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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나와 같이 주의 일을 힘쓰는 자임이라(고전 16:1-12).

작성자John Kim|작성시간26.06.18|조회수7 목록 댓글 0

2026년 6월 18일(목)

 

* 시작 기도

(23:13-14) 네 기구에 작은 삽을 더하여 밖에 나가서 대변을 볼 때에 그것으로 땅을 팔 것이요 몸을 돌려 그 배설물을 덮을지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구원하시고 적군을 네게 넘기시려고 네 진영 중에 행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진영을 거룩히 하라. 그리하면 네게서 불결한 것을 보시지 않으므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리라.

주님...

구약 시대에는 이처럼 몸에서 나온 똥 등 배설물이 하나님 보시기에 불결한 것이었습니다.

하여 이런 것은 땅을 파고 묻어 진영을 거룩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신약 시대, 곧 예수님께서는 이에 대한 개념을 전혀 새롭게 하셨습니다.

(15:18-20)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주님의 말씀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도 똥을 더럽게 여깁니다.

하지만 몽골과 같은 곳에서는 예쁘게 차려입은 아가씨들조차 소나 말똥을 더럽게 취급하지 않습니다.

이는 자연의 풀을 먹고 자란 짐승들이며 그들이 싼 똥 역시 깨끗하다고 생각하여 길을 갈 때 이를 피해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발로 툭툭 차고 다닙니다.

무엇보다 소나 말 등 짐승의 똥이 연료로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진짜 더러운 것은 배에서 뒤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입을 통하여 나오는 것들입니다.

이 종 역시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했던 자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과 함께 연합하기를 소망하오니 새 영과 새 마음으로 빚어주시고 주의 영 곧 진리의 영으로 조명하사 말씀의 빛을 비추소서.

주의 보혈로 나를 씻어 정결한 주의 신부로 세워주소서.

옛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나는 죽고 오직 예수로 부요한 자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본문 / 고전 16:1-12

제목 : 그도 나와 같이 주의 일을 힘쓰는 자임이라.

1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2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3 내가 이를 때에 너희가 인정한 사람에게 편지를 주어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

4 만일 나도 가는 것이 합당하면 그들이 나와 함께 가리라.

5 내가 마게도냐를 지날 터이니 마게도냐를 지난 후에 너희에게 가서

6 혹 너희와 함께 머물며 겨울을 지낼 듯도 하니 이는 너희가 나를 내가 갈 곳으로 보내어 주게 하려 함이라.

7 이제는 지나는 길에 너희 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만일 주께서 허락하시면 얼마 동안 너희와 함께 머물기를 바람이라.

8 내가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머물려 함은

9 내게 광대하고 유효한 문이 열렸으나 대적하는 자가 많음이라.

10 디모데가 이르거든 너희는 조심하여 그로 두려움이 없이 너희 가운데 있게 하라. 이는 그도 나와 같이 주의 일을 힘쓰는 자임이라.

11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를 멸시하지 말고 평안히 보내어 내게로 오게 하라. 나는 그가 형제들과 함께 오기를 기다리노라.

12 형제 아볼로에 대하여는 그에게 형제들과 함께 너희에게 가라고 내가 많이 권하였으되 지금은 갈 뜻이 전혀 없으나 기회가 있으면 가리라.

 

* 나의 묵상

이제 성도들을 돕는 구제헌금에 관해서 말하려 한다.

내가 갈라디아에 있는 여러 교회들에게 말한 것처럼 여러분도 그렇게 할 것이다.

여러분은 매주 첫날 곧 안식 후 첫날에 모일 때마다 각자 자기 수입에 따라 저축해 두어라.

그리하여 내가 갈 때에 헌금을 하느라고 분주하게 마음 쓰는 일이 없도록 하라.

내가 그곳에 가게 되면 여러분이 인정하는 사람에게 내가 소개장을 주어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여러분이 모아둔 은혜의 헌금을 예루살렘으로 가져가도록 하겠다.

만일 나도 함께 가는 것이 좋다면 그 사람은 나와 함께 갈 것이다.

