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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고전 15:12-19).

작성자John Kim|작성시간26.06.13|조회수14 목록 댓글 0

2026년 6월 13일(토)

 

* 시작 기도

주님...

우리는 우리의 인생이 무조건 다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의 내러티브는 그(주)가 그 땅에 기근을 들게 하셔서 그들이 의지하는 양식을 다 끊으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뿐 아니라 요셉이 애굽에 팔리는 것도 주께서 하신 일이라고 합니다.

그의 발에 차꼬가 채이고 몸은 쇠사슬에 매임으로 결국 주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 주의 말씀이 그를 단련시키셨다고 기록합니다(시 105:16-19).

그런데 나는 어찌하여 나만 잘 되면 끝인 양 철저한 이기주의와 자기본위로 살아왔었는지요?

다른 사람은 어찌될지라도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극단적 이기주의가 나를 지배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이런 나는 죽기에만 합당한 자입니다.

하여 주의 공의로 나를 심판하시면 지금이라도 지옥에 떨어지는 것에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습니다.

이 시간 그저 면목없음과 송구함으로 설뿐이오니 오늘도 주님이 주신 파레시아로 나아가게 하소서.

새 영과 새 마음으로 빚어주시고 주의 영 곧 진리의 영으로 조명하사 말씀의 빛을 비추소서.

주의 보혈로 나를 씻어 정결한 주의 신부로 세워주소서.

이 하루도 주님과 연합하여 동행하는 거룩한 불구자, 영적 하루살이의 삶을 살아내게 하소서.

이 시간 다른 그 무엇보다 주님과 더 깊은 친밀함으로 교제하기 원합니다.

영안을 열어주시어 주를 보게 하소서.

나의 옛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나는 죽고 오직 예수로 부요한 자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본문 / 고전 15:12-19

제목 :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6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 나의 묵상

사도 바울은 본격적으로 부활에 대하여 설명한다.

그 이유는 십자가 죽음 없는 무덤의 장사가 있을 수 없으며 무덤 없는 부활이 있을 수 없음은 십자가를 통한 무덤에서만 부활의 생명 곧 새 생명이 나오기 때문이다.

 

당시 고린도 교회 성도들 중에는 부활을 부인하는 자들이 있었나보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다는 복음을 전하여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은 죽을지라도 부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상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만약 우리 사람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분명 그리스도께서도 부활하지 못하셨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못하셨다면 우리가 전하는 복음도 헛것이요 너희가 그동안 믿었던 믿음조차 헛것이 되고 말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는 부활복음을 전하고 다닌 우리들은 거짓 증인이 되고 말 것이다.

 

따라서 만약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진짜로 없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도 절대로 다시 살리시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너희들의 믿음은 헛것이 되며 더욱이 여러분들은 그저 죄 가운데서 빠져 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들, 곧 죽은 자들 역시 다시 살아나지 못하고 영원히 망하고 말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가 오직 이 세상의 삶만 있다고 한다면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 가운데 우리가 가장 불쌍하고 비참한 자가 되고 말 것이다.

 

나는 부활에 대한 소망을 별로 가지지 않았었다.

그 이유는 이 땅에서 예수 믿고 죽으면 내 영혼이 천국에 가니까 영혼만 천국에 가면 되지, 뭐하러 이 몸뚱아리까지 가야할 필요가 있나 하고 생각했었던 것이다.

이처럼 나는 내 생각으로 예수를 믿는 자였다.

창세전 언약도 모르고 하나님께서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시는 참된 목적도 몰랐다.

더욱이 죄로 죽은 이 몸은 그냥 땅속에 그대로 있고 영혼만 천국에 가서 영원히 살면 되는 것 아니냐면서 이와 같이 부활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었던 자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지으실 때 흙으로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 곧 숨을 불어 넣으시므로 그가 사람이 되었다.

이제 그는 영혼과 육신을 가진 사람이라는 존재가 된 것이다.

그러나 아직 영생의 존재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과 교제는 가능하지만 영생의 존재가 아닌 것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실 때에야 비로소 아담은 영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오셔야만 아담을 비롯한 모든 인간들이 예수를 믿어 영생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아들이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시기 전에 아담이 범죄 함으로 그는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고 말았다.

그 이유는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조건의 규정을 어겼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람은 불의하나 하나님은 불의하실 수 없으며 항상 신실하시기 때문에 범죄한 아담의 죽음을 그대로 놓고 보실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혀주셨다.

 

먼저 뱀을 저주하시면서 여인의 후손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복음으로 제시하셨다.

그리고 이 그리스도가 가죽옷과 같이 철저히 십자가에 달려 찢기시고 죽으심으로 그를 믿는 자들에게 아들의 생명을 주시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아들이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시면 그 아들을 믿기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는데,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아들 그리스도께 한 가지 사역이 추가된 것이다.

이 추가된 사역이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아담 이후의 모든 사람이 지은 그 죄를 대신 지시는 것이며 용서하시는 것이다.

