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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이야기4

朗報(낭보, 밝을 朗(랑), 소식 報)

작성자ㅂrㄹrㅁ|작성시간14.05.17|조회수331 목록 댓글 0

 

朗報(낭보, 밝을 朗(랑), 소식 報)
朗(랑)은 '밝다, 즐겁다'라는 뜻으로 낭보(朗報)라 하면 즐거운 소식, 좋은 소식 즉 희소식(喜消息, 사라질 消, 숨 息)을 말하지요. 낭랑18세라 할 때의 낭랑(朗朗)은 소리가 매우 맑고 또랑또랑한 경우, 또는 빛이 매우 밝은 것을 뜻하지요 젊은 18살의 풋풋하고 청순한 그러면서도 밝고 명랑한 것을 말하지요.
낭만(浪漫, 물결 浪, 질펀할 漫)이라 할 때는 뜻이 다르답니다. 사물을 주정(主情)적, 또는 서정(抒情)적 내지는 이상(理想)으로 판단하는 것을 뜻하는데, 원래는 사조(思潮)의 로만주의를 한자어로 쓰다보니 낭만이 되었지요
한자의 구성은 육서(六書)라 하는데
상형(象形)이라 하여 사물의 형상을 그린 해의 모습을 본딴 일(日)이나 달이 구름에 걸린 모습을 본딴 월(月)자가 곳하고
지사(指事)라 하여 추상적인 기호를 사용하여 상태를 나타내는 글자들 위 상(上)이나 아래 하(下)과 같은 글자들
회의(會意)는 이미 있는 글자들을 조합하여 만든 글자, 날 일(日)과 달 월(月)을 합하여 밝을 명(明)가 되는 형식의 글자
형성(形聲)은 소리를 나타내는 부분과 뜻을 나타내는 부분이 합하여 이루어진 글자
전주(轉注) 같은 글자이지만 뜻이나 음이 완전히 다른 글자
가차(假借)는 본래의 뜻과 관계없이 소리만을 빌려쓰는 것을 글자들을 말하지요. 단순히 취음(取音)이라 하여 음만을 딴 것인데
낭만은 로만(Roman)을 취음한 것이지요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에 걸쳐 유럽에서 탄생한 문학, 음악, 미술등 예술의 물결 즉 사조(思潮)로 고전주의에 반하여 자유로운 상상 세계를 동경하여, 인간의 개성, 감정, 정서 등을 중시한 로만주의가 일본을 거쳐 우리 나라에 들어오며 일본어에서 로만을 취음(取音)하여 ロウマン(rouman)으로 표기하고, 이를 받아들여 낭만(浪漫)이 된 것이지요
보(報)자는 '소식'을 뜻하는데 새로운 소식을 알려주는 것을 신문(新聞), 매일 발행되는 것을  일보(日報)라 하지요.
또는 지(誌)를 쓰기도 하는데
일주일에 한 번 발행하는 잡지는 주간지(週刊誌)라 하고 교회 등에서 일요일마다 발행하는 교회 소식은 주보(週報)라 하지요, 우리 나라 최초의 신문은 한성순보(漢城旬報)로 한 달을 열흘씩 끊어 말할 때의 초순(初旬), 중순(中旬), 하순(下旬)이라 하듯 열흘의 순(旬)을 써서 열흘에 한 번씩 나오는 소식지를 순보(旬報)라 하지요
달마다 나오는 것은 월보(月報), 월간지(月刊誌)라 하며 계절에 한 번씩 나오는 것은 계간지(季刊誌)라 하지요 일 년에 한 번은 연간(年刊)d이고, 어떤 일년간의 통계를 출판한 것은 연감(年鑑)이라 하지요
또 부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잡지는 잡지(magazine)와 책(book)을 합성한 단어로 무크(mook)지라 하지요
시보(時報)는 시간마다 소식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알려주는 것을 말하는데, 예전에는 시계가 모두 부정확하여 라디오 등의 시보에 시간을 맞추곤 하였지요. 요즘은 시계도 정확하고 휴대전화의 시계는 실시간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 정확한 시간을 보여주는데, 가끔 해외로 여행을 가면서 시계를 가져가지 않고 휴대전화의 시계를 믿었다가 낭패보는 경우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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