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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길 따라 범안대교 까지~

작성자하회탈|작성시간24.04.22|조회수38 목록 댓글 0

요 근래  늘 잔차타고 대봉교에서 가창교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침산교를 거쳐 아양교까지 왕복으로 다니다가

오늘 첨으로 거리를 늘려서 해맞이 다리를 건너 율하동 부근의 범안대교 까지 다녀와 봤다. 

 

며칠전만 해도 벗꽃이랑 개나리꽃들이 만개하는걸 보았는데 이젠 다 지고 오늘은 유채꽃들이 만개하고 있었다. 

 

화랑교 부근의 금호강변에 핀 유채꽃 군락들~ 벤치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바라 본 풍경이다.

날씨도 꽤 더워서 그런지 봄이 아니라 이젠 초여름이 다 된 기분이었다. 

 

가창교에서 본 신천~ 다리 위쪽에서 무슨 공사를 하는지 강바닥을 다 헤집어 놓고 강물은 온통 흙탕물이 되어

흘러가고 있었다. 침산교까지 내려가면서 보니 공사 구간이 군데군데 보였다.  

 

탁한 강물이지만 잉어들이 떼를 지어 놀고 있는게 보였다.  신천에는 고기를 잡는게 금지가 되어 있으니

물고기들의 천국이다. 그넘의 공사만 하지 않으면 좋을텐데...

 

성북교 부근의 하류에서 본 잉어들어 산란장면~

 

침산교 바로 위쪽의 공사구간~ 가창교에서 침산교까지 기껏해야 약 12km가 조금 넘는 거리인데

공사구간이 대여섯군데는 되어 보였다.  포클레인들이 강바닥을 온통 헤집어 대고.. 

에고~ 좀 가만두면 안되는지... 강바닥을 무슨 고속도로 처럼 반반하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릴 모양이다. 

 

무태교 근처에서 본 풍경~ 피빛처럼 선명하게 붉은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나고 있다. 

 

철쭉도 만개하고~

 

작년까지 늘 보였던 남생이 어미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이젠 새끼들만 놀고있다. 

총 다섯 마리나 된다.  거북이 패밀리들아 무럭무럭 잘~ 자라거래이~

 

아양교~ 오늘은 아양교를 지나 해맞이 다리를 건너서 범안대교까지 다녀올려고 한다. 

해맞이 다리 건너서 부터는 첨 가보는 길이다~ 새로운 길에 대한 호기심 때문인지 다리가 가볍게 느껴진다~

 

아양교 다리의 조형물~

 

해맞이 다리의 전경~

 

동촌 유원지의 풍경~

지금으로 부터 오십여년전에 이 부근에서 흰 고무신을 신고 찍은 나의 흑백 사진이 아직도 낡은 앨범에 들어있다. 

 

뫼들님의 산행 후기를 보니 이 근처에 보리밥 맛집이 있다던데... 

 

화랑교를 향해 가는 자전거길~ 경치도 좋고 아주 깔끔하고 정갈한게 페달을 밟는 기분이 참 좋았다. 

 

금호강의 둑에 아무렇게나 피어난 야생화들~ 

 

불루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봄꽃들이었다. 

 

꽃의 색깔들이 얼마나 영롱한지.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흡사 보석처럼 아름다웠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가꾸어 놓은 튜울립이나 철쭉등 양식 꽃들 보다 

이런 야생화들의 순수한 아름다움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느리게 흘러가는 강물처럼 오늘따라 나의 시간도 느리게 흘러간다.

아름다운 강변길에서의 망중한이다. 

 

보온병에 든 뜨거운 물로 커피도 태워서 마시고~

연두빛 들판과 봄색 가득한 강변의 풍경에 취해 일어 나기가 싫네..  

 

한적한 다리의 풍경도 정겹고~

 

이제 4월도 어는듯 하순에 접어들고 좀 있으면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도 며칠남지 않았다. 

이제 곧 며칠 지나지 않아 아카시아도 만개할테지... 

 

금호강따라 계속 가야 했는데 여기서 우틀하지 않고 생각없이 계속 직진하다가 금호강의 지류인 율하천 방면으로

한참을 올라 갔었다 가다가 뭔가 잘못 되었다는 걸 눈치채고 다시 되돌아 온 율하천 삼거리~ ㅠ

그런데 금호강 자전거길이라면 이곳이 중요한 갈림길인데 아무런 표지 안내판도 없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암튼 그래도 이곳을 다시 찾아 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산에서도 잘 안하던 알바를 여기서 하다니... ㅋ 

 

다리를 건너서 다시 우회전을 하고~~ 

 

고가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끝에서 좌측으로 올라서니 다시 금호강 자전거 길과 합류하였다. 

 

이팝나무꽃들이 만개한 아름다운 길따라 범안대교까지 달려본다~

코끝에 풍겨오는 꽃향기들이 넘 좋다~

 

드디어 범안대교에 도착을 하였다.  조금 더 달려보고 싶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다~

첨 오는 길이라서 알바도 몇번 하였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기어이 찾아내고~

여기까지 왔다는게 기분이 넘 좋았다. 곧 머지않은 날에 영천까지 왕복을 해볼 생각이지만... 

사람은 나이가 들어서도 꿈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비록 거창한 계획은 아니지만 

나의 두 다리로 페달을 밟아서 목표한 곳 까지 다녀온다는 작은 목적이 있다는게 즐겁다~

꿈은 언젠가 이루어 진다고 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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