 

나는 마게도냐에 갈 일이 있으므로 마게도냐에 먼저 갔다가 여러분에게 가려고 한다.

내가 여러분에게 가면 얼마 동안 여러분과 함께 지낼 수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겨울을 여러분과 함께 지낼 지도 모르겠다.

그런 다음에 나의 다음 행선지가 정해지면 여러분이 나를 그곳으로 보내주기를 바란다.

나는 지금 지나는 길에 잠깐 들러서 여러분을 보려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허락하신다면 한동안 여러분과 함께 있기를 원한다.

하지만 나는 오순절까지는 에베소에 머물려고 한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나를 대적하는 이들이 많기는 하지만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큰 문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디모데가 그리로 가면 여러분과 함께 지내는 동안 그가 아무런 두려움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그를 도와주라.

디모데는 나와 마찬가지로 주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도 그를 업신여기지 말고 평안한 마음으로 내게 돌아올 수 있게 하라.

나는 다른 형제들과 함께 올 디모데를 기다리고 있다.

형제 아볼로에 대하여 말한다.

나는 아볼로에게 성도 여러 명과 함께 여러분을 방문하라고 여러 차례 권했지만, 그가 지금은 갈 마음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아볼로는 기회가 되면 여러분을 보러 갈 것이다.

 

바울은 16장의 서두에서 기근으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해 있는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구제헌금을 다룬다.

헌금의 방법은 매주 첫날 곧 주일에 각 사람마다 이익을 얻은 대로 헌금을 하여 저축하여 두라고 한다.

이런 헌금 방법은 오늘 신약 교회의 헌금의 원칙으로도 적용되고 있다.

한편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구제헌금을 자신이 직접 관리하지 않고 고린도 교회가 인정하여 선임한 사람으로 하여금 관리하도록 선언한다.

그는 실제로 그렇게 하였다.

(20:4)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또한 바울은 먼저 오순절까지 이 편지를 쓰고 있는 곳인 에베소에 머물다가 그 후에 마게도냐를 거쳐서 고린도에 들러 겨울을 난 다음 고린도 교인들의 도움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예정임을 밝히고 있다.

이런 바울의 여행 계획은 당초의 계획보다 좀 변경되었다.

원래 바울은 현재 머물고 있는 에베소에서 해로(海路)를 통해 고린도로 직행했다가 거기서 마게도냐를 돌아본 후 다시 고린도로 돌아와서 예루살렘으로 가려는 것이었다.

 

그런데 바울은 이런 계획을 변경하여 마게도냐를 먼저 방문하고 고린도를 방문하기로 방문하기로 한 것이다.

바울이 이처럼 여행 계획을 변경하면서까지 고린도를 나중에 방문하고자 한 이유는 고린도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고린도 교회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바울은 고린도를 그저 지나는 길에 들를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겨울을 나며 고린도 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이 계획도 다시 변경이 되어 바울은 훗날 고린도에서 바로 예루살렘으로 간 것이 아니라 다시 마게도냐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가게 된다.

그것은 바울을 해하려는 유대인들의 음모 때문이었다.

(20:3)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한편 바울이 그의 고린도 방문 계획의 변경을 고린도 교회에 구체적으로 알리는 이유가 있다.

이는 일부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이 그의 고린도 방문이 늦어지는 것을 두고 그를 향하여 신실하지 못한 자, 말만 앞세우는 자 등으로 오해하며 비난할 염려가 충분히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울은 그의 고린도 방문 변경 이유가 자신의 안일함 때문이 아니라 복음과 고린도 교회의 유익을 위함임을 밝혀서 그런 비방거리를 사전에 봉쇄한 것이다.

 

이제 바울은 디모데의 파송 사실을 밝히고 그에 대한 배려를 당부한다.

다시 말하면 디모데가 고린도에 도착하면 그를 멸시하지 말고 교회가 특별히 배려해 줄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많은 문제들에 직면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에베소의 정황상 당장 그들에게 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대신하여 디모데를 먼저 파송한 것이다.

