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6이서영 화법과작문 연설문쓰기

작성자3306이서영|작성시간26.06.22|조회수27 목록 댓글 0

남해고등학교 3학년 6반 이서영

 

주제: 왜 시험 전날에 갑자기 청소가 하고 싶어지는가?

예상 청중: 학생

성향: 즉흥적, 불안, 회피

관심사: 공부, 심리

 

논거1: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부러 다른 행동을 한다.

논거2: 청소는 생산적·일시적 핑계가 된다.

논거3: 시험 불안이 자기 불구화를 강화한다.

 

전략1: 공감 유도 (ex: 시험 전날 갑자기 책상을 정리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전략2: 사례, 예시를 설명하여 청자의 이해를 돕는다.

전략3: 개념을 설명한다.

 

<연설문>

여러분은 시험 전날 갑자기 책상을 정리하거나 방 청소를 시작했던 경험, 있으셨나요? (귀를 기울이는 포즈를 취하며 억양을 강조한다.) 대부분 있으신 분들도 없던 분들도 있을 겁니다. (고개를 끄덕거린다.) 저 같은 경우, 중간고사 직전에 방 청소를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분명 공부를 하려고 앉았는데, 어느 순간 책상 위 먼지가 거슬리고, 서랍도 좀 더러워 보이고, 심지어 방 구조도 바꾸는 경험을 말입니다. 평소엔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유독 청소를 시험 전날에만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말 궁금하다는 듯한 톤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많은 사람이 이러한 행동을 단순히 '게으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시험 전날 갑자기 청소가 하고 싶어지는 행동은 게으름이 아니라, '자기 불구화'라는 심리와 관련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자들과 눈을 마주치며) 자기 불구화란 실패했을 때 받는 상처를 줄이기 위해 스스로 장애물을 만드는 심리 행동입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내가 원래 못해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거야."라고 자신을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시험 전날이 되면 갑자기 청소를 시작하게 되는 걸까요? 그 이유를 자기 불구화와 연결해서 3가지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부러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면 우리는 '혹시 성적이 안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을 느낍니다.

 

이때 공부를 하는 것 대신 청소를 하면 시험 결과가 좋지 않았어도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어', '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은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를 만들어 조금이라도 회피하려는 것입니다.

 

둘째, 청소는 불안을 피하게 해줍니다. 공부는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면, 청소는 비교적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공부는 성과가 바로 눈에 보이지 않고 반대로 청소는 결과가 또렷하게 즉시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공부보다 더욱 쉽고 즉시 만족감을 주는 청소에 눈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시험 스트레스와 불안은 그런 자기 불구화를 더욱 심화시키기도 합니다. 시험은 단순히 공부나 숫자가 아니라 자신의 미래, 성적이 갈리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와 부담을 줍니다. 특히 시험에 대한 불안감이 클수록 사람은 공부라는 행위 자체를 더 어렵게 느끼게 됩니다. 이때 청소나 정리처럼 자신의 미래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기껏해야 지금의 환경을 조금 바꾸는 비교적 쉬운 일로 관심을 돌려 불안을 줄이려는 심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건 바로 자신이 게으르다고 탓하기보다는 '내가 지금 불안을 피하고 있구나'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라도 우선 공부를 시작해보는 작은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손바닥을 치며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오늘 '왜 시험 전날에 갑자기 청소를 하고 싶어지는가?'에 대해 알아보고 그 해결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청소를 단순한 핑계로 치부하는 것보다 나의 심리를 알아간다면 공부를 하지 않는 문제가 완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개를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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