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리산 중산리코스로 천왕봉에 다녀왔어요.
03:30분에 산행을 시작하여 일출시간(07:10분) 30분전에 도착예정으로 넉넉하고 여유가 있는 시간 스케줄이었습니다.
일출시간 전,후로 30분씩(1시간)을 기다려도 오리무중의 곰탕은 물러난 기미가 없어
장터목을 거쳐 하산을 시작하며, '상고대'란 진객을 영접하게 됐습니다.
강 바람의 추위 속에 '일출'이란 하나를 잃고 '상고대'란 또 다른 하나를 얻은 셈입니다.
영상이 'Anthem'의 곡에 의도와 달리 썩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또 기회는 있으니 실망 말아요.
(선운사, 문수사 탐방 신청이 취소되어 갑자기 이루어진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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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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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원주민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1.22 예상치 못한 상고대에 놀랬어요. 그만큼 반가웠구요.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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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lay 작성시간 24.11.22 지리산 천왕봉 멋진 상고대 아름답습니다.
세상이치가 그렇듯 원하는 모든걸 얻기가 쉽지않죠.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곧 봬요. -
답댓글 작성자원주민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1.22 맞아요. 대가 없이 얻는건 없죠.
아직도 추운 느낌이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선예 작성시간 24.11.22 아니~
언제 지리산 다녀오셨데요~
원주민1 님!
추진력 대단하세요^^
지리산 장엄함은 볼 수 없지만
대신 상고대를 얻으셨네요.
거칠면서도 포근하고
화사함보다 곰탕의 신비한 절경
적벽 유암폭포
사슴뿔 상고대
추위 속 정상석에 우뚝 선
사람들과 원주민1 님!
그 모습에 감동입니다!
일기에 따라 다른 경치를 보여준 지리산
변화무상한 날씨는
우리네 삶이 아닐까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추위에 수고 많으셨어요!! -
답댓글 작성자원주민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1.22 망설임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망설여질 때는 먼저 실행하라'는 자신의 신조를 이행했네요~^
덕분에, 우연하게 멋진 진객을 일찍 만나게 되었습니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결과적으로 좋은 Proiect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