(고전 4:17)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결국 바울이 이 편지를 쓸 당시에 디모데는 이미 마게도냐를 경유하여 고린도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디모데는 아직 젊고 경험이 적은 사역자였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심각한 분쟁에 휘말려 있는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로부터 냉대와 멸시를 당할 염려가 다분하였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보다 먼저 도착할 이 편지를 통해서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이 디모데를 반갑게 맞이할 수 있도록 간곡히 당부하는 것이다.

 

바울을 통해서 어린 사역자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본다.

그 모습은 다름 아니라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기독교 역사상 예수님 다음으로 그 위치를 점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아무리 바울이 뛰어나더라도 그가 예수는 아니다.

그 역시 예수의 생명을 받아서 그 생명으로 살아야 할 존재임이 분명하다.

 

이런 면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면 나는 부끄럽기 그지없는 자이다.

교회를 개척한 후에 성도들이 급성장을 하면서 부교역자를 몇 사람 두었다.

이 때 아주 어린 전도사가 있었다.

몇 년도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해 송구영신예배 때였다.

촛불예배를 드리기로 하고 막내였던 전도사에게 이 일을 준비하도록 지시하였다.

그런데 예배 30분 전에 내려가 보니까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나는 정말 화가 많이 났다.

그래서 1층 로비에서 그 전도사의 조인트를 깠다.

그런데 이것을 예배드리러 온 한 집사님이 보았다.

그는 슬금슬금 자리를 피했지만, 나는 그 앞에서 돌이킬 수 없는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만 것이다.

 

아무리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를지라도 예배를 앞두고 화를 낼 일이 아니라 참았어야 했다.

이 일은 어느 집사님이 봤기 때문에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실수요, 돌이킬 수 없는 죄였다.

정말이지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예배를 앞두고 어떻게 그 어린 전도사의 조인트를 깔 수 있단 말인가?

 

그 일 이후로 그 집사님은 교회를 떠났다.

그가 떠나면서 이 때의 일을 회상시켰다.

나는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모른다.

내가 참았어야 하는데 참지 못하고 분노를 폭발했던 그것이 나의 실수였음을 회개도 하였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어린 전도사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못하였다.

물론 그 날 이후로도 그 전도사는 사역을 그만두기까지 변함없이 사역을 잘하였다.

그 어린 전도사가 나보다 큰 어른이다.

내가 정말 돌아보고 잘 살폈어야 할 영적 아들인데 말이다.

 

오늘 10-11절 말씀 앞에서 나 자신을 고발한다.

그 역시 나와 함께 주의 일에 힘쓰는 자인데 나는 그저 눈에 보이는 사역에만 매몰되어 그의 귀한 영혼은 보지 못한 것이다.

이런 나는 죽기에만 합당한 자이다.

날 구원하신 주님 앞에서 나를 내어드린다.

이런 죄인 중에 괴수인 나를 위하여 우리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셨다.

이런 죄인을 위하여 우리 주님께서는 그 모진 채찍질을 당하셨다.

그리고 깊고 음습한 무덤에 장사되셨다.

하지만 죽기에만 합당한 나를 우리 주님의 무덤에 함께 연합하여 장사지낸다.

그리하여 나의 생명 또한 아들의 생명으로 다시 살아난다.

 

* 묵상 후 기도

주님...

주의 일에 힘쓰는 주의 종을 시험 들게 한 이 죄인을 심판하소서.

거짓을 우격다짐으로 행하던 자입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야 함에도 그 성품이 아니라 거짓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죄인 중에 괴수임을 고백합니다.

이런 죄인을 위하여서 우리 주님께서는 그 험한 십자가를 지시고 모진 채찍질을 당하셨으며 어둡고 음습한 무덤에 장사되셨나이다.

이 시간 주님의 십자가에 나도 못 박고, 또한 주님의 무덤에 나도 함께 연합하여 장사되기 원하오니 나를 받으소서.

주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주의 자녀 되게 하소서.

상처를 입은 어린 주의 종을 긍휼히 여기사 크신 하늘의 은혜를 베푸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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