라꼬 생각하고 올라오이 허걱!~ 철망 담장으로 마카났따!~ 타넘꼬 가마 통신탑
가래이 사이로 올라가는 길이 있지 시퍼가 숏다리를 벌리가 낑낑거리가 월장한다!~
월장해가 통신탑 관리동 안으로 들어가이 엄마야!~ 여는 까마이 높은 철망 담장이 기다린다!~ 서울래기들도
일로 올라왔는지 여다 표지기를 달아노코 가뿟다!~
갓골산에 못올라가는 것도 문제지만 능선을 타고 송곳산으로 갈라 켔는기 헛띠기가 되뿐다!~ 차라리 월전마을로
내리가가 글로 올라갈낀데 띠바!~ 지금 다시 돌아 갈수도 없고~ 할수없이 여패다 같이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익구마을로 원점회귀할라 카마 왼쪽 계곡 방향으로 니리가야 된다!~ 노란 물통 쪽으로 빽 해가 잡풀을 헤치고
왼쪽으로 내리온다!~ 안부쪽으로 내리가가 송곳산 능선으로 올라갈라꼬 주름진 능선 사면을 삐잉 돌아 올라
가는데 까시잡목 때문에 진도가 안나가가 포기하고 계곡으로 탈출 하기로~
계곡으로 가파리게 내리가는데 전날 내린 비로 흙이 질어가 억사구로 미끄럽다!~ 미끄러분 바우 때문에
상그러분 구간은 나무 이파리를 발꼬 내리서는기 안전하지 시퍼가 디디고 내리오이 디디자마자 몸이
반바꾸 돌미 계곡으로 쳐박히뿐다!~ 따이빙을 하마 고난도 기술이라꼬 점수를 마이 받을낀데 띠바!~
한동안 정신이 없어가 멍하이 엎어져 있다가 스틱을 조가보이 다행이 뿌라지거나 굽지는 안한듯~ 오른쪽 눈티
여패가 화끈거리는걸 보이 기스는 쪼매 났지 시푸네~ 계곡이라꼬 내리오이 닝기리 여도 질이 개판이네~
다시 까시 잡목을 헤치미 오른쪽 능선으로 탈출한다!~ 크다탄 나무 미태 뻣어가 10분간 휴식!~ 에고 디라!~
굼발아지미 안미끄래 질라꼬 손으로 지펐는데 우예 잘못됐는지 오른쪽 새끼 손가락이 시큰거리고 토씨 옆구리도
5센티쯤 터져뿟네!~
가파른 사면으로 구불듯 내리가면!~
다시 계곡으로 내리서고~ 물이 쩍어가 걷기는 수월타!~
물만 만으마 이런 계곡도 볼만할 낀데~ 발라당스를 하니라꼬 흙으로 엉망이된 바지와 땀으로 범벅이된 웃도리를
벗어가 물에 행가가 다시 입는다!~ 으 시원타!~
계곡길이 계속 핀핀한 넙떡돌로 되있는강 케띠마는 100m 정도 지나이 또 잡목밭이네!~
잡목을 피해가 여푸로 올라서마 또 까시 잡목이 기다리고~ 다시 계곡으로 내리서이~
허걱!~ 인제는 계곡 흔적이 사라지고 없네!~ 마을 입구까정 200m정도 빼이 안남은 거리에 까시 덩쿨을 스틱으로
후리패미 내리오이 진도가 억사구로 안나가네~ 30분 가까이 까무뿐다!~
정신없이 까시 잡풀을 헤치미 나오이 푸덩덩!~ 에고 놀래라!~ 물이 꽤나 깊네!~ 무릎까지 푹 드가뿐다!~
오른쪽으로 성벽같이 노푼 옹벽이 보이가 암벽을 타듯 낑낑대미 올라간다!~
옹벽 우로 올라서이 밭으로 연결되는 철다리가 보이고~ 평균대 우를 걷듯 조슴조슴 걸어 내리가면 익구마을이
나타난다!~ 에고 살았다!~
그래도 송곳산에 미련이 있어가 마당에서 강내이 껍띠기를 까고있는 할매한테 길이 있나 카고 물어보이
멧돼지나 댕기는강 몰라!~ 에이 포기 해뿌자!~ 여는 강내이가 마이 나는 모양이제~ 마을회관 아패도
할매들이 한무디기 모이가 강내이 껍띠기를 비끼고 있다!~
마을회관 앞 정자로 내리와가 앵꼬된 식수를 채우고 할매들 한테 여는 밭 농사도 안짓고 부자만 사나 카미
투덜투덜 거리끼네 마을에 젊은 사람이 없고 먼데는 힘이 들어가 밭을 전다지 무카났다 카미 쪼매 전에
크다탄 멧돼지가 글로 올라가던데 못봤나 칸다!~ 허걱!~ 멧돼지가?~ 내하고 길이 엇갈린 모양이다!~
10분 넘끼 할매들하고 이바구를 하다가 내리온다!~
배롱나무라 카는 백일홍이 예뿌네~ 꽃나무가 귀한 여름에 대접을 받는 나무!~
밭이 묵어뿌이 농막도 삭아가 내리안는다!~
어?~ 여는 또 무신 다리빨이?~
아하!~ 고속도로가 일로해가 왕령산 쪽으로 지나가네!~ 이 공구는 포스코건설이 담당한다고~
포스코건설 현장 관리동을 지나이 콧구멍으로 썪는 냄새가 들어온다!~ 이기 무신 냄새고?~
무신 축사 냄새가 이리 심하노?~ 청소를 잘 안하나?~ 이 동네도 속시끄럽겠다~ 한쪽에서는 고속도로 공사를
한다꼬 중장비가 우당탕탕 거리고 여는 고약한 냄새를 풍기대니~
배롱나무 밭에는 도로가 난다꼬 깃발이 꼬피가 있다!~ 이거는 한 그루에 얼메나 보상을 받았시꼬?~
양파는 냉동 창고에 너노턴지 헐값에라도 팔던지 안하고 와 저리 써카 내삐리노?~ 냄새가 고약네~
터덜터덜 걸어 내리오이 마을 입구가 나타나고~
오른쪽으로는 오전에 왕령산으로 올라간 버스정류장 뒷편 들머리가 보인다!~ 지난했던 한나절이다!~ 송곳산을
다타도 오후 3시까지는 내리올줄 알았띠 헛띠기다~ 벌씨로 3시 반이 넘어서고 있다!~ 모임 시간에 마차 가기도
바쁘지 시푸다!~
현풍 휴게소에서 오짐한분 누고 새가 빠지게 발바가 집에 도착하이 5시 반!~ 후다닥 대강 샤워만 하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음 모임 장소에 띠드가이 이 띠불 넘들이 회장님은 도착을 안했는데도 벌씨로 젓가락질을 하고
있네!~ 시간도 5분전인데 기압이 빠져가!~
야!~ 총무!~ 해적시났는 옆 반찬은 새로 갈아 돌라 카고 나는 광어 새꼬시 소(小)짜 하나 더 시키라!~
회장이마 다가!~ 총무 끝나마 자동뻥인데~ 묵고 시키라 묵고!~
담날 아침에 일라이 뒷통수에 혹불 같은기 나가있고 우리한 통증이 있는데다 풀독이 올랐는지 팔뚝이
근지러버가 단골 피부과에 갔띠마는 의사가 뒷통수를 자세히 보디 운이 억사구로 좃네요!~
경동맥에 쏘이시마 깨꼴락 할수도 있는데 다행이 신경 부분에 쏘이가~ 이분에는 쪼매 오래갈끼라 카미
김 간호 베타 한방!~ 푸욱!~ 으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