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금강의 산님들과 어감도 아름다운 정선, 휴게소에 손을 씻으러 들어가니 정선아리랑이 흘러나오더군요.. 처음 가게된 민둥산, 차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내색도 않더니 차에서 내리자 "너 이제사 찾아온거야?" 하며 앙탈스럽게도 작달비로 맞아주더군요. 몃 걸음 오르니 긴 산님들의 행렬이 알록달록 이어지고 갓 떨어진 솔갈비 사이를 빨갛고 노오란 단풍이 수를놓은 예쁘고도 폭신한 가펫이 펼쳐져있고 방금내린 작달비가 아니었으면 아마도 폴폴 날렸을 읅먼지 짐작하니 이 비님이 참 고맙다라는 생각을 하며.. 작성자참꽃마리작성시간11.10.17
답글천태산님, 어찌 웃으시는지요.. ㅎㅎ 늘 수고에 감사드려요.작성자참꽃마리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10.19
답글삼장법사님, 늘 지, 안산 하시길요..작성자참꽃마리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10.19
답글그래서 더 선명한 나뭇잎의 색깔에 반해서 한참을 오르니 정말이지 악! 소리 나는 억세동산이 반기더군요. 망설임도 없이 "클레식님! 저 찍어주세요!" 그러고 보니 늘 원앙처럼 고우신 레빗소연님이 보이질않고, 종일 클레식님 옆에 동동 떠있는 레빗님의 동그란 얼굴ㅎㅎ 우리일행은 억새밭의 중간쯤에 명당임직한 곳에 자리를 잡고 차려진 점심상이 여느 뷔페 부럽지 않은 고운미소님게서 건내주신 따끈한 콩나물국과 싸늘한 바람은 부르스리님 따라주신 매실주의 권주가로 손색이 없고 술에 약한 나는 한잔의 매실주위에 두둥~ 올라앉아 반은 내정신 또 반은 매실의 정신으로 민둥산을 거침없이 내것으로 만든 하루였습니다. 작성자참꽃마리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