 

아담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은 죽는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그를 믿는 모든 사람은 생명을 얻는 것이다.

(고전 15: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생명)을 얻으리라.

여기서 말하는 죽음과 삶(생명)이란 영혼의 죽음과 영혼의 생명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육신의 죽음과 삶도 포함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도의 죽음을 가리켜 ‘잠을 잔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잠이란 밤에 자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게 되어 있다.

그것이 잠을 자는 것이다.

그런데 바울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를 가리켜 잠을 잔다고 말하는 것은 죽음이 다시 살아남이 없는 완전한 죽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때에 다시 살아날 것을 전제로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는 결코 사망에 이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성도의 죽음은 완전한 사망이 아니라 잠자는 것이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이 없으면 우리의 믿음도 헛되고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라도 완전히 망하고 말았을 것이다.

이는 가장 불쌍하고 비참한 모습을 묘사하는 것 아닌가?

 

예수가 없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자기들이 벌어놓은 돈만 아니라 이것저것을 다 끌어 모아 시쳇말로 영혼까지 끌어 모아 그것을 한 번밖에 없는 세상에서 온갖 쾌락을 누리면서 살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살면서 절제하고 배려하며 고난도 참고 인내하여 연단 가운데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지 않는가?

그런데 부활이 없으면 연단이 무슨 소용이며,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그래서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나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가장 불쌍한 자가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성도의 죽음이 망하는 것이 아닌 이유는 무엇인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장차 다시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하늘로부터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이 울려날 때 죽은 성도들이 일어날 것이다.

(살전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라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물론 마지막 때 부활하는 자는 성도만이 아니다.

믿지 않고 죽은 불신자들도 부활한다.

하지만 그들의 죽음을 가리켜서 잠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이들의 일어남과 성도들의 일어남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생명의 부활이지만 불신자들은 심판의 부활로 나아오는 것이다.

(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여기서 선한 일이란 남을 도와주고 착한 일을 하는 등 윤리도덕적으로 선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을 믿고 그의 십자가와 무덤 그리고 부활에 연합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악한 일이란 남을 해코지하고 죽이고 괴롭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요한복음 16장에서는 죄, 의,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깨우칠 것이라고 말씀한다.

죄 곧 악한 일은 사람들이 예수를 구주로 믿지 않는 것이다.

의란 부활하신 예수께서 아버지께 가므로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심판이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은 것이다.

(16:8-11)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세상이 말하는 義는 예수가 나무에 달려 저주 받는 것은 예수 자신의 죄로 인함이다.

곧 자기의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을 인정하는 것을 義라 한다.

그러나 그렇게 알고 믿는 자들의 눈을 의심하게 할 정도로 주님은 무덤에서 부활하여 창세전 만물 위로 올라가심으로 다시는 그를 정죄했던 자들이 보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심판 아래 죽었던 자들이다.

그런 심판 받은 자가 사망 가운데서 망하기도 하고 때로는 주의 사랑 안에서 다시 살아나기도 한다.

이는 주님의 십자가는 내가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음을 인정하며 나 또한 십자가에 주님과 함께 못 박히는 자이며 무덤은 주님의 완전한 죽음을 의미하는데, 그것은 죄의 완전한 죽음이다.

따라서 나 또한 주님과 함께 나의 무덤에서 나의 죄를 완전히 죽이고 오직 주님의 의와 사랑으로 그 안에서 주님과 교제하여 성소를 짓는 것이다.

이 성소는 주님과 함께 교제하는 생명의 거주지이다.

그렇게 교제와 사귐을 가지다 보면 주님의 때에 주께서 나를 새 생명으로 일으켜 주신다.

이것은 이 땅에서의 거듭남 곧 새 생명이며,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의 육신은 죽을 것이다.

하지만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 주님 안에서 죽은 자, 곧 잠자는 자는 망하는 것이 아니라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다.

 

나는 오늘 그 주님과의 영광을 이 자리에서 맛본다.

나에게는 그 날에 대한 소망이 있다.

따라서 이제는 내가 그 나라에 갈 수 있을까 아니면 갈 수 없을까를 고민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 주의 생명으로 영생을 누리며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자에게는 그 나라가 마땅히 주어지기 때문이다.

 

* 묵상 후 기도

주님...

부활을 오해했던 자가 여기 있나이다.

반쪽짜리 구원만으로도 구원 받았다고 좋아했던 자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반쪽짜리 구원이 아니라 완전한 구원, 완전한 영생을 얻어 날마다 주님과 함께 연합하여 동행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하나이다.

죄로 인하여 죽은 인생이지만, 주님의 의로 인하여 부활을 믿고 심판을 받되 아주 죽는 진멸이 아니라 징계를 통하여 내가 새로 거듭나게 하시오니 이 어찌 감사치 않을 수 있겠나이까?

오늘도 주님이 주신 은혜 앞에서 그저 두 손으로 입을 가릴 뿐입니다.

주의 십자가 보혈로 나를 용서하여 주시고 그 은혜 안에서 주님이 주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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